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포/호러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Snakes On A Plane, 2006)> 밀폐된 공간, 수많은 뱀들과 뒤엉키다!

챈들러전 2007. 12. 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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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공포,스릴러/미국/106분/2006.12.07
데이비드 R.앨리스 감독
사무엘 L.잭슨 주연


FBI 요원 넬빌 플린은, 갱단의 무자비한 살인사건을 목격한 한 남자를 갱단의 습격으로부터 구해서, 법정 증언을 위해 하와이로부터 LA 법정까지 데리고 오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들을 태운 여객기가 태평양 상공을 날고있던 중, 법정 증언 전에 증인을 제거하라는 갱단 보스의 지시를 받은 조직원이 짐으로 위장하여 실어놓은 수백마리의 독사들이 풀려난다. 기장들이 독사들에게 물려죽는 상황에서, 넬빌은 신참 조종사, 공포에 떠는 승무원, 승객들과 함께 살아남기위한 사투를 시작하는데...




 <데스티네이션2><셀룰러>를 만든 데이비드 R. 엘리스 감독의 작품으로 전형적인 B급공포물이다.
일부 영화팬들중에는 유독 B급에 대한 반감과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몇몇있다.
개인적인 생각은 메이져급 영화들과 B급영화들의 평가는 조금 다른 기준과 잣대를 내밀어야 하지
않을까?! B급영화는 B급영화대로 그맛이있고 재미가솔솔하다. 비록 집에서 볼만한 킬링타임용이
대부분이지만, 가볍고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따로 구분된 영화종류가 아닌가 싶다.

일단, 개인적으로 뱀에 대한 공포심이 크다보니 영화속에서 나오는 뱀들을 보면서 징그럽기도 하고
그 수많은 뱀들과 폐쇄된 작은 공간에 갇혀있다는 상황만으로도 ㄷㄷㄷ 이었다.
밀폐된 비행기 안에서 테러리스트들과 대치되는 스토리의 영화보다 수백마리의 뱀과 있는게 훨씬
공포스럽고 두려움을 준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기도 했다.

명작이나 수작이란 평가를 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킬링타임용으론 무난하게 즐길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다소뻔한 스토리ㅘ, 조금 어색한 C.G가 눈에 띄기는 하지만, 실제로
미국 박스오피스 1위까지 했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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