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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3 - 인류의 멸망] 그래도 좀비매니아라면 챙겨봐야할...

레지던트 이블3 - 인류의 멸망 (Resident Evil: Extinction, 2007) 공포.액션.스릴러.SF / 미국.영국.프랑스.독일 94분 / 개봉 2007.10.18 감독 러셀 멀케이 출연 밀라 요보비치... 국내에서 개봉후 영화팬들로부터 꽤 많은 혹평을 들어야만 했던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2002년 깜짝 빅히트를 쳤던 의 3번째 시리즈이자 완결편. 개인적으로 러셀 멀케이가 이 작품을 맡았다고 했을때부터 어느정도 예상을 했었기에 그다지 아쉬움이 크지 않았다. 오히려 악평들을 많이 봐왔기에 생각보다 괜찮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좀비영화팬들이라면 수년을 기다렸던 작품이 아니던가? 1편에 비해 턱없이 완성도가 떨어지지만 좀비매니아로서 그러저럭 나쁘지 않게 감상했다. 줄거리 엄브렐라 회사의 추적망..

이스턴 프라미스(Eastern Promises, 2007) 무게감이 느껴지는 마피아영화...

이스턴 프라미스 (Eastern Promises, 2007) 스릴러.액션.멜로 / 미국 감독 데이빗 크로넨버그 출연 비고 모텐슨, 나오미 왓츠... 미국 개봉에선 개봉 2주차에 상영관 수를 1,404개로 늘이며 주말 3일동안 566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되었다. 아무래도 오락성과는 조금 거리가 있고 무게감있는 작품이다보니 많은 관객을 불러보으지는 못했다. 비평가들은 크로넨버그의 이전 작품들처럼 상당한 호감을 나타내었으며, 비고 모텐슨의 몸을 사리지 않는 파격적인 연기에 호평을 보냈다. 특히나 전라로 사우나에서 보여주는 후반부의 액션씬은 아무렇지도 않게 성기가 노출되면서까지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비고모텐스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줄거리 카리스마넘치는 러시아인 니콜라이 루진(모텐슨)..

[거치없이 쏴라, 슛뎀업(2007)] 총질해대는게 보고싶으면 전쟁영화를 보라...

거치없이 쏴라, 슛뎀업 (Shoot 'Em Up, 2007) 액션,모험,코미디,스릴러/미국/86분/2007.10.11 감독 마이클 데이비스 출연 클라이브오웬, 모니카벨루치, 폴지아미티 가끔씩 이 작품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의 포스트를 작성하는 블로거분들을 간혹 봤다.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기때문에 누가 옳다,그르다를 따질순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이 영화의 혹평을 해볼까 한다. 실제로 개봉 당시에도 이 영화를 두고 미국내 비평가들 사이에서 호평과 혹평의 양분화 현상이 있었다고 한다.“이후 내가 감상한 가장 대담하고, 우연투성이며, 즐겁도록 무례하고, 과다활동적인 영화.”라고 평했던 비평가도 있고, “아무 가치없는 쓰레기…내가 정말 싫어하는 영화가 뭔지 아는가? 위트없고 영혼도 없고, 마음도 없이 소..

[미트 페어런츠(2000)] 남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장인어른(?)

미트 페어런츠 (Meet The Parents, 2000) 코미디 / 108분 / 미국 / 개봉 2001.01.13 감독 M.제이로치 출연 로버트 드니로즈, 벤 스틸러... 1992년에 제작된 동명 작품의 리메이크로서, 첫주 개봉 성적이 역대 10월 개봉주말 수입 중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4주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다. 워낙 유명한 코미디 영화이기에 대부분 영화팬들은 이미 접해봤으리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2편을 먼저보고 거꾸로 1편을 감상했었는데, 어느쪽이 더 낫다라고 평가 할수없을만큼 볼만한 1편과 속편이 아닌가 싶다. 미국 개봉당시 흥행뿐만 아니라, 비평가들에게까지도 큰 호감을 얻었던 작품이기에 혹시 아직도 감상해보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줄거리 남자 간호사 ..

해저드 마을의 듀크 가족(2005) 비평가들이 말하는 멍청한 영화.

