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12

핸섬수트 (ハンサム★ス-ツ, 2008) - 일본판타지답게 유치찬란....

핸섬수트 (ハンサム★ス-ツ, 2008) 코미디 | 일본 | 115 분 감독 하나부사 츠토무 출연 츠카지 무가, 키타가와 케이코... 간략한 줄거리.. 너무 못난 외모때문에 제대로된 연예는 커녕 여자들로부터 무시만 당하는 주인공은 작은식당을 운영하는 요리사이다. 그러던 어느날 낯선 사람이 다가와 새로운 인생을 살게해주겠다며 핸섬수트를 소개해준다. 아직 판매되지 않고 임상테스트중인 이 수트는 옷을 입게되면 모든 여자들이 우러러보는 핸섬가이로 변신시켜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수트를 입게되면서 여자들의 호의와 사랑을 한몸에 받게되고 심지어 모델 에이전시에 스카웃되어 최고의 스타가 되는데... 줄거리나 주제는 뻔할정도로 간단하다. 못생긴 주인공이 핸섬가이로 변신시켜주는 첨단과학 기술의 수트를 입게되면서 여자..

록커 (The Rocker, 2008) - 스쿨오브락 따라하기?! 완벽하진 않지만 근접했다...

록커 (The Rocker, 2008) 코미디 | 미국 | 102 분 감독 피터 카타네오 출연 레인 윌슨, 엠마 스톤,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간략한 줄거리.. 일명 ‘피쉬’라 불리는 로버트 피쉬맨은 80년대 인기 락밴드 ‘버수비어스(Vesuvius)’의 인기 드러머. 하지만 1988년 밴드에서 쫒겨나겨면서 그의 락스타 환상은 산산조각 나버렸다. 20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락에 대한 모든 꿈을 접은 피쉬에게 조카가 다가와, 자신이 멤버인 고등학생 락밴드 ‘A.D.D.’에 새 드러머로 합류하라고 권한다. 이제 A.D.D.의 멤버가 된 피쉬는 이 젊은 밴드와 함께 다시 한번 락의 열정을 불태우는데… 이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과 분위기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잭 블랙 주연의 의 판박이 라고 할수 있을거..

더 웩크니스 (The Wackness, 2008) - 2008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수상작

더 웩크니스 (The Wackness, 2008) 드라마 / 미국 / 110분 감독 조나단 레빈 출연 벤 킹슬리, 조쉬 팩, 팜켄 얀센, 올리비아 썰비, 아론유... 대마초 판매상으로 학비를 버는 고등학생 루크 사피로와 그의 친구이자 정신과 의사인 제프리 스콰이어의 외로움과 우정에 관한 작품. 2008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을 받을 정도로 꽤 좋은 평가와 인정을 받았던 영화이다. [간디][쉰들러 리스트]의 벤 킹슬리와 [엑스맨]시리즈의 팜켄 얀센이라는 유명 배우에서부터, 떠오르는 신인 조쉬 팩과 올리이아 썰비, 한국계 배우 아론 유등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연출을 맡은 조나단 레빈의 데뷔작이자 바로 전작인 [모슨 소년들은 맨디레인을 사랑해]라는 스럴러물은 필자뿐만 아니라 많은 영화팬..

앵거스, 쏭즈 앤 퍼팩트 스노깅 (Angus, Thongs and Perfect Snogging, 2008)

앵거스, 쏭즈 앤 퍼팩트 스노깅 (Angus, Thongs and Perfect Snogging, 2008) 코미디.드라마.로멘스 / 영국 / 96분 감독 거린더 차다 출연 조지아 그룸, 엘리너 톰린슨, 아론 존슨... 평범한 10대인 영국 소녀의 사랑과 우정,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간다는 코미디/드라마. 인도계 영국인인 여감독 거린더 차다의 신작으로 이전 작품인 [슈팅 라이크 베컴]이나 [신부와 편견]처럼 가볍게 볼수 있는 코미디 영화이다. 여주인공 조지아역은 [런던에서 브라이트까지]에서 데뷔한 조지아 그룸이 맡았으며 나머지 배우들은 대부분 무명의 십대 배우들이다. 제목이 긴 편인데 앵거스는 주인공 조지아가 키우는 고양이 이름이며, 쏭즈는 흔히들 T팬티라고 부르는 속옷을, 퍼팩트 스노깅은 우리말로 하..

러브그루 (The Love Guru, 2008) - 뉴욕포스트지 선정 최악의 영화 1위에 빛나는...

러브그루 (The Love Guru, 2008) 코미디 / 미국 / 86분 감독 마코 슈나벨 출연 마크 마이어스, 제시카 알바, 저스틴 팀버레이크... TV 출신으로 , 시리즈를 빅히트시켰던 성인용 코미디의 지존 마이크 마이어스가 의 목소리 연기를 제외하면 이후 5년만에 스크린으로 컴백, 힌두교 도사를 연기하는 황당 코미디물. 마이크 마이어스이외에도 낯익인 얼굴들이 많이 띄는데 먼저 두말할 필요도 없이 헐리웃 최고의 미녀 제시카 알바와 뮤지션이자 배우인 저스틴 팀버레이크, 벤 킹슬리, 제시카 심슨등이 조연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연출은 의 제작자 출신인 말코 쉬나벨이 담당했는데 이번이 연출데뷔작이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012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391만불의 다소 저조한 수입을 벌어들..

