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봉영화 118

로스트 보이즈2 (Lost boys: The Tribe, 2008) - 원작을 흉내내기에 급급한 졸작 뱀파이어물...

로스트 보이즈2 (Lost boys: The Tribe, 2008) 공포.스릴러.코미디 / 미국.캐나다 / 86분 감독 P.J 페시 출연 태드 힐겐브링크, 앵거스 서덜랜드, 어텀 리서, 가브리엘 로즈... 조엘 슈마허 감독이 1987년에 만들었던 뱀파이어 영화 의 속편. 해변가 마을로 새로 이사온 주인공 남매가 뱀파이어들과 한바탕 전쟁을 치룬다는 공포.코미디물이다. 기존의 흡혈귀영화에서 한단계 진보했다는 평가를 받은 원작에 비해 완성도나 퀄리티는 턱없이 부족한데, 속편이라고는 하지만 그저 원작의 기본적인 설정과 줄거리를 따왔을뿐 낯선 감독과 무명의 배우들에 의한 저예산 B급 공포 영화라고 할수 있다. 공포영화치곤 그다지 무섭거나 스릴감이 넘치지 못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확연한 블랙코미디를 보여주는것도 아..

트랜스 시베리아 (Transsiberian, 2007) - 시베리아 횡단 열차안에서 벌어지는 스릴러물

트랜스 시베리아 (Transsiberian, 2007) 스릴러.범죄.드라마 / 영국.독일.스페인 / 111분 감독 브래드 앤더슨 출연 에밀리 모티머, 벤 킹슬리, 우디 해럴슨... 운행중 7번이나 시차가 바뀌며 중국에서 출발, 러시아의 광활한 대륙을 횡단하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배경으로 평범한 미국인 부부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약상과 엮이게 되는 범죄/스릴러물. 등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국배우 에밀리 모티모와 의 우디 해럴슨이 시베리아 한복판 열차안에서 마약상들과 같은 방을 스게되는 부부로 나오며, 의 벤 킹슬리가 마약상의 끄나풀이자 비리 경찰역은 연기한다. 연출은 등 스릴러물을 주로 만들어온 브래드 앤더슨이 맡고 있다. 줄거리 중국으로 선교활동을 하러왔던 미국인 부부 로이와 제시는 이참..

피스트2 (Feast II: Sloppy Seconds, 2008) - 생뚱맞고 황당한 코믹/공포물을 원한다면...

피스트2 (Feast II: Sloppy Seconds, 2008) 공포.코미디.액션.스릴러 / 미국 / 97분 감독 존 걸레거 출연 제니 웨이드, 크루 굴레이저, 다이안 골드너...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던 전편에 이어 3편까지 예정된 속편. 저예산의 B급 크리처물치고는 제법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전편에 이어서 코믹과 슬래셔,액션,공포 등의 다양한 장르를 섞어놓은 컬트무비이다. 전편에서 살아남은 주인공들이 근처 마을로 도망치지만 이번엔 괴물이 때를 지어서 마을을 습격하고 겨우 살아남은 주민들이 마을을 탈출하려 한다는 줄거리이다. 사막의 한 휴게소를 배경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괴물과 처절한 사투를 벌이며 나름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주었던 전편에 비해 이번 속편은 더 넓은 장소의 설정과 더 많은 제작비를 ..

더 싸이클 (the cycle, 2008) - 마지막 반전빼고는 싱거운 저예산 슬래셔무비

더 싸이클 (the cycle, 2008) 이 영화는 아직 국내에 이렇다할 정보등이 많이 부족한 관계로 감독이나 배우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이나 같은 슬래셔 공포영화로서 그다지 무섭지도 잔인하지도 않다.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 인디언 유적지를 발굴하던 대학생들이 최근에 살해된 시체들을 발견하면서 어떤 기형적인 남자로부터 살해당한다는 줄거리이다. 저예산이고 현지에서도 언제 개봉했고 내렸는지 관심을 못받았던 마이너급 영화이다보니 완성도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살인마로 나오는 기형아도 별로 공포스럽거나 카리스마가 느껴지지 않으며, 한명씩 살해하는 방법이나 모습들도 다소 싱겁고 뻔하다고 할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슬래셔물들과 한가지 차별성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저 살인마와 주인공들의 액션이 다가..

플러드 (Flood, 2007) - 거대한 해일이 런던을 덮치게 된다는 전형적인 재난영화

플러드 (Flood, 2007) 액션.드라마 / 영국.미국 / 110분 감독 토니 미첼 출연 로버트 칼라일, 제서린 질시그... 거대한 해일로 인해 런던이 물에 잠기게 된다는 영국 재난 영화. 를 국내에도 잘알려진 로버트 칼라일이 주인공 '롭'역을 연기하고 있으며 제서린 질시그가 그의 전부인이자 댐관리자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나 등과 같은 전형적인 재난 영화로서, 비교적 많은 예산과 스케일이 볼만하기는 하나 이전의 재난영화들과 전혀 차별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식상하고 뻔한편이다. 필자는 혹시 유럽이나 미국에서 TV용 영화나 싸구려티가 나는 마이너급 재난영화들중에 하나가 아닌가라는 예상을 하고 감상했지만, 만큼은 아니더라도 메이저급에 분류될만한 스케일과 규모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자연의 분노로 해일..

