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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4년이 지난 이제서야 <여인의 향기> 탱고씬이 왜 명장면인지 깨닫고... 정보: 드라마/미국/157분/1993년개봉 감독: 마틴 브레스트 출연: 알파치노, 크리스오도넬, 가브리엘 엔워... 시각장애자인 퇴역 장교 프랭크(알파치노)는 젊은날 자신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에 더이상 살아있어야 할 이유를 알지 못하게된다. 죽기전 하고싶었던 몇가지 일들을 해보고 싶던 프랭크앞에 젊은청년 찰리가 나타나게 되고, 두사람은 뉴욕으로 짧은 여행을 떠나게되는데... 알파치노 주연의 1992년작 "여인의 향기"를 14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감상했습니다. 왜 그동안 방송이나 언론매체에서 이 영화의 탱고씬을 명장면으로 많이 보여주고 언급해왔는지 이제서야 깨닫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진, 그냥 알파치노와 젊은 여성의 단순한 탱고라고 밖에 안느껴졌지만, 오늘부터 그 장면을 볼때마.. 더보기
<말할수없는 비밀> 어거스터쉬,원스의 음악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이영화를 주목하라! 이영화를 주목하라! 와 의 음악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기본정보: 멜로/애정/로멘스,판타지,드라마 / 홍콩,대만 / 개봉 2008.01.10 감독: 저운제룬 출연: 저우제룬(주걸륜), 계륜미(루샤오위), 황추생(주걸륜 아버지), 증개현(칭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홍콩판 라고 말할수 있겠다. 피아노란 소재를 사용했다는것을 제외하곤, 극의 전개방식이나 풀어과는 과정이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것같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홍콩/대만영화의 특징인 니글니글한 기름기를 좍뺀, 일본스타일의 느낌이 많이 묻어나오고있다. 예쁜 풍경과 아름다운 선율이 조화를 이루면서 관객들의 감수성을 불러일키겠다는 감독의 의도는 확실히 성공을 거둔것같다. 줄거리... 주걸륜은 아버지가 근무하시는 예술고등학교로 전학을.. 더보기
<내남자 길들이기> 소림축구의 아성에 도전하는 아줌마들~! 멜로/코미디/드라마 복합장르의 축구 소재 독일영화 네이버 평점 8.26 10점 만점에 7점주고싶다. 축구를 소재로 한 코미디장르의 영화하면 아마 대부분 주성치의 소림축구를 생각할것이다. 같은 코미디장르의 축구영화지만 와 는 아주 큰 차이를 보여준다. 가장 큰 차이는 무엇보다 웃음의 질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화장실 유머라든지, 슬랩틱스 코미디가 주를 이룬 에 비해 이 작품은 그런 B급 코미디에 거부감을 드는 사람들도 만족해하며 볼수 있으며 재미있는 상황과, 세세한 부분까지 관객을 웃겨주는 감독의 역량이 뛰어난 작품이다 자, 이제 스틸컷을 보면서 간단한 줄거리를 살펴보자! 축구감독이었던 아버지때문에 어릴적 가정이 깨진 안나는 지독히도 축구를 싫어한다. 하지만, 끔직한 축구광인 남편 폴은 안나를 꼬셔서.. 더보기
<데스센텐스(death sentence/2007)> 쏘우의 감독인 제임스왕의 신작 정보: 액션,드라마 / 105분 / 미국 / 개봉 2007.12.06 감독: 제임스 왕 출연: 케빈 베이컨(닉 흄), 거렛 헤드런드(빌리 다리)... 쏘우씨리즈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제임스 왕 감독의 영화로서 무의미하게 살해당한 아들의 복수를 그린 액션,스릴러물이다. 케빈베이컨이라는 이름있는 배우가 출연하기에 어느 일정수준 이상의 영화가 아닐까라는 기대감을 주는건 사실이다. 거기다가 와 라는 영화를 통해 충격적인 반전을 선보였던 제임스왕 감독이기에 한층 더 기대를 부풀렸다. -줄거리- 보험회사에 다니는 닉 흄은 아름다운 아내 헬렌과 두 10대 아들 브랜던과 루카스와 함께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가정을 꾸며가는 가장이다. 하지만 이러한 닉의 행복은 어느날 밤, 뜻하지 않은 사건과 함께 산산조각난다. 하키 .. 더보기