해저드 마을의 듀크 가족 (The Dukes Of Hazzard, 2005) 코미디.액션 / 미국 / 106분 감독 제이 첸드라세카 출연 조니녹스빌,숀 윌리엄스캇, 제시카심슨 동명의 인기 TV 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긴 코믹 액션물. 미국 개봉에선 첫주 3,785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3,068만불의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나 비평가들에게는 혹평을 받았던 작품. 미국내에서의 개봉성적만 놓고 본다면 어느정도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작품이 아니겠냐는 생각을 하게되지만, 실상 영화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하다. 특히나 동명의 드라마에 대한 향수가 없는 한국의 관객들에겐,기존의 다른 헐리웃 코미디영화처럼 억지스럽고 인위적인 느낌때문에 더더욱 그렇지 않나싶다. 줄거리 친형제보다도 가까운 사촌..

스팽 글리쉬 (Spanglish, 2004) 웃긴게 아니라 유쾌한 코미디영화~!

스팽 글리쉬 (Spanglish, 2004) 코미디,드라마,로멘스/미국/130분/2005.04.22 감독 제임스 L.브룩스 출연 아담 샌들러, 테이어 레오니...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거니와 네이버 평점도 8.69라는 꽤 높은 점수인걸 보면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에 대해 좋은 느낌과 기억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코미디와 드라마라는 두 장르의 어중간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이 작품은 큰 웃음이나 아님 놀라운 감동을 주는건 아니지만, 2시간 동안 전혀 지루함이라고 느낄수 없을만큼 탄탄한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밝고 유쾌하지만, 그속에는 분명 보는이로 하여금 영화주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줄거리- 아름다운 멕시칸 여인, 플로르는 홀로 딸..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왜 이영화가 재미없는지 인물별로 알아보자.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2007) 코미디 / 한국 / 107문 / 개봉 2007.08.22 감독 임영성 출연 김원희, 정준호, 고은아, 임형준... 줄거리 사랑방 임대업만 꼬박 15년째. 금남의 집, 혜주(김원희)의 사랑방에 서울에서 손님(정준호)이 찾아 든다. 마지막 로맨스를 꿈꾸던 혜주는 수려한 외모에 매너까지 갖춘 손님의 출현이 반갑기만 하다. 세끼 꼬박 삶은 달걀 무한 제공과 손빨래까지 자청하며 들이대기에 돌입하지만, 전직 선수 출신 손님이 이곳 사랑방에 머문 이유는 따로 있었다... 개인적으로 2007년에 감상했던 한국영화중에, 최악의 영화 3위에 당당하게 선택된 코미디 영화. 뭐 어느정도는 예상했던 결과이기에 이 영화를 위해 1시간40분을 투자한 부분에 대해서 후회따위는 없다. 코미디 영화는 ..

트레이드(Trade, 2007) 너무도 사질적이고 적나라한 인신매매를 보여주는...

트레이드 (Trade, 2007) 드라마,범죄 / 미국 / 120분 감독 마르코 크레즈 페인트너 출연 케빈 클라인... 전세계절으로 거대한 조직을 이루고 있는 인신매매업에 대한 사회고발성이 짙은 영화이다. 영화속 배경은 그중에서 가장 심한 멕시코를 무대로 하고 있으며, 인신매매범들에게 납치된 자신의 여동생을 구할려는 오빠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경찰이 그들을 뒤쫒는 이야기 중심을 이루고 있다. 실제 기사에 났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기에 굉장히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게 인신매매에 대한 화면을 담고있다. 멕시코에서 납치된 여성들이 강제로 국경을 넘어서 미국의 일반 중산층들에게 경매를 통해 팔려가는 모습은 상당히 충격적이며 섬뜩함을 느끼게 해준다. ▲ 기회의 땅 미국으로 건너가기 위해 멕시코로 날아온 폴란드 ..

일본영화 [아무도 모른다,(2004)] 내 옆집의 이야기일수도...

아무도 모른다 (Nobody Knows, 2004) 드라마 / 일본 / 140분 / 개봉 2005.04.01 감독 고라에다 히로카즈 출연 야기라 유야, 키타우라 아유, 키무라 히에이... 개봉당시 주인공중 한명인 야기라 유야가 10대의 나이에 칸느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굉장히 떠들썩했던 작품이다. 일본에서 1988년 실제로 일어났던 '버림받은 4남매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게되며 비평가와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계절의 변화에따라 전개되는 이 작품은 사실적인 이야기와 영상들이 굉장히 인상깊으며, 철저하게 폐쇄된 삶을 살아가는 현대사회의 어두운 단상을 꼬집고 있어서 보고 느끼는 점이 많다. 가을. 도쿄의 한 작은 아파트에 네 남매와 젊은 엄마가 이사를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