미개봉영화 118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Pineapple Express, 2008): 액션도 아니고 코미디도 아니여...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Pineapple Express, 2008) 코미디.범죄 / 미국 / 미국 감독 데이빗 고든 그린 출연 세스 로건, 제임스 프랭코... 대마초에 쩔어사는 한 3류 인생이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되고 친구와 함께 범죄조직으로부터 쫒기게 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액션 코미디물. , 등을 연출, 코메디 영화계의 새로운 거물로 주목받고 있는 저드 애퍼토우가 제작을 담당한 이 2,700만불짜리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 의 코믹 연기와 , 등에서의 목소리 연기로 상한가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스 로간이 주인공 데일 역을 맡았고, 와 의 제임스 프랑코가 데일의 친구이자 대마초 딜러인 싸울 역을 연기하고 있다. 연출은 등의 인디영화 감독 데이비드 고든 그린이 담당했는데 이번이 메이저 영화사..

하우스 버니 (The House Bunny, 2008) - 유치하고 억지스러워도 웃음만큼은 보장한다~!

더 하우스 버니 (The House Bunny, 2008) 코미디 / 미국 / 97분 감독 프레드 울프 출연 안나 페리스, 콜린 행크스, 엠마 스톤...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퇴출된 왕년의 플레이보이 인기 모델이 여대생 동아리의 기숙사 사감이 되면서 일어나는 유쾌한 소동을 그린 코미디물. 아담 샌들러가 제작을 담당한 이 제작비 2,500만불짜리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시리즈와 등으로도 국내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안나 패리스가 주인공인 버니걸을 연기하고 있으며, 톰 행크스의 아들이고 등을 통해 알려진 콜린 행크스가 상대역을 맡고 있다. 이외에는 대부분 신인 여배우들인데 에 출연했던 브루스 윌리스의 친딸 루머 윌리스, , 의 캣 데닝스, TV 시즌 5의 2위 수상자 출신인 캐쓰린 맥피 등이 공연하고 있다..

드래곤 헌터스 (Dragon Hunters, 2007) - 독특하고 신선한 디자인의 판타지 에니메이션...

드래곤 헌터스 (Dragon Hunters, 2007) 에니메이션 / 프랑스.독일.룩셈부르크.중국 / 78분 감독 기욤 이베르넬, 아르튀르 크왁 출연 벵상 링던, 패트릭 팀싯... 전주 국제 영화제의 초청작이었던 이 작품은 세상의 종말을 가져올 드래곤을 물리치기 위해 가짜 영웅과 그를 진짜 영웅으로 믿는 한 소녀의 모험담을 기본 줄거리로 하고 있다. 아래의 스틸컷에서 느껴지듯이 그동안 우리가 익숙해져있던 헐리웃 에니메이션들과 전혀 다른 새롭고 독특한 비쥬얼을 선보이고 있는데, 일단 C.G나 디자인의 섬세함이 결코 헐리웃에 밀리지 않을정도로 상당히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게다가 중국도 공동제작에 참여하고 있어서 동양적인 매력이 물씬 뿜어져 나오는 배경이나 캐릭터들을 볼수 있다. 2004년 시작된 동명 T..

스윙 보트 (Swing Vote, 2008) - 생각보다 솔솔한 웃음과 재미를 주는 코미디 영화...

스윙 보트 (Swing Vote, 2008) 드라마.코미디 / 미국 / 117분 감독 조슈아 마이클 스턴 출연 케빈 코스트너, 매들린 캐롤... 2000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플로리다주의 몇 개 선거구가 대선 결과를 결정지었던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시골에 사는 별볼일없는 한 중년 남성이 선거 시스템의 착오로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좌우하게 될 인물로 부상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코믹 정치 풍자극. 2100만불이라는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등의 수많은 작품을 퉁해 잘 알려진 케빈코스터와 그의 딸로 나오는 아역배우 매들린 캐롤이 주연을 맡고 있다. 연출은 의 메가폰을 잡았고, 2010년 개봉예정인 의 감독으로 결정된 조슈아 마이클 스턴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21..

부그와 엘리엇2 (Open season2, 2008)- 딱 전작만큼의 재미가 있는 속편~

부그와 엘리엇2 (Open season2, 2008) 에니메이션.코미디.모험 / 미국 / 73분 감독 매튜 오칼라헌 출연 마이크 엡스, 조엘 맥할리... 애쉬튼 커쳐와 마틴 로렌스가 목소리를 연기하며 2006년 개봉하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의 속편. 소니 픽쳐 에니메이션사의 첫 장편 에니메이션이었던 전작의 흥행에 힘입어 2년만에 나온 이번 2편은, 전작의 목소리를 담당했던 두 스타 배우들 대신에 거의 무영에 가까운 일반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 성우진이나 감독의 지명도, 그리고 미국 현지에서의 개봉성적등과 같은 작품의 정보를 찾아볼수 없을만큼 이슈를 받지 못한 작품치고는 전작과 비슷한 수준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극장개봉을 했는지 아니면 곧 바로 DVD시장으로 직행했는지는 알려진바가 없어 확인이..

