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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포/호러

아이엠 오메가 (I am Omega, 2007) - 나는 700메가가 아닌 5메가짜리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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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오메가 (I am Omega, 2007)


SF.공포 / 미국 / 90분
감독   지오프 미드
출연   마크 다카스코스 / 제니퍼 리 위긴스 / 매튜 볼튼 / 라이언 로이드 / 지오프 미드...


윌스미스의 <나는 전설이다>를 모방한 아류작으로 <크로우>등의 영화에서 제법 얼굴이 알려져있는 마크 다카스코스가 주인공역을 맡고 있다.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세계가 좀비로 변한상태이지만 혼자 살아남아 도시에서 살아가는 리차드가 어느날 우연히 인터넷으로 한 여성으로부터 도움을 요청받지만 이를 거부한다. 하지만 다음날 리차드의 집앞으로 낯선차가 한대 도착하더니 그 여성의 피는 바이러스를 치료할수 있는 중요한 성분이기에 함께 구출하거 가자고 제안한다. 반 강제적으로 두명의 낯선 남자들과 함께 도시로 들어가는 리차드는 좀비들의 습격을 받기 시작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온라인에서 영화 한편을 다운받으면 보통 용량이 편당 700메가 정도 한다. 그런점에서 볼때 이 영화는 정말 제목하나는 잘 지었다. 물론 오메가라는 표현이 성경에 나오는 끝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는 했지만 영화 스스로가 자신은 5메가짜리 영화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그야말로 초 저예산으로 엉성한 시나리오에다 볼품없는 영상들로 B급 영화중에서도 가장 질이 떨어지는 영화중에 하나라고 하고 싶다. 무슨 예고 연극과 졸업생들의 졸업작품과도 맞먹을 허술하고 어설픈 이 영화는 주인공 마크 다카스코스의 액션(?)을 빼고는 기존의 좀비영화들과 전혀 새로울게 없다. 행여나 좀비영화라면 환장을 하고 달려드는 매니아들라서 혹시나 하는 맘으로 이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90분이란 시간을 버릴바엔 그냥 잠이라도 자서 에너지를 비축시키라고 하고 싶다.

10점 만점에 3점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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