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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로리스> 로버트드니로 주연, 조엘슈마허 감독

플로리스 Flawless (1999) 미국|드라마|112분 (제작국가), 112분 (국내)|2000-03-02 -줄거리- 퇴역 해군이자 인질극을 벌이던 은행강도를 잡고 인질들의 목숨을 살려준 공으로 훈장을 수상한 바 있는 경비 왈트(Walt Koontz: 로버트 드니로 분)는 뉴욕 이스트 사이드의 동네 영웅이다. 한편, 보수적이고 직설적인 왈트의 멸시를 받고 있는 이웃, 러스티(Rusty: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분)는 게이로서 게이 클럽의 가수이다. 그 마을 또 하나의 마약 거래상인 Mr. Z. 그런데 간 크게도 왈트의 윗집에 사는 창녀의 남자 친구 Z의 돈을 털게 되고 화가 치민 Z는 부하들을 풀어 도둑을 잡는데 혈안이 된다. 결국 도둑의 거처를 알게된 Z 일행은 왈트의 아파트를 덮치고 돈을 빼돌린 남..

정려원,봉태규의 [두얼굴의 여친]... 장점보다 단점이 눈에 띄는영화!

전지현과 차태현이 나왔던 와 비교되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았지만 생각보다 흥행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한 봉태규,정려원 주연의 누구든지 딱 제목만봐도 대충 80%정도의 스토리는 짐작할수 있다. 연인을 잃고선 그 충격으로 다중인격의 정신병을 가진 여자주인공과 그 남친의 일련의 해프닝들. 이영화를 본후 가장 먼저 하고 싶으말은... "장점보단 단점이 더 눈에 띄는 영화" 이 작품이 형편없어서 이런말을 한것이 아니다. 오히려 잘만 다듬고 좀더 치밀하고 완성도 있게 만들었다면 라는 작품의 뒤꽁무니를 바짝 쫒을수도 있었다는 아쉬움때문일것이다. 전지현의 매력없이는 의 성공도 없었을것처럼 생각외로 정려원도 단순히 얼굴마담만 하는게 아니라, 나름 본인이 갖고 있는 매력을 잘 발산하고 있다. 또 연출력이 좋다기보다는 센스가..

<맨오브더이어> 시사풍자 코미디는 이런것이다~!

의 베리 로빈슨 감독과 명배우 로빈 윌리암스 다시 뭉친 영화. -줄거리- 심야 정치 풍자 토크쇼의 진행자인 톰 돕스는 매일 밤 신랄하면서도 재미있는 정치인 풍자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든다. 그러던 어느날, 톰은 시청자들이 진짜로 재미있어할 아이디어를 떠올리는데, 바로 본인이 직접 대선에 출마하는 것이다! 진짜로 이를 실행에 옮긴 그는 대선 선거운동을 통해 특유의 신랄한 유머를 쏟아내며 점점 인기를 높여간다. 드디어 11월 2일, 운명의 날이 밝고 결과는 놀랍게도 톰의 대통령 당선으로 밝혀진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새로운 콤퓨터 투표 시스템의 오류때문이었다. 이를 알게 된 톰은 마이크를 잡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눈 딱감고 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지는데... 이..

<더버터플라이> 낚시질의 진수를 보여주는!

시리즈의 피어스 브로스넌, 의 제라드 버틀러 주연... 이 두배우가 나오는 영화이기에 어느정도 기본빵은 해줄거라 믿고 감상했다. 이글의 제목만보고 아.. 진짜 형편없는 영화인가보구나... 라고 생각지는 말라. 결코 그렇게 하찮은 범죄/스릴러 영화만은 아니다. 영화 후반부에 이를때까지 충분히 몰입하고 볼수있는 수준은 된다. 나 역시도 손에땀을 쥐는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딴 생각없이 후반부까지 몰입해서 봤다. 특별히 긴장감이나 스릴감, 속도감이 뛰어나서가 아니다. 관객이 몰입해서 볼수 이유는 오직 하나이다. 왜 피어스 브로스넌은 이런 악랄한 범죄를 하는걸까?? 과연 그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해답을 얻기 위해서다... 영화가 거의 4/3이 지날때쯤 그 해답은 밝혀진다... 문제는 바로 이부분인다. ..

