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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코미디/로멘틱

스마일리 페이스 (Smiley Face, 2007) 안나 페리스와 대마초가 전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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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리 페이스 (Smiley Face, 2007)


코미디 / 미국.독일 / 88분
감독  그렉 아라키
출연  안나 페리스...


대마초가 들어있는 컵케익을 모르고 먹었다가 뿅(?) 간 상태로 하루동안 생기는 해프닝을 다룬 영화. <무서운 영화>시리즈의 안나 페리스가 하루 종일 약에 취해 비몽사몽하는 주인공을 맡았는데, 제법 그녀와 잘 어울렸던거 같다.

하지만 웃음코드가 다수보다는 소수의 매니아들에게나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을 정도로 다소 독특하기때문에 일반 관객들에게는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다. 독특한 저예산 실험영화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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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남자 룸메이트와 살고있는 제인은 항상 대마초를 피며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지내는 여자이다.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배우가 되기위해 오디션을 보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룸메이트가 대마초를 섞어놓은 컵케익을 모르고 다량으로 먹은 제인. 오늘안에 전기세를 내야하고, 대마를 더 사야하고, 오디션을 보러가야 하기도 한 그녀는 전혀 정신을 차릴 생각을 못한다. 완전히 비몽사몽 상태인 그녀가 자신이 오늘 해야할 일의 리스트를 작성하고선 문을 열고 세상밖으로 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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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페리스를 너무나 좋아하는 빅팬이고 거기다가 코미디 장르이기에 앞뒤 따지지 않고 감상했던 작품이 되겠다. 하지만 결과부터 말하자면 전혀 아니올시다라는 느낌이었다. 물론 코미디 영화이다 보니까 시종일관 마약에 취해 약각 모자라고 바보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안나 페리스의 모습은 나름 재미있고 독특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웃음의 코드가 평범한 일반 관객들과는 전혀 안맞지 않나 싶다. 특별히 크게 웃었던 장면은 전무했던거 같다. 그저 안나페리스라는 여배우만의 독특하고 전형적인 바보 연기.. 그것뿐이었다.

이 영화에 대한 정보나 자료가 많지 않기때문에 확실친 않지만, 아마 저예산 실험영화쪽으로 분류하지 않을까 싶다. 엔딩도 전형적인 오락영화와는 거리가 멀고 약간은 세드(?) 엔딩에 더 가깝다고 할수 있겠다. 그나마 우리에게 조금 익숙한 배우가 한명 나오는데, 한국계 배우인 존조가 조연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외에는 특별히 인지도가 있거나 우리가 알아볼만한 배우는 전혀 없는거 같다.

특별히 안나페리스에 미쳐있는 매니아가 아니라면 대부분 비추천할만한 코미디영화가 아닌가 싶다. 저예산영화이다보니 영상도 단조롭고 이렇다할 볼거리도 매우 미흡하다. 다른걸 다 떠나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코미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웃을일이 없다는데에 있다.

10점 만점에 6점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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