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82

[로스트 인 베이징(2007)] 판빙빙(범빙빙)의 과감한 노출연기~

로스트 인 베이징 (Lost In Beijing, 2007) 드라마 / 중국 / 112분 감독 리 위 출연 양가수, 판빙빙, 양가휘, 동대위... 급격한 도시화를 겪으면서 풍족한 삶과 부유한 삶을 얻는 대신 많은것을 잃어가고 있는 베이징속 현대인들을 꼬집어 지적하고 있다. 로스트 인 베이징.. 과연 그들이 잃어가고 있는것들은 무엇일까?? 판빙빙(또는 범빙빙)이라 불리우는 중국의 인기 여배우의 과감한 노출연기가 화제되어서 무삭제 버젼이 인터넷에 확산되기도 했던 작품이다. 단순히 베이징에 속한 사람들의 모습이 아니라, 점점 비윤리적으로 변해가는 현대인들을 표현하고 있다. 2007년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초정작으로 일부 관객들에겐 공개되었지만, 아직 국내에는 미개봉 상태라 자세한 줄거리나 정보를 찾을수..

[캘리포니아 뷰티(2006)] 작품성,오락성,예술성... 그 어느것도 잡지 못한...

캘리포니아 뷰티 (Mini's First Time, 2006) 코미디.드라마/미국/91분/2007.07.00 개봉 감독 닉구세 출연 알렉볼드윈, 니키리드, 캐리앤모스, 루크윌슨 작년에 봤던 외국작품중에 최악의 영화로 꼽고싶다. 린제이 로한이 주연한 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듯 싶다.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영화 를 의식해서 붙혔다는걸 눈치빠른 분들은 알수 있을것이다. 물론 한국 수입사가 갖다붙힌 얼토당토하지 않는 제목이긴 하나, 전체적인 줄거리가 와 흡사하기는 하다. 포스터에 있는 문구와 출연진들만 놓고 본다면 상당히 매력있고 기대감이 들게 할지는 모르겠으나, 작품성/오락성/예술성 그 어느 기준으로 봐도 수준이하의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10점 만점에 4점 주고싶다. 줄거리 무명 여배우 출신으..

론하워드 감독, 그의 영화들중 대표작 하나만은 꼽는다면?!

이름은 생소할지 모르나, 그의 작품들은 생생히 기억나는 론하워드 감독! 영화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론 하워드'란 이름이 생소한 사람들일지라도, 그의 작품들만큼은 생생히 기억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만큼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많은 영화팬들의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는 추억의 명화들을 만들었다는점은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죠. 혹시 나이가 어려서 아직 그의 영화들을 접해보지 못했거나,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분들을 위해 셀수없는 그의 작품들중에 대표작 몇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스플래쉬 (Splash, 1984) 톰행크스와 다릴해나가 주연한 작품으로 그야말로 인어라는 존재와 관련된 영화중에서 최고 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처럼 어렸을때 주말의 명화를 통해..

[3:10 투 유마] 러셀크로우,크리스챤베일의 07년 서부극!

3:10 투 유마 (3:10 to yuma, 2007) 미국 / 서부, 액션 / 제임스 맨골드 감독 크리스챤 베일, 러셀크로우 주연 -줄거리- 남북전쟁이 끝난 19세기 후반의 아리조나주. 남태평양 철도(Southern Pacific Railroad) 열차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이던 흉악범 벤 웨이드가 체포된다. 철도회사 대표 버터필드는 3일간 벤 웨이드를 호송할 자원자들을 모집하고, 남북전쟁 참전군인 출신으로 현재는 가족과 함께 어렵게 목장을 꾸리며 궁핍하게 살아가고 있는 댄 에반스가 돈을 벌 생각에 호송팀에 자원한다. 호송의 최종목적지는 컨텐션으로, 그곳에서 벤의 재판이 열릴 연방법원이 있는 유마로 향하는 3시 10분발 기차에 벤을 태우는 것이 임무이다. 댄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눈치챈 벤은 댄에게 더 ..

[거치없이 쏴라, 슛뎀업(2007)] 총질해대는게 보고싶으면 전쟁영화를 보라...