서울 신천에 있는 피쳐월드! 당신의 구속을 재보세여!

(바로 요때가 초속입니다) 서울 잠실 옆에 있는 신천에 가면 피쳐월드라는 곳이 있습니다. 프로야구 선수들처럼 스피드건으로 자신의 구속을 체크할수 있습니다. 공 10개당 1500원의 요금을 내구여, 연습구 2개 더 줍니다. 10개라고하면 얼마 안되는거 같지만, 전력으로 15개만 던져도 팔 빠질려고 합니다... ㅜㅜ 피쳐월드 갖다온 분들이 오해하는게 있는데... 바로 자신의 실제 구속입니다. 저같은 경우 처음 갔을때 130km까지 찍히더군요. 비교적 운동신경도 있고 어깨도 좋은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많이 나온다는게 조금 이상했습니다. 혹자는 피쳐월드 주인이 얄팍한 상술로 손님들 기분좋게 해줄려고 속도를 높여놨다는 말도안되는 얘기들을 하더군요... 하지만 사실을 이렇습니다. 투수가 공을 던질때, 손에..

잡담 2007.12.14

미야자키 아오이의 매력이 빛나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감상평

"사랑하면 죽는 병이야..." 처음에 온라인에서 이 영화 포스터를 접했을때... 왠지 전형적인 최류성 일본영화중 하나일거라는 추측과 선입견때문에 진부하고 지루한 이미지가 강했다. 특히 2007년 8월 한창 더운 여름에 오락/액션물도 아닌 멜로/드라마라는 장르라는것도 결코 감상할 용기가 쉽게 나지 않았다. 하지만, 용단을 내린후 이 작품의 마지막 자막이 올라가는 순간... 아, 내가 하마터면 이런 영화를 놓칠뻔했구나.. 나중에 후회했었을수도 있었겎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나도 한국사람인지라 반일정신때문에, 일본과 관련되 음악,영화,문화 등에 대해 지나친 반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를 시점으로 등의 작품들을 보게되면서 그런 부정적인 선입견들을 버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영화 란 작품도 나의..

<다이하드>시리즈 4편 총정리!!!

1편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빌딩이라는 제한된 공간속에서 맥클레인 형사와 다수의 테러리스트간의 숨막히는 액션과 심리전이라고 할수 있다. 좁은 공간이기에 도망갈곳도 도망갈수도 없는 주인공의 상황을 스릴감있고 긴장감 넘치게 묘사하는 감독의 역량이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다. 네이버 평점도 시리즈중에서 가장 높은 9.46이다.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기간에 보면 좋은 영화3편을 꼽으라면 라고 말할수 있다. 2편의 장점은 1편보다 많은 제작비 투자로 인해 오락적인 요소들이 가장 많은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마지막 비행기 폭파장면은 다이하드 시리즈 4편중 가장 화려하고 화끈하게 끝낸 앤딩씬이라고 할수 있다. 또 공항이란 다소 독특한 배경안에서 벌어지는 참신한 소재들과 스토리구성도 높은점수를 줄수있는 부분이다. 네..

<원스> 영화가 음악을 어떻게 이용해먹어야하는지 정확히 알고있는 작품!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 영화가 음악이란 도구를 어떻게 써먹어야하는지를 정석대로 보여준 작품 - 영화와 음악은 땔래야 땔수없는 필요충분조건적인 관계이다. 별볼일 없던 영화도 좋은 영화음악때문에 관객의 기억속에 깊이 자리잡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질문처럼, 음악이 좋아서 영화가 사는냐, 영화가 좋아서 음악이 사느냐라고 물어본다면 누구도 딱 쉽게 잘라서 말할수는 없을것이다. 처럼 음악과 영화가 모두 좋아서 플러스 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고 유이가 주연했던 일본영화 처럼 음악이 전적으로 영화를 살리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처럼 영화가 좋아서 음악이 확 사는 그런때도 있다. 그렇다면 는 어떤쪽에 속할까???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처럼 음악이 영화를 살리는 경우라는데에 동의할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