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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코미디/로멘틱

다즐링 주식회사 (2007) - 예상하고 기대했던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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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즐링 주식회사
(The Darjeeling Limited, 2007)



코미디.드라마 / 미국 / 104분
개봉 2007.12.13
감독  웨스 앤더슨
출연  오웬 웰슨, 애드리언 브로디...

3형제가 어머니를 만나러 다즐링 주식회사의 열차를 타고 인도를 여행한다는 로드무비 형식의 영화. 왠지 잘 어울려보이지 않는 오웬웰슨과 애드리언 브로디라는 A급 스타들이 출연하고 있으면, 나탈리 포트만과 빌 머레이등의 까메오가 인상적이다. 아무래도 저예산 로드무비이다 보니 낯설지만 독특한 인도 문화와 모습등이 가장 큰 볼거리이며, 약간은 엉뚱한 3형제에게 여행도중 생기는 해프닝과 사건들을 잔잔하면서도 코믹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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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한동안 서로 연락을 끓고 살았던 프란시스,피터,잭 3형제는 인도에 계신 어머니를 만나러 가기위해 낯선 이국땅에서 오랜만에 짧은 여행을 하게된다. 얼마전 오토바이 사고로 얼굴에 붕대를 칭칭 동여 매고 있는 큰형 프란시스, 아내와 이혼 할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갑작스런 임신소식에 어쩔줄 몰라하는 피터, 여자친구와 연락이 되질않아 안절부절하는 잭...

맏형 프랜시스는 이번 여행을 계기로 서먹한 형제 사이가 돈독해지길 바라는 가운데, 세사람은 다즐링 주식회사라라는 인도의 한 열차를 타고 어머니를 만나러 출발한다. 하지만 약간 엉뚱하고 말썽쟁이인 삼형제는 여행 내내 사건.사고를 달고 다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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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즐링 주식회사’란?
“인도 철도청 IRCTC’의 열차명. 인도철도청은 전 세계의 수많은 철도청중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곳으로 마하 파리니르반 성지 열차를 시작으로 페리퀸 증기열차, 다즐링,시킴,우티등지의 고산 증기열차 그리고 사막투어,궁전여행,힌두성지 ,남인도 여행 등 70여개에 달하는 전세 열차 여행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일단 영화를 감상한후 제일 먼저 생각했던건, 이런 스타일의 영화와는 전혀 거리가 멀던 오웬웰슨과 애드리언 브로디가 어쩌다가 이 작품에 출여낳게 됐을까? 이다.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두사람이거니와 상당히 저예산의 탈헐리우드(?) 느낌의 영화인데 말이다. 영화속에서도 3형제의 연기는 그다지 호흡이 잘 맞거나 잘 섞이고 있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것처럼 양간은 어색하고 거북스럽기도 했다. 물론 워낙 각자의 분야에서 인정받는 배우들이라 개개인의 연기는 흠잡을데가 없지만... 어쨋든 기대하고 예상했던것과는 전혀 다른 코미디/로드무비 영화였다.

코미디라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박장대소할수 있을 만큼 웃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난해한 예술영화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서 갈등하지 않나 싶다. 잡다한 얘기들은 다 빼버리고 개인적으로 그다지 몰입해서 볼수는 없었다. 이렇다할 감흥이 없는 그저 그런 평범한 로드무비라고 평가하겠다.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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