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468

이노센트 보이스(2004) - 아이들의 눈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안타까움을 바라본 영화...

이노센트 보이스 (Innocent Voices, Voces Inocentes, 2004) 전쟁.드라마 / 멕시코.미국.푸에르토리코 / 110분 / 게벙 2008.08.28 감독 루이스 만도키 출연 카를로스 패딜라(차바), 레오노어 바레라(켈라).. 내전이 심했던 1980년대 전후의 엘살바도르를 배경으로 전쟁의 비참함속에서도 한 소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우정에 다룬 영화. 아무래도 장르가 장르인지라 당시의 내전 모습을 상당히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분명 비극적이고 참담한 당시의 사건들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무거운 느낌보다는 차분하고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12살이 채 안된 어린 아이들이 총살형을 당하는 장면에서는 누구라도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울거 같다. 전쟁의 참상과 잔혹함을 아이들의 눈으로 순화..

뱅크잡 (The Bank Job, 2008) - 영국을 배경으로한 유쾌한 범죄영화...

뱅크잡 (The Bank Job, 2008) 액션.범죄.코미디 / 미국 / 111분 / 개봉 2008.10.30 감독 로저 도날드슨 출연 제이슨 스타뎀, 세프론 버로우스, 스티븐 캠밸 무어... 1971년 런던 로이즈 은행에서 발생해 현재까지도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있는 은행강도 사건을 바탕으로 한 코믹 범죄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 의 액션 스타, 제이슨 스테이섬이 주인공 테리 역을 맡았고, , 의 세프론 버로우즈가 마틴 역을 연기했으며, 의 스티븐 켐벨 무어, 의 다니엘 메이즈, 의 제임스 폴크너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 , 의 감독 로저 도날드슨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1,603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594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되었다. 줄..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2008) - 나름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로멘스/코미디.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 (Miss Pettigrew Lives For A Day, 2008) 코미디.멜로.로멘스 / 영국 / 91분 / 개봉 2008.10.02 감독 바렛낼러리 출연 프란시스 맥도맨드, 에이미 아담스... 줄거리 번번이 직장을 잃고 제대로 하는 일 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미스 페티그루 (프란시스 맥도맨드)는 우연한 기회에 꿈 많은 클럽 가수이자 바람둥이 연기 지망생 라포스 (에이미 아담스)의 남자 문제를 해결하면서 그녀의 매니저로 화려한 런던 상위 1%의 사교계에 입문하게 된다. 매력 만점 세 명의 남자와 동시에 연애를 하고 있는 사교계의 유명 인사 라포스는 돈 많은 뮤지컬 극단주의 아들인 연하 꽃미남 필 (톰 페인), 부와 명예를 지닌 카리스마의 클럽 주인 닉 (마크 ..

인 블룸 (The Life Before Her Eyes, 2007) - 평가가 양분될수밖에 없는 문제의 영화...

인 블룸 (The Life Before Her Eyes, 2007) 스릴러,드라마 / 미국 / 90분 / 개봉 2008.09.25 감독 바딤 피얼만 출연 우마 서먼, 에반 레이첼 우드... 15년전 고등학교에서 있었던 총기사건에서 살아남은 주인공의 죄책감과 비밀에 대한 스릴러/드라마물. 로 너무나 잘알려있는 우마서먼과 떠오르는 신예스타 에반 레이첼 우드가 주인공 다이애나의 성인일때와 학생일때를 맡고 있다. 일단 장르의 구별이 잘못된거 같은데 사실 스릴러의 요소는 거의 전무하다고 봐야하지 않을가 싶다. 아무래도 흥행을 염두해둔 배급사측의 잘못된 홍보와 광고로 인해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물로 예상했던 관객들이라면 많이 실망스러울수도 있다. 특히나 설명이 많이 부족한 영화이다보니 올바른 해석을 하지 못한 관객들..

100피트 (100 Feet, 2008) - 10피트(3m) 위에서 번지점프할때의 스릴감정도..?!

100피트 (100 Feet, 2008) 공포.스릴러 / 미국 / 96분 / 개봉 2008.07.24 감독 에릭 레드 출연 팜케 얀센, 바비 캐너베일... 남편의 폭력에 대한 정당방위이지만 살해하고만 아내가 감옥대신 집에서 가택구금을 당하게 되지만 죽은 남편의 영혼이 나타나 계속해서 구타한다는 공포/스릴러물이다. 시리즈로 국내에도 얼굴이 알려진 여전사 팜케 얀센이 주인공 아내역을 연기하고 있으며 에릭 레드가 연출을 맡고 있다.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흥행에는 철저하게 실패했으면 관객이나 평단의 평가도 혹평일색이다. 줄거리 남편을 살해한 죄로 가택 연금형을 선고 받은 마니 왓슨(팜케 얀센 분)은 발목에 전자 발찌를 한 채 100피트 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처지다. 그러던 어느 날, 집 안에서 정체불명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2008) - 중반까지 잘끌고오다 쌍팔년도 결말을 보여주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2008) 범죄.액션.스릴러 / 한국 / 101분 / 개봉 2008.07.30 감독 곽경택, 안권태 출연 한석규, 차승원...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는 범인과 그를 쫒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액션물이다. 의 곽경태 감독과 안권태 감독이 함께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오랜만에 스크린에 나들이한 한석규의 변신과 차승원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었다. 하지만 예상했던것만큼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해 흥해에는 실패했다. 중반부까지는 악당같은 느낌의 형사와 악당같지 않은 느낌의 범인의 추격전이 상당히 볼만하다, 한껏 관객의 기대감을 키워놓았던 감독들은 그만 후반부에 식상하고 생뚱맞은 결말을 내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게 하고 있다. 일단 백발을 한 한석규의 악당같은 형사 연기는 왜 그가 ..

