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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더 (Slither, 2006)> 공포/코미디/SF 의외로 볼만한 B급영화~!

챈들러전 2008. 1. 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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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더
(Slither, 2006)


정보: 코미디.공포.SF / 미국 / 95분
감독: 제임스 건
출연: 나단 필리온, 엘리자베스 뱅크스...


미국의 한 시골마을 휠시의 평화로운 어느날 밤. 마을 최고의 사업가인 그랜트는 우연히 마주친 옛 여자친구의 여동생 브렌다와 함께, 선술집 뒤의 숲에서 달빛 산책을 즐기던 중, 유성이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자국 근처에서 이상한 생명체를 발견한다. 호기심에서 다가간 순간, 생명체는 갑자기 촉수를 발사하고, 촉수에 찔린 그랜트는 그날 이후로 점점 이상하게 변해 간다. 하지만 이는 시작일 뿐, 이내 마을 사람들이 하나 둘 좀비나 괴물들로 변해가고, 마을의 파출소장 빌 파디 등은 이 외계 생명체를 상대로 한 사투를 시작하는데...



우주에서 온 생물체가 인간의 몸에 기생하면서 마을을 몰살시킨다는 내용의 SF/공포영화입니다.
예전에 <패컬티>나 <신체강탈자>시리즈랑 비슷한 설정과 이야기이지만, 그 영화들에 비해
상당히 고어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더불어 공포영화라는 장르의 탈을 쓴 블랙코미디도 이영화의
특징중의 하나죠. 솔직히 별로 기대 안하고 받아본 작품이지만, 의외로 괜찮았던 기억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좀비영화를 좋아하기에 상황설정이나, 외계 생명체가 몸속으로 들어가 움직이는 시체들을 보다보면 분위기가 거의 좀비영화랑 흡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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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이라는 제한적이고 한정된 공간에서 수천마리의 거머리(?)같은 외계생물이 인간을
사냥한다는 소재부터가 이런장르를 좋아하는 팬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기 충분하죠 ^^
그렇다고 소재나 설정만 괜찮고 실제적인 영화가 볼품없는 영화도 아닙니다. 물론, 블록버스터라던지 퀄리티가 뛰어난 SF괴물영화는 아니지만, 긴장감/스릴감등은 충분히 잘 살려주고 있고
C.G도 B급 영화치고는 상당히 뛰어나고 자연스럽습니다.
입안으로 거머리(?)가 쑤셔 들어가는 장면은 비위가 약분들이라면 조금 그렇긴 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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