거치없이 쏴라, 슛뎀업 (Shoot 'Em Up, 2007) 액션,모험,코미디,스릴러/미국/86분/2007.10.11 감독 마이클 데이비스 출연 클라이브오웬, 모니카벨루치, 폴지아미티 가끔씩 이 작품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의 포스트를 작성하는 블로거분들을 간혹 봤다.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기때문에 누가 옳다,그르다를 따질순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이 영화의 혹평을 해볼까 한다. 실제로 개봉 당시에도 이 영화를 두고 미국내 비평가들 사이에서 호평과 혹평의 양분화 현상이 있었다고 한다.“이후 내가 감상한 가장 대담하고, 우연투성이며, 즐겁도록 무례하고, 과다활동적인 영화.”라고 평했던 비평가도 있고, “아무 가치없는 쓰레기…내가 정말 싫어하는 영화가 뭔지 아는가? 위트없고 영혼도 없고, 마음도 없이 소..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왜 이영화가 재미없는지 인물별로 알아보자.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2007) 코미디 / 한국 / 107문 / 개봉 2007.08.22 감독 임영성 출연 김원희, 정준호, 고은아, 임형준... 줄거리 사랑방 임대업만 꼬박 15년째. 금남의 집, 혜주(김원희)의 사랑방에 서울에서 손님(정준호)이 찾아 든다. 마지막 로맨스를 꿈꾸던 혜주는 수려한 외모에 매너까지 갖춘 손님의 출현이 반갑기만 하다. 세끼 꼬박 삶은 달걀 무한 제공과 손빨래까지 자청하며 들이대기에 돌입하지만, 전직 선수 출신 손님이 이곳 사랑방에 머문 이유는 따로 있었다... 개인적으로 2007년에 감상했던 한국영화중에, 최악의 영화 3위에 당당하게 선택된 코미디 영화. 뭐 어느정도는 예상했던 결과이기에 이 영화를 위해 1시간40분을 투자한 부분에 대해서 후회따위는 없다. 코미디 영화는 ..

트레이드(Trade, 2007) 너무도 사질적이고 적나라한 인신매매를 보여주는...

트레이드 (Trade, 2007) 드라마,범죄 / 미국 / 120분 감독 마르코 크레즈 페인트너 출연 케빈 클라인... 전세계절으로 거대한 조직을 이루고 있는 인신매매업에 대한 사회고발성이 짙은 영화이다. 영화속 배경은 그중에서 가장 심한 멕시코를 무대로 하고 있으며, 인신매매범들에게 납치된 자신의 여동생을 구할려는 오빠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경찰이 그들을 뒤쫒는 이야기 중심을 이루고 있다. 실제 기사에 났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기에 굉장히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게 인신매매에 대한 화면을 담고있다. 멕시코에서 납치된 여성들이 강제로 국경을 넘어서 미국의 일반 중산층들에게 경매를 통해 팔려가는 모습은 상당히 충격적이며 섬뜩함을 느끼게 해준다. ▲ 기회의 땅 미국으로 건너가기 위해 멕시코로 날아온 폴란드 ..

일본영화 [아무도 모른다,(2004)] 내 옆집의 이야기일수도...

아무도 모른다 (Nobody Knows, 2004) 드라마 / 일본 / 140분 / 개봉 2005.04.01 감독 고라에다 히로카즈 출연 야기라 유야, 키타우라 아유, 키무라 히에이... 개봉당시 주인공중 한명인 야기라 유야가 10대의 나이에 칸느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굉장히 떠들썩했던 작품이다. 일본에서 1988년 실제로 일어났던 '버림받은 4남매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게되며 비평가와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계절의 변화에따라 전개되는 이 작품은 사실적인 이야기와 영상들이 굉장히 인상깊으며, 철저하게 폐쇄된 삶을 살아가는 현대사회의 어두운 단상을 꼬집고 있어서 보고 느끼는 점이 많다. 가을. 도쿄의 한 작은 아파트에 네 남매와 젊은 엄마가 이사를 온다..

미개봉 영화 [이안 스톤의 죽음(2007)] 인간의 공포심을 먹고 사는 존재.

이안 스톤의 죽음 (The Deaths Of Ian Stone, 2007) 공포,스릴러 / 영국,미국 /85분 감독 다리오 피아나 출연 마이클 보겔, 제임스 바틀... 최신작이라 네이버에도 아직 줄거리나 자세한 정보가 등록되있지 않다. 그래서 느낀점이나 분석보다는 줄거리를 위주로 스틸컷과 함께 소개할 생각이다. 설명에 앞서 언뜻 포스터나 스틸컷등을 보면 상당히 공포스럽고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올거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데, 사실 막상보면 알겠지만 그다지 무섭다는 느낌은 들지않고 오히려 알수없는 존재들에 대한 실체와 비밀등이 더 궁금해지는 스릴러 느낌이 강하다. 게다가 생각보다 잔인한 장면들도 없다. 조금 수위가 높은 장면같은경우 뒷모습이나 멀리서 화면에 담아내고 있기에 실질적으로는 크게 부담을 가질 필요..

[라이센스 투 웨드] 로빈윌리엄스와 맨디무어의 코미디영화...

라이센스 투 웨드 (License To Wed, 2007) 코미디.로멘틱/미국 감독 켄 콰피스 출연 로빈 윌리엄스, 맨디 무어... 줄거리... 최근 약혼한 커플, 벤 머피와 새디 존스는 하루라도 빨리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꿈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한가지 넘어야할 장애물이 남아있으니, 새디의 가족교회인 성 아우구스틴 교회의 리버렌드 프랭크 목사가 내는 숙제를 통과해야 하는 것. 프랭크 목사는 자신이 특허를 낸 결혼 예행 코스를 통과하지 않으면 둘의 결혼을 축복해 줄수 없다고 선언한 것이다. 터무니없는 수업과 이상한 숙제들로 이루어진 이 테스트를 벤과 새디 커플은 어떻게 통과할 것인가? 로빈 윌리엄스와 맨디무어라는 두배우를 가지고 고작 이 정도 수준의 코미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