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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밍 스쿨 & 볼룸 댄스 (2005) - 로버트 칼라일과 존굿맨의 40년의 약속 지키기..

챈들러전 2008. 3. 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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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밍 스쿨 & 볼룸 댄스
(Marilyn Hotchkiss' Ballroom Dancing And Charm School, 2005)



코미디.뮤지컬.멜로.로멘스 / 미국 / 103분
감독  랜달 밀러
출연  로보트 칼라일, 마리사 토메이, 존 굿맨...


아내의 자살로 실의에 빠진채 살아가는 주인공이 우연히 교통사고를 목격하게 되고, 죽어가는 사람으로부터 볼룸댄스 수업에 꼭 참여해달라는 유언이자 부탁을 듣게된다는 이야기. 실의에 빠져 삶의 의욕을 잃고 살아가던 사람들이 춤을 통해 과거의 아픈기억을 훌훌 털어버리게 되는 잔잔한 감동이 있다. 영화 <28주후>에서 어린 남매의 아버지이자, 영화 첫장면에서 아내를 버리고 동망치는 남편 역활로 나왔던 로보트 칼라일이 아내의 죽음으로 소극적인 자세로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역을 연기하고 있다. 그리고 <몬스터 주식회사> <베이브>존 굿맨이 죽을거 같은면서도 오랫동안 죽지 않고 과거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면 유언을 남기는 스티브역을 연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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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아내와 사별한 프랭크는 슬픔에 잠긴 채 하루하루를 의미없이 살아간다. 어느 날 그는 자동차 사고현장을 목격하게 되는데, 사고차량의 운전자인 스티브 밀스로부터 40년 만에 첫사랑을 만나러 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스티브는 자신 대신 마릴린 호치키스 댄스 스쿨에 가서 그녀를 만나달라고 프랭크에게 부탁하고 그는 수락한다. 그곳에 도착한 프랭크는 점점 볼룸 댄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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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매력적이거나 큰 감동을 주거나 하지는 않는다. 비록 우리와는 다른 문화권이지만 어린 시절의 향수와 짝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이 되살아나고, 불룸댄스를 통해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과정이 잔잔하게 그려지고 있다. 국내에 개봉할지는 미지수이고, 개봉한다한들 대박을 치거나 히트를 칠만한 그런 작품은 아닐듯 싶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공감대가 형성되는 작품도 아니요, 취향과도 거리가 먼 작품이기에 그냥 무덤덤하게 봤던거 같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겠지만 어디까지나 취향의 문제지 결코 수준이항의 영화는 아니다. 네이버 평점도 현재까지 8.67를 달리고 있을정도로 소수의 영화팬들이지만 나름 괜찮게 평가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 나이를 먹더라도 어린 시절의 우리들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은 그다지 변하게 없다는 메시지가 기억에 남는다.

0점 만점에 6.5점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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