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영화 17

세븐 데이즈 (2007) - 끝까지 긴장감과 속도감을 놓치지 않는 스리러물...

세븐 데이즈 (2007) 스릴러.범죄 / 한국 / 125분 / 2007.11.14 감독 원신연 츨연 김윤진, 김미숙, 박희순...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일주일 안에 사형수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여변호사의 사투를 긴박하고 스피디하게 그린 범죄 스릴러물.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간간히 코믹한 대사로 휴식같은 웃음을 주는 박희순의 감초연기가 일품이며, 주/조연들의 호연과 후반부의 교묘한 반전, 특히 한국영화로는 보기 드문 빠른 진행과 현란한 편집이 범죄 스릴러물로서 뛰어난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개봉에선 200만의 관객 동원으로 흥행 성공을 이뤘다. 줄거리 승률 100%의 냉혈 변호사 지연은 뛰어난 실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하나뿐인 딸에게는 빵점짜리 엄마...

곤 베이비 곤(Gone Baby Gone,2007) 관객을 가치판단의 중간에서 방황케 하는...

곤 베이비 곤 (Gone Baby Gone, 2007) 범죄.드라마 / 미국 / 113분 감독 벤 애플렉 출연 커시애플렉, 모건프리먼, 미쉘모나간 미남배우 겸 각본가 벤 애플렉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자신이 좋아하는 데니스 리헤인(의 원작자)의 동명소설을 대형스크린으로 옮긴 범죄드라마. 벤 애플렉의 첫번째 극영화 감독작이된 이 영화는 개봉을 몇 달 앞둔 시점에서, 영화 내용과 유사하게 포르투갈에서 가족과 휴가온 4살 영국 소녀의 실종사건이 발생하자 더욱 화제가 되었는데, 실제로 이 때문에 2007년 12월로 예정되었던 영국개봉이 연기되기도 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1,713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550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6위에 랭크되었다. 줄거리 보스톤의 우범지역 돌체..

슈가 앤 스파이스 (Sugar & Spice, 2001) 포스터에 낚이지 말것...

슈가 앤 스파이스 (Sugar & Spice, 2001) 코미디.범죄 / 미국 / 81분 감독 프랜신 맥도겔 출연 마리쉘톤, 미나수바리, 멜리사조지... 명의 고교 치어리더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10대 소녀용 블랙 코미디. 고등학교 치어리더들 중에서 한 학생이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인해 이를 돕기위해 은행을 턴다는 내용으로, 엉뚱하고 당돌한 10대들의 모습을 재미있는 모습으로 풍자하고 있다. 국내엔 개봉 없이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이쁘고 젊은 처자들만 잔뜩나오기에 눈은 즐거울지 모르겠으나 전혀 웃기지도, 남는것도 없는 기대이하의 코미영화라고 평가하고 싶다. 줄거리 서로 죽고 못사는 절친한 5명의 치어리더들 중 하나인 다이안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풋볼 스타와 사랑에 빠지고 잠자리를 같이 한다. 한창 타오르는..

마을금고 연쇄 습격사건 (2007) 한국 코미디 영화치고는 의외로 볼만하다.

마을금고 연쇄 습격사건 (2007) 범죄.코미디 / 한국 / 111분 / 2007.11.15 감독 박상준 출연 이문식, 백윤식, 박효준, 김유정... 생각보다 볼만했던 한국 코미디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작년에 개봉했던 코미디영화들은 그야말로 죄다 쓰레기라고 말하고 싶은만큼 하나같이 어설프기 짝이없었기에 이 영화가 의외의 수확이 아니었나 싶다. 마치 임창정 주연의 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물론 다소 진부한 줄거리와 식상한 엔딩이 흠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지루함은 느낄수 없었고 유쾌하고 재미있게 몰입할수 있었다. 한국 코미디 영화치고 이정도면 괜찮게 평가할수 있는 수준이 아닌가 싶다. 가장 먼저 이 여자 배우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을수가 없다. 극중에서 맡은 역활은 주연이 아닌 조연이지만 나름 엉뚱하고 발랄..

[빅 낫씽 (Big Nothing, 2006)] 데이빗 쉼머와 사이몬 페그 주연의 범죄/코미디물.

빅 낫씽 (Big Nothing, 2006) 범죄.코미디.스릴러 / 영국 / 86분 감독 장 바티스트-안드레아 출연 데이빗 쉼머, 사이몬 페그... 작년에 감상했던 작품이기에 너무 오래되서 확실한 줄거리는 생각이 안나지만, 영국에서 쉽게 볼수있는 전형적인 범죄/코미디물이었던거 같다. 우연치 않게 범죄를 저질르게되고 목돈을 훔친채 달아나지만 결국 잡히고, 죽고, 배반하고... 뭐 그런 내용이다. 후반부의 반전이 몇번있는데, 반전영화를 많이 본 사람들이라면 어렵지않게 유츄할수 있거나 비슷하게 예상했던 반전이라 그다지 놀랍지는 않다. 오히려 약간은 허무하고 힘빠지게(?) 끝나는 데시빗쉼머의 엔딩이 더 기억에 남는다. 의 사이몬 페그와 의 로스역으로 너무나 유명한 데이빗 쉼머의 이름만 보고 영화를 선택한 분들이..

트레이드(Trade, 2007) 너무도 사질적이고 적나라한 인신매매를 보여주는...

트레이드 (Trade, 2007) 드라마,범죄 / 미국 / 120분 감독 마르코 크레즈 페인트너 출연 케빈 클라인... 전세계절으로 거대한 조직을 이루고 있는 인신매매업에 대한 사회고발성이 짙은 영화이다. 영화속 배경은 그중에서 가장 심한 멕시코를 무대로 하고 있으며, 인신매매범들에게 납치된 자신의 여동생을 구할려는 오빠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경찰이 그들을 뒤쫒는 이야기 중심을 이루고 있다. 실제 기사에 났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기에 굉장히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게 인신매매에 대한 화면을 담고있다. 멕시코에서 납치된 여성들이 강제로 국경을 넘어서 미국의 일반 중산층들에게 경매를 통해 팔려가는 모습은 상당히 충격적이며 섬뜩함을 느끼게 해준다. ▲ 기회의 땅 미국으로 건너가기 위해 멕시코로 날아온 폴란드 ..

<조디악> 미치도록 잡고싶다.. 미국판 살인의 추억!

범죄,드라마,스릴러 / 미국 / 156분 / 2007.8.15 개봉 데이빗 핀처 감독 / 제이크 질렌홀, 마크러팔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을 만든 데이빗 핏쳐 감독의 새로운 작품 조디악(Zodiac-2007) 오랜만에 9점을 줘도 괜찮을 만한 범죄/스릴러를 본 기분이다. 한국판 이라고 느끼는 사람은 나 하나만은 아닐것이다. 한명의 범인을 잡기위해 오랜 시간동안 모든걸 포기하고 이 사건 하나에만 몰입하는 주인공을 보고 있노라면, 미치도록 범인을 잡고 싶다는 과 일맥상통한다고 볼수있다. 1968년 12월 20일 샌프란시스코 북부 허만 로드 호숫가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연인 한쌍이 총에 맞아 살해된 채 발견된다. 이어서 1969년 7월 4일, 블루락 스프링스 골프장 주차장에서 두 연인이 총격을 받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