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즐리 어텍 (Grizzly Rage,2007)
스릴러.액션 / 캐나다.미국/ 86분
감독 데이비드 뒤코티
출연 테일러호세린, 케이트토드...
1976년에 만들어졌던 <그리즐리>를 모티브로한 캐나다 TV용 영화. 출입금지 구역인 숲속에 들어갔다가 새끼 곰을 차로 치여 죽인 4명의 대학생이 어미곰의 추격을 받는다는 줄거리이다. 2007년 캐나다에서 만들어져 미국 케이블 TV에 방영되어졌다. 원제는 Grizzly Rage 이지만 한국에는 <그리즐리 어텍>이라는 제목으로 DVD가 이번 4월에 출시되었다. 그야말로 초저예산의 TV용 영화이다보니 전체적으로 터무니없이 완성도가 떨어지며, 새끼곰을 잃은 어미곰의 복수라는 제법 솔깃한 소재를 사용했지만 긴장감이나 스릴감은 저의 제로에 가깝다. 배우들은 제법 열씸히 캐릭터도 설정하고 연기하고 있지만 작품 자체가 형편없는 졸작이다보니 오히려 안쓰럽기까지 하다. 설정자체는 괜찮아서 제대로된 감독과 예산으로 만들면 꽤 볼만한 스릴러물일수도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줄거리
올해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로렌과 웨이스, 존, 리치. 9월에는 각자가 다른 대학에 진학한다. 마지막 추억을 만들려는 4명은 언제나 가던 캠프장에 가기로 했다. 그러던 중, 존과 리치는 깜짝 이벤트를 기획했다. 캠프장 가는 길목에 입 산금지구역이 있는데 이곳에서 오프로드의 기분을 즐기기위해몰래 들어가려는 계획이다. 로렌과 웨이스는 가고 싶지않았지만, 모처럼 가는 여행이기 때문에 합류하기로 한다. 펜스로 둘러싸인 금지구역의 문을 부수고 달리던 차는 모래바람을 가로질러 달리는데 갑자기 무언가를 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4명이 내려서 보니까 그리즐리의 새끼가 쓰러져 있었다. 그리즐리의 새끼를 치고만 것이다. 개다가 거기에 커다란 어미 그리즐리가 나타났다. 차를 달려서 도망치려고 생각한 순간, 차는 엔진고장을 일으키게 되고...이대로는 죽음뿐이다. 도움을 청하려 해도 휴대전화는 서비스 지역을 벗어났다는 신호뿐. 4명은 흩어져서 숨을 곳을 찾아보지만, 새끼를 잃은 그리즐리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Grizzly Rage천천히 한 명, 한 명에게 소리 없이 다가오는데...
10점 만점에 3점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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