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스톤의 죽음
(The Deaths Of Ian Stone, 2007)
공포,스릴러 / 영국,미국 /85분
감독 다리오 피아나
출연 마이클 보겔, 제임스 바틀...
최신작이라 네이버에도 아직 줄거리나 자세한 정보가 등록되있지 않다. 그래서 느낀점이나 분석보다는 줄거리를 위주로 스틸컷과 함께 소개할 생각이다.
설명에 앞서 언뜻 포스터나 스틸컷등을 보면 상당히 공포스럽고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올거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데, 사실 막상보면 알겠지만 그다지 무섭다는 느낌은 들지않고 오히려 알수없는 존재들에 대한 실체와 비밀등이 더 궁금해지는 스릴러 느낌이 강하다.
게다가 생각보다 잔인한 장면들도 없다. 조금 수위가 높은 장면같은경우 뒷모습이나 멀리서 화면에 담아내고 있기에 실질적으로는 크게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 제니를 집에 바래다주고 집으로 돌아오던 이안은, 돌아오던길에 철도앞에 쓰러져 있는 검은 물체를 발견하게된다. 도와줄 마음에 가까이 다가가지만 사람이라고 할수없는 존재로부터 공격을 받게되고 철도에 치여 죽는다.
▲ 하지만 화면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안의 모습으로 넘어간다. 게다가 직장동료인 제니(여친)를 보게되지만, 이안뿐만 아니라 제니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갑작스런 상황의 변화가 약간은 이해가 안갈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래서 어떻게 된건지 더 궁금증을 유발시키게 된다.
▲ 퇴근을 하려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안은 과거에 봤었던 느낌의 사람들을 보게되고, 그들을 쫒아가지만 처음보는 낯선사람으로부터 자신이 위험하며 그들이(?) 곧 죽일거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안과 자신은 저들과 같은 죽지않는 존재이며 그렇기에 매일 그들에게 살해당하지만 다른기억을 가진채로 깨어난다는것이다. 더 자세한 얘기도 듣기전에 그 사람은 위의 장면처럼 어떤 검은 존재들에게 끄려가고 이안은 도망친다.
▲ 알수없는 존재들로부터 도망친 이안은 현재의 여자친구에게로 달려간다. 문을 걸어잠그고 여자친구에게 누군가 자기를 죽이러 올꺼라고 말하며 불안에 떠는 이안. 하지만 인안은 결국 그들에게 죽임을 당한다.
▲ 또다시 깨어나보니 이안은 처음보는 방에서 마약을 한채로 몽롱한 상태이다. 시끄럽다며 음악 소리 좀 줄이라고 방문을 두드리는 윗집 여자는 바로 제니이다. 하지만 제니는 이안을 기억하지 못하고, 이안만이 간신히 조금씩 기억을 하게된다. 하지만 또다시 그들이 습격해오고 이안과 제니는 간신히 도망을 치게된다.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이제부터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들이 알고싶어하는 비밀(?)을 이안이 자백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 후반부의 마지막 액션 장면들
유령,악마... 뭐라고 그들을 부르던간에 인간이 아닌 초현실적인 존재들이 상당히 신선하고 인상적이다. 어떻게 보면 뱀파이어와 흡사한다. 뱀파이어는 인간의 피로 배고픔을 달래듯이, 이 존재들은 피가 아닌 인간이 느끼는 공포를 먹고 사는 존재이다.
비교적 저예산 영화임에도 컴퓨터 그래픽은 어느정도의 수준을 넘고있기때문에 흠잡을데가 없다. 전체적으로 공포심보다는 관객의 궁금증 유발과 빠른 전개로 스릴감에 더 치중한듯한 느낌이다. 굳이 논리적으로 분석하려들거나 개연성을 찾으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킬링타임용으로는 부족함 없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중간중간 조금 억지스럽게 갖다 맞춘 장면도 있고, 중반까지 비교적 잘끌고 왔던 감독이 결론부분을 약간은 뻔한 방식으로 처리했지만 나름 신선한 이야기와 설정등이 흥미를 잃지않게끔 해주는것 같다.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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