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 페어런츠 (Meet The Parents, 2000)
코미디 / 108분 / 미국 / 개봉 2001.01.13
감독 M.제이로치
출연 로버트 드니로즈, 벤 스틸러...
1992년에 제작된 동명 작품의 리메이크로서, 첫주 개봉 성적이 역대 10월 개봉주말 수입 중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4주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다.
워낙 유명한 코미디 영화이기에 대부분 영화팬들은 이미 접해봤으리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2편을 먼저보고 거꾸로 1편을 감상했었는데, 어느쪽이 더 낫다라고 평가 할수없을만큼 볼만한 1편과 속편이 아닌가 싶다.
미국 개봉당시 흥행뿐만 아니라, 비평가들에게까지도 큰 호감을 얻었던 작품이기에 혹시 아직도 감상해보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줄거리
남자 간호사 그렉 포커(벤 스틸러 분)는 애인인 팜(테리 폴로 분)에게 프로포즈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막상 이러한 마음을 전하려는 순간 전화벨이 울려 프로포즈는 수포로 돌아가는데, 그 전화는 바로 팜의 여동생이 결혼한다는 소식이었다. 그 순간 그렉은 팜과의 결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녀의 무서운 아버지 잭 바이런(로버트 드니로 분)에게 승낙을 받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는 이 승낙을 팜의 여동생 결혼식때 참석하여 받을 것이라 다짐하고 그녀의 고향인 뉴욕으로 향한다. 하지만 전 CIA 심리분석가이자 일명 '걸어 다니는 거짓말 탐색기'인 잭은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닌데...
남자에게 있어서 장인,장모님을 처음 뵙는 자리만큼 무섭고 섬뜩할(?)때가 있을까?? 이런 생활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느끼고 생각했던 주제를 가지고 로버트 드니로와 벤스틸러라는 좋은 배우들로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꽤 잘만든 코미디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다. 다소 아쉬운점이 있다면 결말 부붕에서 결국 성적표 한장으로 모든 가족간의 갈등과 오해가 풀린다는게 조금 허무하다고 느낄수도 있다.
하지만 시종일간 보여줬던 배우들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코믹한 연기와 감독이 준비해둔 재미있는 설정등이 있기에 많은 영화 팬들은 이 영화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는게 아닌가 싶다.
10점 만점에 8.5점을 주고싶다.
'영화 > 코미디/로멘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대로 훔쳐라(2001)> 킬링타임용으로도 부적합한 코믹영화. (0) | 2008.01.27 |
---|---|
코미디 영화 [로노911 - 마이애미] 초 단순,무식,원초적 몸개그의 향연~! (2) | 2008.01.26 |
해저드 마을의 듀크 가족(2005) 비평가들이 말하는 멍청한 영화. (1) | 2008.01.23 |
스팽 글리쉬 (Spanglish, 2004) 웃긴게 아니라 유쾌한 코미디영화~! (0) | 2008.01.23 |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왜 이영화가 재미없는지 인물별로 알아보자. (0) | 2008.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