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특집 리뷰★ 18

우리를 부끄럽게 만드는 장애인영화 18편...

[여인의 향기 (1992)] 알파치노가 연기한 맹인과 크리스 오도넬이 연기한 고등학생의 나이를 초월한 진실된 우정이 따뜻하게 전해지는 명작입니다. 퇴역장교 프랭크는 맹인이라는 장애때문에 자살을 결심하고 죽기전 뉴욕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나지만, 함께 동행하게된 고등학생 찰리로 인해 삶의 의지를 가지게 됩니다. 제가 이 영화를 감상한건 2년전이었습니다. 그전까지는 TV속 영화정보 프로그램이나 다른 분들이 명장면으로 꼽는 탱고씬에 대해서 아무런 감흥도 없었지만, 실제로 영화를 본 이후에는 그 장면만 보면 벌써부터 맥박이 빨라지면서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낍니다.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를 보지 않으신분은 죽었다 깨어나도 알파치노의 탱고씬이 왜 사람들이 그렇게 명장면으로 꼽는지 절대 모르지 않을까 싶네요. 맹인 ..

영화속 주인공들의 첫만남으로 본 솔로 탈출법~!

[영화속 주인공들의 첫만남으로 본 솔로 탈출법!] 이제 내일 모레면 또 한살을 먹게되고 괴로워할 솔로들을 위한 영화들을 한번 모아봤습니다. 나에겐 언제 영화같은 사랑이 찾아오나 수년동안 기다려온 분들이 있다면 이 영화들속의 노하우와 작업방법을 전수 받으시길 추천합니다. 혹시나 아나요, 새해 첫날부터 여러분에게 영화같은 사랑이 찾아올런지 말입니다~! 그저 상상만해도 감동이 벅차오르지 않으세여?! 이제부터 그 상상을 현실로 바꿔줄 7가지 포인트들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고친후에] - 하루만에 사랑을 불태우고 만리장성을 쌓아라!! 일단 지금도 많은 분들이 시도하고 있고 가장 확률이 높은 방법부터 살펴볼게여. 영화 를 보셨나요? 이 영화는 클럽에서 처음만난 남녀가 술에취해 만리장성을 쌓게되면서 계획하..

2008년 가장 인상적이었던 포스터를 선보인 영화 20편~!

영화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확인하는 필수사항중에는 감독이나 배우에 대한 정보, 예고편, 시놉시스, 비평 등 많은 요소들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 이외에도 선택에 있어서 가장 1차원적이고 많은 영향을 미치는게 하나 있는데... 바로 포스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가 탄생한 이후로 계속해서 함께 발전해온 포스터는, 단 한장의 사진에 그 영화에 대한 모든걸 담아내고 표현하기에 단순한 광고/홍보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수많은 영화들이 다양하고 독특한 포스터를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여, 그가운데 챈들러가 개인적으로 2008년 개봉영화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20편의 영화 포스터를 선정해봤습니다. 얼마나 영화의 이야기나 느낌을 함축적으로 잘 전달하고 있는냐?! 얼마나 독창적이냐?! ..

절대공감, 2008년 최악의 영화 20편을 뽑다~!

작년 연말에도 선정해봤지만 한해동안 개봉했던 영화들중 최악의 영화를 리스트로 뽑는다는건 상당히 부담스럽고 위험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각자의 취향과 보는 관점에 따라서 영화의 평가가 제각각 다르게 나오기 마련인데, 간혹 자신이 정말 재미있게 봤고 좋아하는 영화가 리스트에 올랐다고 필자를 비난하거나 깎아 내릴려는 일부 누리꾼들때문에 적잖은 걱정이 앞서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글만큼 필자가 주관이 뚜렸하지 못하고 소심한 녀석은 아니기에 일말의 고민도 없이 바로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리스트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먼저 그에 앞서 2008년 한해동안 국내에서 개봉한 작품들중 총 20편을 뽑아 순위를 매겼는데, 사실 순위 자체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말고 순위안에 들만큼 이 영화가 졸작이..

좋은 영화OST가 영화를 살리는 작품 8편~!

역사상 그 어떤 과학자나 수학자도 풀지못한 미스테리인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질문에 누구도 자신있게 대답할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것이다. 분명 그 어느쪽을 선택하더라도 모순이라는 수학적, 논리적 오류를 범하기 때문이다. 이와 유사한 미스테리가 영화분야도 존재하는데, 바로..."영화가 좋아서 OST까지 좋은거냐? 아니면, OST가 좋아서 영화가 사는거냐??"닭과 달걀 문제만큼 난해하고 입증하기 어려운 논제는 아니지만 확실히 결코 쉽게 대답할수 없는 질문임에는 틀림없는거 같다. 필자는 "영화&피아노 이야기" 라는 블로그를 운영할정도로 영화와 음악, 그중에서도 영화음악에 무척 관심이 많은 편이다. 일반 가요나 팝송, 클래식 음악같은 경우 곡의 선율이나 가사를 들으면서 자신의 기억이나 추억..