의로운 살인 (Righteous Kill, 2008) - 알파친와 로버트 드니로의 재만남치곤 실망스러운....

의로운 살인 (Righteous Kill, 2008) 범죄.드라마 / 미국 / 101분 감독 존 애브넷 출연 로버트 드니로, 알파치노... 최고의 연기파 배우인 로버트 드니로와 알 파치노를 투톱 주인공으로 내세운 경찰 스릴러물. 제작비 6천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와 의 빛나는 공연이후 다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드니로와 파치노가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뉴욕경찰 콤비를 연기했고, ’50 센트’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인기 랩퍼 커티스 잭슨, 의 칼라 구기노, 의 존 레귀자모, 시리즈의 마크 월버그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 , 그리고 알 파치노의 최근작 등을 감독했던 존 애브넷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152개 개봉관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1,629만불의 수입을 벌어들..

트레일러 파크 오브 테러 (Trailer Park Of Terror, 2008) - 용두사미의 전형적인 B급 컬트무비...

트레일러 파크 오브 테러 (Trailer Park Of Terror, 2008) 공포.코미디 / 미국 / 97분 감독 스티븐 골드만 출연 니콜 힐츠, 트레이스 애드킨스... 코믹북으로 발간된 원작 만화를 스크린에 옮긴 B급 공포물로, 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트레일러 파크라는 악령들이 사는 마을에 들어가게된 목사님들과 문제아들을 다룬 이야기이다. 공포와 웃음이 뒤섞인 컬트적인 느낌이 강하게 나는 이 영화는 매니아들에겐 그저그럴지도 모르지만 일반관객들에겐 상당히 잔인하고 고어틱하다고 느껴질수도 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해서인지 분명 보기에는 상당히 공포스러운 상황이지만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는 전혀 배제하고 오히려 신나는 음악과 어울리지 않는 대사들로 영화를 가볍게 만들고 있다. 영화 시작하고나서 약 10분동안 ..

페르마의 밀실 (Fermat's Room, 2007) - <큐브>느낌의 스페인 저예산 스릴러물....

페르마의 밀실 (Fermat's Room, La Habitacion De Fermat, 2007) 미스터리.스릴러 / 스페인 / 88분 감독 루이스 피에드라이타, 로드리고 소페나 출연 루이스 호마르, 알레조 사우라스... 낯선이에게 비밀스런 초대를 받은 4명의 수학자가 주어진 시간안에 문제들을 풀지 못하면 점점 방이 오그라드는 밀실에 갇힌다는 스페인산 스릴러물. 저예산으로 만들어져 전세계적으로 빅히트를 쳤던 와 비슷한 설정이며, 한국 영화로 치면 얼마전 개봉했던 공포물 와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하지만 와 상대적으로 비교했을때 완성도나 시나리오의 치밀함 많이 떨어지는편이며, 장르의 특성인 스릴감이나 긴장감도 기대보다는 부족한편이다. 특히나 이야기의 개연성이나 인물들간의 연관성을 다소 억지로 맞춰놓은듯..

이든 레이크 (Eden Lake, 2008) - <디센트>를 떠올리게 하는 웰메이드 저예산 영국 스릴러물...

이든 레이크 (Eden Lake, 2008) 스릴러.공포 / 영국 / 91분 감독 제임스 왓킨스 출연 켈리 라일리, 마이클 패스벤더... 올해 김지운 감독의 이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특수효과상을 수상했던 '시체스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차지했던 작품이다. 주로 각본가로 활동하던 제임스 왓킨스의 데뷔작인 이 작품은 시골 호수로 여행을 갔던 젊은 연인이 마을 십대들과 마찰을 일으키면서 위험에 빠진다는 스릴러물이다. 영화제목은 이든 레이크 또는 에덴 레이크로 아직 국내에는 미개봉상태라 확실히 정해져있지는 않다. 영화의 줄거리는 마치 실화를 바탕으로 했던 프랑스 스릴러물 과 거의 흡사하지만, 그 재미나 완성도는 같은 영국 저예산 스릴러로 국내외에서 비평과 흥행에 성공했던 와 비교할만하다. 배우들은..

해롤드와 쿠마2 - 관티나모로부터의 탈출 (2008) - 대마초로 시작해서 대마초로 끝나는 B급 코미디물...

해롤드와 쿠마2 - 관티나모로부터의 탈출 (Harold & Kumar Escape From Guantanamo Bay, 2008) 코미디.모험 / 미국 / 90분 감독 존 허위츠, 헤이든 쉬로스버그 출연 존 조, 칼 펜... 2004년 7월 개봉하여 평론가들의 호평 속에 북미에서 제작비 900만불의 2배인 1,825만불을 벌어들였던 전편의 멤버들이 4년만에 돌아온 속편 코미디물. 전편과 마찬가지로 한국계 배우인 존조가 해롤드역을, 인도계 배우 칼 펜이 쿠마역을 연기하고 있다. 연출은, 전편의 각본을 담당했던 존 허위츠와 헤이든 쉴로스버그가 공동으로 담당했는데 이번이 둘 모두의 연출데뷔작이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510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491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 주말 박스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