인크레더블 헐크 (The Incredible Hulk, 2008) - 전편보다 비쥬얼적인 오락성은 나아졌으나, 캐릭터들의 부재는...

인크레더블 헐크 (The Incredible Hulk, 2008) 액션.판타지.SF / 미국 / 113분 / 개봉 2008.06.12 감독 루이스 리테리어 출연 에드워드 노튼, 리브 타일러, 팀 로스... 1962년 마블 코믹스 슈퍼 히어로들의 창안자인 스탠 리와 일러스트레이터 잭 커비에 의해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과 함께 마블 코믹스의 최고 인기 슈퍼히어로 자리를 나누고 있는 ‘헐크’를 처음 스크린으로 옮겼던 2003년도 최초 극장판에 이어지는 속편. 이안 감독의 전편이 작품성에만 너무 주력했다는 지적에 따라 감독과 출연진을 전면 교체하고 오락성을 크게 보완한 이번 속편은, , 의 에드워드 노턴이 전편의 에릭 배냐에 이어 2대 헐크-브루스 배너 역을 맡았고(노턴은 에드워드 해리슨이란 가명으로 공동각본..

영화/판타지/SF 2008.09.22

단테01 (Dante 01, 2007) - 몽환적이고 독특한 느낌만 있을뿐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단테01 (Dante 01, 2007) SF.스릴러 / 프랑스 / 81분 감독 마르크 카로 출연 랑베르 윌슨, 린 댄 팜... 신분이나 정체를 알수없는 환자가 정신병원에 흘러들어오게 되고 신비한 능력을 보인다는 프랑스 저예산 SF영화. 을 떠올리게 하는 시놉시스와 초반의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분위기가 뭔가 탄탄한 이야기를 들려줄거 같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반관객들이 이해할수 없는 몽환적인 영상들만 보여줄뿐이다. 행여나 잘만들어진 저예산 SF영화일거라는 기대감을 가진 관객들이 있다면 낚였다는 평가를 들을만한 작품. 현재 네티즌들로부터는 소수의 평가인원이지만 3점대의 평점을 받고 있지만, 실제로 그정도의 평가를 받을만한 작품은 아니다. 세트나 미술, CG등은 메이저 영화들과 별반 차이가 느껴지질 않을만큼..

영화/판타지/SF 2008.09.22

더 클럽 (Deception, 2008) - 쌍팔년도 결말로 치닫는 그저그런 스릴러물...

더 클럽 (Deception, 2008) 스릴러.드라마.멜로 / 미국 / 90븐 / 개봉 2008.10.02 감독 마셀 랭겡거 출연 이완 맥그리거, 휴 잭맨, 미쉘 윌리엄스... 상류층을 위해 은밀하게 운영되는 섹스 클럽에 새롭게 가입한 한 엘리트 회계사가 경험하게 되는 음모와 배신을 그린 에로틱 스릴러물. 출연진으로는, 프리퀄 시리즈, 의 이완 맥그리거가 조나산 역을 맡았고, 시리즈의 울버린, 휴 잭맨이 와이어트 역을 연기했으며, 으로 오스카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미셀 윌리암즈, 의 매기 Q, 의 나타샤 헨스트리지등이 함께하고 있다. 연출은 도요다, 니산, 멜세데스 벤츠 등의 자동차 TV 광고를 감독했던 마르셀 랑제네거가 담당했는데 이번이 극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001개..

퍼스트 선데이 (First Sunday, 2008) - 뻔한 흑인 코미디물이지만 나름 감동적인 요소들도....

퍼스트 선데이 (First Sunday, 2008) 코미디.범죄 / 미국 / 98분 감독 데이빗 E. 탤버트 출연 아이스 큐브, 캣 윌리엄스... 1995년과 2000년, 2002년 개봉했던 3편의 시리즈로 흥행비수기인 1월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 연휴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아이스 큐브를 주연으로 내세워 다시 한번 같은 시기의 극장가 석권을 노리고 개봉한 흑인 코미디 드라마. 각자만의 어쩔수 없는 사정때문에 할수없이 교회를 털려는 두 도둑이 이미 금고가 털린 상태란걸 알고선 교회 관계자들을 인질로 잡고 범인을 역추적 한다는 이야기로, 연출과 각본은 의 흑인 감독 데이비드 E. 탤버트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213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771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