부그와 엘리엇2 (Open season2, 2008)- 딱 전작만큼의 재미가 있는 속편~

부그와 엘리엇2 (Open season2, 2008) 에니메이션.코미디.모험 / 미국 / 73분 감독 매튜 오칼라헌 출연 마이크 엡스, 조엘 맥할리... 애쉬튼 커쳐와 마틴 로렌스가 목소리를 연기하며 2006년 개봉하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의 속편. 소니 픽쳐 에니메이션사의 첫 장편 에니메이션이었던 전작의 흥행에 힘입어 2년만에 나온 이번 2편은, 전작의 목소리를 담당했던 두 스타 배우들 대신에 거의 무영에 가까운 일반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 성우진이나 감독의 지명도, 그리고 미국 현지에서의 개봉성적등과 같은 작품의 정보를 찾아볼수 없을만큼 이슈를 받지 못한 작품치고는 전작과 비슷한 수준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극장개봉을 했는지 아니면 곧 바로 DVD시장으로 직행했는지는 알려진바가 없어 확인이..

쿵푸팬더 (Kung Fu Panda, 2008) - 볼만한 애니지만, 딴지한번 걸어보자면...

쿵푸팬더 (Kung Fu Panda, 2008) 에니메이션,액션,코미디,가족 / 미국 / 92분 / 2008.06.25 감독 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 출연 잭 블랙, 더스틴 호프만, 성룡, 루시 루, 안젤리나 졸리, 세스 로건... 시리즈를 빅히트시켰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중국의 전통무술 쿵푸를 소재로 하여, 뚱보 팬더를 슈렉에 이은 새로운 안티히어로로 내세운 가족용 코믹 애니메이션. 무엇보다 화려한 성우진이 주목을 끌고 있는데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코믹배우로 인정받는 잭블랙, 섹시 여배우의 대명사 안젤리나 졸리, 인기와 연기력으로 수많은 영화에서 인정받았던 더스틴 호프만, 중국 대표 액션배우 성룡, 중국계 여배우 루시 루, 떠오르는 코믹배우인 세스로건까지... 정말 그야말로 드림팀(?)이라고 ..

페넬로피 (Penelope, 2006) - 비현실적인 판타지가 장점이자 단점이 되는 로멘틱 코미디...

페넬로피 (Penelope, 2006) 가문 대대로 내려진 저주로 돼지코를 가지고 태어난 여주인공이 자신에게 내려진 저주를 깨기위해 진정한 사랑찾기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도 발견한다는 내용의 코믹 판타지 드라마. 저주에 걸려 한번도 집밖으로 나가보지 못한 페넬로피역은 의 1980년생 배우 크리스티나 리치가 연기했으며, 돈때문에 접근하게되지만 페넬로피의 본모습을 사랑하게되는 상대역은 의 제임스 맥어보이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밖에도 조연진들이 화려한데 시리즈에서 케빈의 엄마로 잘 알려진 캐서린 오하라, 의 리즈 위더스푼, 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인 사이몬 우즈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은 , 의 조감독 출신인 마크 팔란스키가 담당했는데, 이번이 그의 극장용 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미국 개봉..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작년에 본 300편의 영화중 10점을 준 작품...

"삶의 가치는, 다른 사람에게서 얼마나 많은것을 받았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것을 주었는냐입니다..." 작년 한해에만 약 300여편의 영화를 봤던거 같다. B급 호러영화부터 인디영화까지 장르 구분없이 볼수있는 영화란 영화는 다 감상했지만, 300여편중에 평점 10점을 줬던 영화는 딱 2편이었으며 그중 한 작품이 바로 일본영화 이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가 개봉했을때문만 아니라 영화사이트에서도 이 작품을 그냥 지나쳤을것이다. 나 역시도 처음 이 작품의 포스터를 봤을때는 미련없이 그냥 지나쳐버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감상하고 난뒤, 영화 속 주인공니 마츠코에게 "고맙다..." 라는 말을 하고 싶어졌다.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런 영화가 아닌가 싶다. 너무나 사랑..

<내남자 길들이기> 소림축구의 아성에 도전하는 아줌마들~!

멜로/코미디/드라마 복합장르의 축구 소재 독일영화 네이버 평점 8.26 10점 만점에 7점주고싶다. 축구를 소재로 한 코미디장르의 영화하면 아마 대부분 주성치의 소림축구를 생각할것이다. 같은 코미디장르의 축구영화지만 와 는 아주 큰 차이를 보여준다. 가장 큰 차이는 무엇보다 웃음의 질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화장실 유머라든지, 슬랩틱스 코미디가 주를 이룬 에 비해 이 작품은 그런 B급 코미디에 거부감을 드는 사람들도 만족해하며 볼수 있으며 재미있는 상황과, 세세한 부분까지 관객을 웃겨주는 감독의 역량이 뛰어난 작품이다 자, 이제 스틸컷을 보면서 간단한 줄거리를 살펴보자! 축구감독이었던 아버지때문에 어릴적 가정이 깨진 안나는 지독히도 축구를 싫어한다. 하지만, 끔직한 축구광인 남편 폴은 안나를 꼬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