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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익스프레스 (Pineapple Express, 2008)


코미디.범죄 / 미국 / 미국
감독    데이빗 고든 그린
출연    세스 로건, 제임스 프랭코...

대마초에 쩔어사는 한 3류 인생이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되고 친구와 함께 범죄조직으로부터 쫒기게 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액션 코미디물.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사고친 후에> 등을 연출, 코메디 영화계의 새로운 거물로 주목받고 있는 저드 애퍼토우가 제작을 담당한 이 2,700만불짜리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사고친 후에>, <슈퍼배드>의 코믹 연기와 <호튼>, <쿵푸 팬더> 등에서의 목소리 연기로 상한가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스 로간이 주인공 데일 역을 맡았고, <스파이더맨 3>와 <엘라의 계곡>의 제임스 프랑코가 데일의 친구이자 대마초 딜러인 싸울 역을 연기하고 있다. 연출은 <스노우 앤젤> 등의 인디영화 감독 데이비드 고든 그린이 담당했는데 이번이 메이저 영화사 소속 첫번째 연출작이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072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2,325만불을 벌어들여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줄거리
대마초에 쩔어사는 게으른 백수 데일 덴튼은 또다른 3류인생인 대마초 딜러, 싸울 실버의 집을 방문, 새롭고 희귀한 대마초 ‘파인애플 익스프레스’를 구입한다. 돌아오는 길에 길거리에 주차하고 대마초를 피우던 데일은 우연히 길건너 집안에서 일어나는 마약조직 두목 테드와 부패경찰 캐롤의 살인을 목격한다. 깜짝 놀란 놀란 데일은, 현장에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꽁초를 버려둔채, 차를 몰고 도망친다. 데일이 도망치면서 다른 차들을 부딪히는 바람에 목격자가 있음을 안 마약왕 테드는 흔치않는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꽁초를 실마리로 목격자의 뒤를 쫒는다. 싸울의 집을 다시 찾은 데일 역시 살인자들이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소재를 추적하면 자신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공포에 사로잡힌다. 이제 데일과 싸울의 목숨을 건 도주 및 반격이 시작되는데...



그동안의  저드 애퍼토우 사단의 코미디 영화들은 평단의 호평과 함께 대부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만큼 관객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필자 역시 <슈퍼배드><사고친후에><40살까지 못해본 남자><사랑이 어떻게 변하?>등의 영화들을 무척 재미있게 감상했고 리뷰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적었던거 같다. 헐리웃코미디 영화들의 대세였던 패러디 영화들이 근래에 들어서 힘을 제대로 못쓰는 가운데, 그 틈새를 놓치지 않고 파고 들어서 세스 로건등의 배우등을 내세워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저드 애퍼토운 사단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이번에 소개할 <파인애플 익스프레스>는 이전 영화들 만큼이나 많은 웃음을 주고 볼만한 영화인지 궁금해할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일뿐이지만.. 아쉽게도 이번 영화는 실패작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다.

이번 영화 역시도 2위지만 비교적 좋은 흥행성적을 냈고 여전히 비평가들은 저드 애퍼토우 사단의 이번 신작에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런 수치로 본다면 그동안의 전작들을 재미있게 본 영화팬들이라면 기대감을 가지는게 당연할지도 모른다. 일단 세스 로건은 국내에서는 그다지 지명도가 높은편은 아니지만, 미국에서는 짐 캐리와 잭블랙의 뒤를 이을만한 떠오르는 신예 코믹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비록 아직까지는 몇편 안되는 영화들에 출연하고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주연과 각본을 동시에 맡으면서 조금씩 자신의 활동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번 캐릭터도 <사고친후에>에서의 모습과 크게 다를바가 없다. 여전히 농담 따먹기를 좋아하고 마음이 여리지만 조금은 멍청하고 둔해 보이는 전형적인 세스 로건의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특별히 흠을 낼만큼 연기력에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왠지 이번 영화에서의 세스로건은 그다지 큰 웃음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항상 무슨말인가를 계속 떠들면서 큰소리를 내고는 있지만 잘 들어보면 관객이 웃을만한 포인트들은 몇번되지를 않는다. 사실 그러한 웃음의 부재는 세스 로건이 책임져야 할 문제는 아닌것 같다. 왜냐하면 그동안의 저드 애퍼토우 사단의 영화들은 항상 그 영화가 그 영화라는 느낌일 들 정도로 전형적이고 정통적인 코미디물이었지만, 이 영화는 코미디보다 액션에 더 치중을 한 느낌이다. 그러다보니 세스로건의 애드립이나 개그 센스를 제대로 보여줄만한 배경이 조성되어있지 못한것이다.




그렇다고 화려하고 사실적인 액션을 보여주느냐? 그것 또한 아니올시다이다... 자동차 추격씬도 있고 폭팔씬, 총격씬도 있지만 정통 액션영화들에 비해 리얼리티나 볼거리가 많이 부족한편이다. 즉 웃음과 액션을 모두 잡으려다가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영화가 되어버린것이다. 차라리 액션이면 액션영화를, 코미디면 처음부터 끝까지 웃기기만 하는 정통 코미디영화로 밀고 나갔으면 지금보다는 훨 나은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필름이 돌아가는 시간은 이미 정해져있고,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액션씬들은 그대로 넣어야 하니 아기자기하게 재미있는 캐릭터들을 다양하게 준비할수가 없었기에 이렇다할 코믹하거나 인상적인 역활들이 별로 없는거 같다.

아무래도 기존의 <슈퍼배드>나 <사고친후에>등의 작품들에 비해 부족해보이는 웃음때문에 다소 부정적인 방향으로 평을 하고는 있지만, 다른 작품들과 비교하지 않고 이 작품 자체만 평가해 볼때는 그럭저럭 웃을만한 포인트들이 없지많은 않다. 특히나 세스로건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엠버허드와 세스로건과의 티격태격하다가는 장면들은 제법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엠버허드는 개인적으로 최근에 많이 관심을 가지는 젊은 여배우인데 이름은 낯설어도 <노스컨츄리><알파독><겟썸>등을 통해 조금씩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해져 가는 신인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웃음포인트는 바로 대마초인데, 그야말로 대마초로 시작해서 대마초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없어서는 안될 소재이다. 사실 국내 정서와 현실과는 다소 거리감이 생기는 소재이다보니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와닿지는 않지만 대마초로 인해 생기는 해프닝과 배우들의 표정연기들은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웃음포인트들중 하나이다.



아마 현지에서의 좋은 성적과 호평때문에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 국내 영화팬들이 많겠지만, 아무래도 세스로건의 이번 신작은 그다지 신통지 않은 결과를 낳지 않을까 싶다. 국내에 개봉이 될지는 미지수지만 아직까지는 정서적으로나 인지도면에서 제작자 저드 애퍼토우나 배우 세스로건의 영화들이 국내에선 그다지 흥해하지 못했고, 게다가 이전작들보다 약해보이는 웃음들때문이라도 긍정보다는 부정쪽에 조금 더 무게를 실을만한 코미디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다.

10점 만점에 6점을 주고싶다.




Posted by 챈들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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