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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안녕,쿠로> 사람과 강아지와의 교감이 잔잔한 감동으로...

챈들러전 2007. 12. 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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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음

네이버 평점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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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주인이 이사를 가면서 버려진 강아지 쿠로는 이리저리 갈곳을 찾다가
한 고등학교와 인연을 맺게된다.
항상 혼자 생활하는데에 익숙해진 수위아저씨에겐 좋은 벗이,
자살을 하려던 학생에겐 다시 마음을 돌리게 해준 은인으로,
개를 무서워하던 학생에겐 더이상 개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준 의사로서...
그렇게 그 고등학교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식구인 쿠로
하지만 10년이 지나고 쿠로에게 병이 생기게 되는데...


그렇게 큰 감동을 주거나 하는 작품은 아니다.
때론 인간보다 더 큰 감동을 주는 개라는 동물에 대해서 조금은 생각할수 있는 그런 작품이다.
개를 중심으로 영화를 전개해가던지, 아님 그 주변 사람을 중심으로 전개하던지
둘중에 하나로 확실히 선택해서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스틸컷들을 보면 알겠지만 영상이 너무 단조롭고 건조하다.
그래서 사람마다 차이가있겠지만 조금 지루한감도 없지않아 있다.
시각적인 아름다움은 부족하더라도
개와 사람들간의 교감이 느껴지고 눈에 보이는
잔잔한 감동이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