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코미디/로멘틱 114

[리뷰] 런 팻보이 런 (Run, Fat Boy, Run, 2008) 프렌즈의 로스, 감독으로 데뷔하다...!

런 팻보이 런 (Run, Fat Boy, Run, 2008) 코미디 / 미국.영국 / 96분 감독 데이빗 쉼머 출연 사이몬 패그, 탠디 뉴튼... 10년간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시트콤 의 로스, 데이빗 쉼머가 첫 연출을 맡은 스포츠.코메디 영화. 부담감으로 인해 임신한 여자친구와의 결혼식날 도망을 쳤던 남자가 5년이란 시간이 흘러 여자친구와 아들을 다시 찾기위해 런던 마라톤에 참가한다는 이야기이다. 를 통해 영국을 대표하는 코믹 배우로 자리잡은 '사이몬 패그'와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였던 '탠디 뉴튼'이 주연을 맡고 있으며, 에 러시아로 떠난 피비의 남자친구역으로 데이빗 쉼머와 인연이 있던 '행크 아자리아'가 사이몬 패그의 경쟁자역으로 나오고 있다. 미국 개봉당시 아쉽게도 10위권에도 오르지 못하는..

주노 (Juno, 2007) 그야말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엘렌 페이지의 연기가 일품...

주노 (Juno, 2007) 코미디.드라마 / 미국 / 95분 / 개봉 2008.02.21 감독 제이슨 라이트먼 출연 엘렌 페이지, 마이클 세라, 제니퍼 가너... 예상치못한 임신을 경험하게 된 소녀가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해 엉뚱한 결심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의 코믹 성장 드라마. 미국 개봉에선 개봉 3주차에 극장 수를 40개에서 304개로 늘리며, 여전히 작은 극장수에도 불구하고 주말 3일동안 343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10위에 랭크되었다. 국내에서는 한국영화 와의 표절시비로 더욱더 유명세(?)를 치뤘던 작품으로 온라인상에서 많은 논쟁이 오고 갔던걸로 더 유명하다. 줄거리 미국 중서부 지방의 16세 여고생 주노 맥거프는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 반, 호기심 반으로 같은 학..

모던 타임즈 (Modern Times, 1936) 시대를 내다보는 찰린 채플린의 명작!

모던 타임즈 (Modern Times, 1936) 코미디.드라마 / 미국 / 85분 / 개봉 1989.12.09 감독 찰리 채플린 출연 찰리 채플린, 파울레트 고다드... 돈과 기계에 칭칭 얽어맨 '현재의 시대'를 풍자한 채플린의 장편 코미디로서 제작·각본·감독·주연·음악을 C.S.채플린이 담당하고 있다. 기존의 채플린 영화들에서 좀 더 새로운 시도를 많이했던 작품인데, 무성영화만 고집하던 그가 처음으로 영화속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통해 자신의 육성을 공개했다. 또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 헐렁한 바지와 중절모 대신 노동자 복장으로 나오기도 한다. 이 영화를 통해 결혼을 하게된 파울레트 고다드는 가난때문에 빵을 훔치게 되는 소녀역의 여주인공을 소화하고 있어서 영화외적으로도 재미있는점이 참 많다. ..

장강 7호 (Long River 7, 2007) - 기대를 져버린 주성치.. 우뢰매를 들고 나오다.

장강 7호 (長江7號: Long River 7, 2007) SF.코미디 / 홍콩 / 85분 / 개봉 2008.04.10 감독 저우싱츠 출연 저우싱츠, 장우기...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겸 감독인 주성치(저우싱츠)가 역시 주연겸 연출을 맡은 SF/코미디물이다. 홍콩에서는 2007.11월에 개봉을 했으며 국내에는 2008.04월에 개봉할 예정으로 되어있다. 가난하지만 정직하게 살아가는 부자와 외계 생물이 만나게 되면서 생기는 해프닝이 주요 줄거리. 사실상 주성치의 코믹연기는 극히 적은량에 불과하고 그의 아들로 나오는 아역배우가 영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이 영화를 통해 처음 등장한 여배우 장우기의 빼어난 외모가 인상적인데, 이미 예전부터 주성치가 키우고 있는 여배우라는 사실이 국내 네..

댄 인 러브 (Dan In Real Life, 2007) 시종일관 유쾌하고 가볍게 볼수 있는 코미디..

댄 인 러브 (Dan In Real Life, 2007) 코미디.드라마.멜로.로멘스 / 미국 / 98분 / 개봉 2008.03.27 감독 피터 헤지스 출연 스티브 카렐, 줄리엣 비노쉬, 데인 쿡... 훌륭한 아빠(그것도 홀아비 아빠), 아들, 형이 되기 위해 애쓰는 한 외로운 남자를 연기하는, 가슴찡한 코믹 드라마. 미국 개봉에선 첫 주 1,921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1,181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되었다. - 줄거리- 지역 신문에서 상담전문 칼럼 ‘댄 인 리얼 라이프’를 쓰고 있는 댄 번스는 아내와 사별한 후에 혼자서 반항기넘치는 세 명의 딸을 키우고 있는 외로운 남자이다. 댄은 올해에도 연휴를 부모님 집에서 보내기 위해 딸들을 데리고 본가가 있는 로드 아일랜..