헨리 풀 이즈 히어 (Henry Poole Is Here, 2008) -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작은 기적들...

헨리 풀 이즈 히어 (Henry Poole Is Here, 2008) 드라마 / 미국 / 98분 감독 마크 펠링톤 출연 루크 윌슨, 라다 미첼... 시한부 인생을 판정받은 주인공의 집 담벼락에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국이 생기면서 일어나는 작은 기적들과 믿음에 관한 드라마. 갑작스럽게 찾아온 불치병때문에 어릴적 살던 동네로 이사를 온 주인공 헨리 풀역은 오웬 윌슨의 형제이자 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루크 윌슨이 연기하고 있으며, 그의 옆집 이웃이자 사랑을 키워가게되는 몬역에는 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으며 최근에는 의 여주인공역을 맡았던 라다 미첼이 호흡을 마치고 있다. 연출은 그동안 같은 스릴러물과 TV드라마 등을 연출했던 마크 펠링톤 감독이 담당하고 있다. 줄거리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뜬금없이 찾아온 ..

데이즈 오브 다크니스 (days of darkness,2007) - 독특하고 별난 좀비물과 크리처물의 짬뽕!!

데이즈 오브 다크니스 (days of darkness,2007) 공포.SF.스릴러 / 캐나다 / 90분 / 개봉 2007.00.00 감독 제이크 케네디 출연 톰 엡린, 사브리나 게너리노 2008년 아카데미 외국영화 부분의 캐나다 출품작으로, 외계에서 떨어진 운석으로 인해 사람들이 좀비로 변하게 되고 변하지 않은 몇몇 사람이 숲속의 한 건물에 모이게된 저예산 좀비물이다. 전체적으로 마이너영화라고 볼수 있는데, 단순한 좀비물과 외계 괴물의 크리처물을 섞어놓았다는 특이한 점이다. 비록 특수분장이나 특수효과, 배우들의 연기, 이야기의 완성도등 모든 면에서 헐리웃의 메이저영화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지만 아카데미 외국영화 부분에 출품될 정도로 나름 신선하고 독특한 재미도 무시할수는 없다. 줄거리 군사지역에 몰래 들..

베이비 마마 (Baby Mama, 2008) - 야하지도 더럽지도 않은 깔끔한 웃음을 주는 코미디물~!

베이비 마마 (Baby Mama, 2008) 코미디.드라마.로멘스 / 미국 / 98분 감독 마이클 맥컬러스 출연 티나 페이, 에이미 포엘러, 시고니 위버, 그렉 키니어, 스티브 마틴... 아기를 갖고 싶어하는 커리어 우먼과 대리모가 동거를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코미디물. 제작비 3천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TV코미디쇼 의 티나 페이와 에이미 포엘러가 두 여주인공역을 연기하고 있다. 그외에도 조연진이 화려한데, 시리즈의 시고니 위버, 의 그렉 키니어, 의 스티브 마틴이 코믹하면서도 개성있는 조연으로 출연한다. 주연보다 오히려 조연들이 더 인지도가 높은 특이한 케이스. 연출 및 각본은 TV , 시리즈의 각본가 출신인 마이클 맥컬러스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

스턱 (stuck, 2007) - 인간의 극한의 이기주의를 새삼 느끼게 만드는...

스턱 (stuck, 2007) 스릴러 / 95분 / 캐나다.미국.영국 감독 스튜어트 고든 출연 미나 수바리, 스티븐 레아... 음주운전중에 사람을 치어 크게다치게 한 여주인공이, 자신의 실수에 대한 댓가가 두려워 이기적으로 변해 사건을 은폐하려 한다는 스릴러물이다. 무엇보다 등의 작품들을 통해 공포/호러 영화 전문감독으로 명성을 날렸던 스튜어트 고든의 최신 저예산 영화라는것이 흥미로운 점이다. 주연 배우로는 이기적인 여자주인공역을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나수비라가 연기하고 있으며, 의 스티븐 레아가 난데없는 교통사고를 당하는 남자 주인공을 맡고 있다. 줄거리 양로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브랜디는 직장상사로부터 곧 승진할수 있을거라는 기쁜 소식을 듣게된다. 그날밤 친구와 함께 클럽에서 술과 약으로..

퍼스트 선데이 (First Sunday, 2008) - 뻔한 흑인 코미디물이지만 나름 감동적인 요소들도....

퍼스트 선데이 (First Sunday, 2008) 코미디.범죄 / 미국 / 98분 감독 데이빗 E. 탤버트 출연 아이스 큐브, 캣 윌리엄스... 1995년과 2000년, 2002년 개봉했던 3편의 시리즈로 흥행비수기인 1월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 연휴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아이스 큐브를 주연으로 내세워 다시 한번 같은 시기의 극장가 석권을 노리고 개봉한 흑인 코미디 드라마. 각자만의 어쩔수 없는 사정때문에 할수없이 교회를 털려는 두 도둑이 이미 금고가 털린 상태란걸 알고선 교회 관계자들을 인질로 잡고 범인을 역추적 한다는 이야기로, 연출과 각본은 의 흑인 감독 데이비드 E. 탤버트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213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771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