영화<썸머타임블루스> 우에노쥬리의 유쾌발랄 시간여행~! 기본정보: 일본 / 107분 감독: 모토히로 카추유키 출연: 에이타, 요자 요시아키, 우에노 쥬리 등등... 썸머 타임머신 블루스(Summer Time Machine Blues, 2005)! 유사한 내용의 영화 는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재미가 있다고 한다면, 이 작품은 반대로 시나리오와 치밀한 극본이 빛을 발하는 코미디/SF 장르의 영화이다. 간단히 줄거리를 얘기하자면... 대학 sf연구회 동아리 회원 5명은 평소처럼 더운 여름을 하나밖에 없는 에어컨으로 겨우 버텨나가고 있다. 그러나 그만 실수로 에어컨을 작동시킬수 있는 리모콘을 망가뜨리게되고, 찌는 더위속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남간해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들 눈앞에 나타난 타임머신!!! 동호회 회원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하루전으로 돌아가 아직 망가지지 .. 더보기
영화 <카불익스프레스> 편견을 버리면 좋은영화를 볼수있다! 액션,드라마,스릴러 / 인도 /106분 카비르 칸 감독 존 에브라햄, 린다 아세니오... 태너나서 인도영화를 본것은 다섯 손가락안에 꼽을수 있을 정도로 비주류권의 영화들에게 있어 나는 상당히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으며, 부담스러운 느낌이 강했다. (기억에 남는건 카마수트라??) 그래서 그런지 지금부터 소개할려는 란 영화도 도통 감히 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가, 중간에 아니다 싶으면 꺼버려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감상하게되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접하게 된 이후부터.. 다시는 그런 편견을 갖고 영화를 선택하는 일은 없게됐다. -줄거리- 진한 여운을 남기는 감동의 로드무비.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11월 카불. 각기 다른 세계에서 온 다섯 명의 사람이 이곳에 모인다. 최고의 특종을 위해 탈레반.. 더보기
<조디악> 미치도록 잡고싶다.. 미국판 살인의 추억! 범죄,드라마,스릴러 / 미국 / 156분 / 2007.8.15 개봉 데이빗 핀처 감독 / 제이크 질렌홀, 마크러팔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을 만든 데이빗 핏쳐 감독의 새로운 작품 조디악(Zodiac-2007) 오랜만에 9점을 줘도 괜찮을 만한 범죄/스릴러를 본 기분이다. 한국판 이라고 느끼는 사람은 나 하나만은 아닐것이다. 한명의 범인을 잡기위해 오랜 시간동안 모든걸 포기하고 이 사건 하나에만 몰입하는 주인공을 보고 있노라면, 미치도록 범인을 잡고 싶다는 과 일맥상통한다고 볼수있다. 1968년 12월 20일 샌프란시스코 북부 허만 로드 호숫가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연인 한쌍이 총에 맞아 살해된 채 발견된다. 이어서 1969년 7월 4일, 블루락 스프링스 골프장 주차장에서 두 연인이 총격을 받는데, .. 더보기
일본영화 <안녕,쿠로> 사람과 강아지와의 교감이 잔잔한 감동으로...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음 네이버 평점 7.18 -줄거리- 주인이 이사를 가면서 버려진 강아지 쿠로는 이리저리 갈곳을 찾다가 한 고등학교와 인연을 맺게된다. 항상 혼자 생활하는데에 익숙해진 수위아저씨에겐 좋은 벗이, 자살을 하려던 학생에겐 다시 마음을 돌리게 해준 은인으로, 개를 무서워하던 학생에겐 더이상 개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준 의사로서... 그렇게 그 고등학교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식구인 쿠로 하지만 10년이 지나고 쿠로에게 병이 생기게 되는데... 그렇게 큰 감동을 주거나 하는 작품은 아니다. 때론 인간보다 더 큰 감동을 주는 개라는 동물에 대해서 조금은 생각할수 있는 그런 작품이다. 개를 중심으로 영화를 전개해가던지, 아님 그 주변 사람을 중심으로 전개하던지 둘중에 하나로 확실히 선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