쿵푸 덩크 (Kung Fu Dunk, 2008) - 나랑 지금 장난하냐..?!

쿵푸 덩크 (Kung Fu Dunk, 2008) 코미디 / 홍콩.대만 / 98분 / 2008.02.28 감독 주연평 출연 저우제룬, 진초하, 채탁연... 고아인 주인공이 쿵푸학원에서 자라며 무술고수가 되지만 학원에서 쫒겨나게되면서 농구를 시작한다는 스포츠 코미디물. 진단이 안나온다는 말이 있다. 이 영화가 딱 그 경우가 아닐가 싶다. 어디서부터 손을대야할지 도저히 엄두가 안난다. 그래서 그냥 간단하게만 평가해볼까 한다. 여지껏 살면서 아무리 재미없는 영화라도 4점밑으로는 줘 본적이 없다. 하지만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3점이란 점수를 매겨볼까 한다. 줄거리 상하이 마천루들 사이 농구장. 강보에 쌓인 아이가 버려져 울고 있고, 그 옆엔 ‘건곤대전이’라는 무공 비급을 담은 책자가 있다. 버려진 아이, 팡시지..

스마일리 페이스 (Smiley Face, 2007) 안나 페리스와 대마초가 전부인...

스마일리 페이스 (Smiley Face, 2007) 코미디 / 미국.독일 / 88분 감독 그렉 아라키 출연 안나 페리스... 대마초가 들어있는 컵케익을 모르고 먹었다가 뿅(?) 간 상태로 하루동안 생기는 해프닝을 다룬 영화. 시리즈의 안나 페리스가 하루 종일 약에 취해 비몽사몽하는 주인공을 맡았는데, 제법 그녀와 잘 어울렸던거 같다. 하지만 웃음코드가 다수보다는 소수의 매니아들에게나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을 정도로 다소 독특하기때문에 일반 관객들에게는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다. 독특한 저예산 실험영화에 가깝다. 줄거리 남자 룸메이트와 살고있는 제인은 항상 대마초를 피며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지내는 여자이다.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배우가 되기위해 오디션을 보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룸메이트가 대마초를..

분노의 핑퐁 (Balls Of Fury, 2007) 혹평받을 코미디 영화지만, 나름 빅웃음을 주는...

분노의 핑퐁 (Balls Of Fury, 2007) 코미디.액션 / 미국 / 90분 / 2008.01.00 감독 벤 가랜트 출연 댄 포글러, 크리스토퍼 월켄, 매기큐 전직 프로 탁구 챔피온이 FBI 요원에 의해 소환, 특별임무를 부여받고 갱두목이 운영하는 지하세계 불법 탁구대회에 뛰어든다는 설정의, 이소룡 주연 를 패러디한 폭소 코미디물.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052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135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되었다. 미국 개봉시 이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반응은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반응과 형편없다는 혹평으로 나뉘어졌는데, 후자쪽의 반응이 숫적으로 우세하였다. 줄거리 전직 프로 탁구선수인 랜디 데이토나에게 FBI 요원 로드리게즈가 특별임무를 제안한다...

다즐링 주식회사 (2007) - 예상하고 기대했던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다즐링 주식회사 (The Darjeeling Limited, 2007) 코미디.드라마 / 미국 / 104분 개봉 2007.12.13 감독 웨스 앤더슨 출연 오웬 웰슨, 애드리언 브로디... 3형제가 어머니를 만나러 다즐링 주식회사의 열차를 타고 인도를 여행한다는 로드무비 형식의 영화. 왠지 잘 어울려보이지 않는 오웬웰슨과 애드리언 브로디라는 A급 스타들이 출연하고 있으면, 나탈리 포트만과 빌 머레이등의 까메오가 인상적이다. 아무래도 저예산 로드무비이다 보니 낯설지만 독특한 인도 문화와 모습등이 가장 큰 볼거리이며, 약간은 엉뚱한 3형제에게 여행도중 생기는 해프닝과 사건들을 잔잔하면서도 코믹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줄거리 한동안 서로 연락을 끓고 살았던 프란시스,피터,잭 3형제는 인도에 계신 어머니를 만나러..

러브렉트 (Lovewrecked, 2005) 10대소녀의 미남가수 납치 사건(?)

러브렉트 (Lovewrecked, 2005) 코미디.로멘스 / 미국 / 83분 감독 랜달 크레이저 출연 아만다 바인즈, 크리스카맥 유명가수를 좋아하는 10대 소녀가 여름방학을 이용해 리조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되고, 우연히 평소에 흠모하던 미남 가수와 바다에 표류하게 되는 10대용 로멘틱 코미디물. 일단 무엇보다 설정된 상황이 상당히 독특하고 재미있는데, 무인도가 아니라 몇마일만 가면 리조트가 있는걸 알면서도 스타와 함께 더 보내고 싶은 욕심에 계속해서 무인도인 마냥 행세를 하는 엉뚱한 아만다 바인즈의 모습이 상당히 귀엽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이작품의 감독 랜달 크레이저는 요즘사람들에겐 꽤 생소한 이름이지만, 그가 70~80년대 만들었던 작품들의 제목을 듣게되면 결코 호락호락한(?) 감독이 아님을 깨닫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