절대공감! 2008년 올해 개봉영화중 BEST 10편을 꼽아본다~!!

2009년까지 채 3주도 안남은 지금, 2008년 올해 개봉했던 영화 BEST10을 정리해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평가했기에 보시는분들의 취향이나 기준과는 조금 다를수도 있지만, 분명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추억이 되어준 좋은 영화들이라고 확신합니다~ 혹시 순위에 오른 영화들중 아직 미처 감상하지 못한 작품들이 있다면 올해가 가기전에 잊지않고 챙겨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다 재미있고 좋은 영화지만 얼마나 제 기억속에, 머리속에 강한 인상과 잔상을 남겼는지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것이니, 누가 1위냐 10위냐를 따지기 보다는 다른 영화팬들에게 추천할만한 작품이냐 아니냐에 더 무게를 두셨으면 좋겠네요~ 얼마 안남은 12월동안에 개봉할 작품이나 꼭 순위에 오를만한 작품이지만..

이번 추석 연휴 TV 특선영화 소개! 그리고 추천영화!!

뿔뿔이 흩어졌던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서 오손도손 송편도 빚고 이야기 보따리도 풀어놓는 추석이 코앞에 다가왔네요.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등으로 그렇지 못하고 혼자 보내야 하는 분들에게 영화만큼 좋은 벗이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 추석 연휴동안 KBS,SBS,MBC등의 공중파에서 보여주는 특선영화들을 알려드리고, 그중에서도 빼놓지 말고 보시길 권하는 저의 강추작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12일 KBS2 16:20 - 아주르와 아스마르 KBS2 12:00 - 뮌헨 KBS1 25:35 - 207가의 디귿자 아파트 MBC 21:40 - 미션 임파서블3 SBS 14:10 - 캥거루 잭 SBS 23:05 - 즐거운 인생 SBS 25:05 - 터미네이터3 추천영화 - 미션 임파서블3 (8점), 캥거루 잭(7점),..

2008년 상반기 영화 BEST10을 꼽아본다! 과연 1위는~??

2008년 상반기에 개봉했던 영화들중에 베스트10을 선정해봤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기준으로 선정했기에 보시는분들마다 이견이나 불만사항(?)이 있을수 있으나, 제가 모든 영화를 다 본것이 아니므로 좋은 영화임에도 목록에서 빠져 있을수 있으니 이해 바랍니다. 예를 들어 나 등은 아직 감상하지 못해서 평가할수가 없었습니다.(다음주 관람예정) 그리고 소수의 영화팬들만이 아는 국내에서 조용히 개봉했다가 사라진 작품들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본인이 놓치 좋은 영화들을 다시 한번 챙겨 보는 기회로 삼으셨으면 좋겠네요. 비판과 이견은 모두 수용하겠으나 서로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는 가운데 의견을 주고 받기를 바랍니다. 각 영화들의 제목 오른쪽에 보면 영화 리뷰 보기가 있습니다. 해당 영화의 자세한 감상평과 리뷰..

우리학교 (Our School, 2006) 그 어떤 영화보다 사실적인 감동과 웃음이 있는...

우리학교 (Our School, 2006) 다큐멘터리 / 한국 / 131분 / 개봉 2007.03.29 감독 김명준 출연 혹가이도 조선초중고급학교의 교원, 학생들 김명준 감독이 3년이란 시간동안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 직원,학생들과 함께 살며 담아낸 필름. 해방 직후부터 일본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이 민족성을 지키기 위해 일본 우익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전국 540여개의 조선학교를 설립, 현재 80여개 정도가 남아있다고 한다. 영화속의 배경이 되는 훗카이도 조선 초중고급학교는 일본의 최북단에 잇는 남한의 3분의2정도 크기의 섬안에 위치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방이기에 아름다운 일본의 겨울 풍경도 꽤 볼만하다. 영화적인 기준으로 볼때 특별히 편집이나 연출등이 돋보이는 작품은 아니다. 그저 조선학교..

[바톤터치] 우울할때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 BEST 10편!

라라윈님으로부터 바톤인가 뭔가를 받았습니다.. 정확히 뭐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단 라리윈님이 부탁하시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관련 포스트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제가 받은 주제는 입니다. 일단, 이렇게 한 주제에 관련해서 영화 포스트를 작성할때는 상당한 스트레스와 무거운 압박을 견뎌내야 하는듯 싶습니다. 여지껏 봤던 영화들을 다 돌이켜 볼수도 없고 그렇다고 대충 얼버무리기엔 존심(?)이 용납하질 않으니 말입니다...^^: 지금 이순간 라라윈님이 상당히 원망스럽지 않을수가 없네요. 왜 하필 허구많은 주제 가운에 이런걸 넘겨주셨는지..ㅎㅎ 어쨋든 나름 생각해보고 10편을 골라봤습니다. 1,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기분이 우울하다는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수 있습니다. 이별,실패,외로움,자괴감,배신,배고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