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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특집 리뷰★

론하워드 감독, 그의 영화들중 대표작 하나만은 꼽는다면?!


이름은 생소할지 모르나, 그의 작품들은 생생히 기억나는 론하워드 감독!


영화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론 하워드'란 이름이 생소한 사람들일지라도, 그의 작품들만큼은 생생히 기억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만큼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많은 영화팬들의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는 추억의 명화들을 만들었다는점은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죠. 혹시 나이가 어려서 아직 그의 영화들을 접해보지 못했거나,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분들을 위해 셀수없는 그의 작품들중에 대표작 몇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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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쉬 (Splash, 1984)


톰행크스와 다릴해나가 주연한 작품으로 그야말로 인어라는 존재와 관련된 영화중에서 최고 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처럼 어렸을때 주말의 명화를 통해서 이 작품을 접했던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톰 행크스가 연기했던 순수한 청년 알렌과 인어아가씨 매디슨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어린 소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오랬동안 기억에 남을 정도로 당시에는 상당히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만한 작품입니다.

이후에 많은 인어관련 영화들이 제작되었지만, 이 작품의 틀을 벗어나거나 버금가는 작품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론 하워드 감독 개인적으로도 이 작품의 흥행을 통해 계속해서 영화를 만들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기에 상당히 고맙고 소중한 작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팬들이 기억하고 있는 마지막 장면을 다시 한번 감상해보시죠.

(네이버평점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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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쿤 (Cocoon, 1985)



제목과 포스터만 봐도 어렸을때 봤던 환상적이고 감동적인 장면들이 하나둘씩 기억나기 시작한다. 노인들과 외계인들의 우정과 교감등이 상당히 이채롭고 신선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마치 스필버그 감독의 미지와의 조우와도 어느정도 비슷한 컨셉인 이 영화의 간략한 줄거리는, 우연히 이상한 돌이 들어있는 이웃집 풀장에서 수영을 하게된 노인들이 그이후로 이상하게 젋어지기 시작한다. 사실 그돌은 외계인들이 잠자고 있는 코쿤인데 맥시코만에서 건져내 풀장에 옮겨놓은것이다. 그러다 우연히 외계인과 조우하게된 노인들은 그들과 깊은 교감과 우정을 나누기 시작하지만, 젋음에 대한 욕심으로 코쿤속의 외계인들은 죽기 시작하는데...
 
(네이버평점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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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야호 (Parenthood, 1989)



부모와 자식간의 이야기를 스티브 마틴 특유의 코믹하면서도 담담하게 그린 가족 영화. 배역이 무척 호화롭다. 1990년 비디오 출시명은 '우리 아빠 야호'인데, 96년 KBS 방영시에는 '키아누 리브스의 연인 줄리'라는 이상한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개인적으로 아직 보지 못한 작품이기에 소개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

(네이버평점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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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역류 (Backdraft, 1991)



개봉 당시 미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화재영화들의 교과서와 같은 존재이다. 정말 사실적이고 리얼하게 묘사된 화재장면과  끈끈한 형제애가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수 있는데, 커트 러셀/알렉 볼드윈/로버트 드니로와 같은 명배우들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 작품 이후에 나오는 전세계의 모든 화재영화들은 영향을 어느정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상당히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수작으로 꼽히고 있다. 마치 살아있는 악마처럼 느껴지는 불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며 포스터에서도 그 느낌을 약간은 전달받을수 있는거 같다.

(네이버평점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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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앤드 어웨이 (Far And Away, 1992)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이 두번째로 같이 출연했던 영화로 더 유명한 이 작품은, 19세기말 미국이란 신천지에 들어온 아일랜드계 젊은 소작인 농부가 지주의 딸과 사랑에 빠져 도피 행각을 펼치는 고전적 사랑 이야기가 이 영화의 주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중학교때 학교 강당에서 봤던 기억이 난다. 아무래도 남학교이다보니 소란스럽고 시끄럽더라도, 청초한 니콜 키드먼이 화면에 잡힐때만되면 순식간에 조용해지곤 했다.
무엇보다 미국의 광활하고 드넓은 대지와 그 위에서 두주인공이 새로운 삶을 찾기위해 도망치던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었으며, 엔야의 주제곡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밑의 동영상은 이 영화의 OST주제곡 "book of days" 이다.

(네이버평점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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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 (Ransom, 1996)


그야말로 만점을 줘도 부족함없는 오락성 넘치는 스릴러물이라고 평가하고싶다. 아들을 유괴당한 백만장자와 유괴범과의 긴장감 넘치는 신경전과 대결...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기막힌 반전과 시나리오가 인상적인 영화.

멜깁슨,르네루소,게리 시나이즈등의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국내에서도 크게 흥행을 했었다. 특히나 기존의 아동 유괴 영화와는 달리, 단순히 끌려다니기만 하는 부모가 아니라 적극적이고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신선한 설정이 인상적이다. 또한 그런 아버지의 역활을 너무나 완벽하게 소화해낸 멜깁슨의 연기 또한 흠잡을데가 없다.

(네이버평점 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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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치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 2000)



짐 캐리와 론 하워드의 만남이라는 점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슈가 되었던 작품으로, 첫주 흥행에서 무려 5,508만불(3,127개 극장)의 수익을 올림으로써, <미션 임파서블 2>의 5,785만불에 이어 2000년에 두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우며 대박 히트를 쳤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수없었다. 비단 나뿐만 아니라 네이버 평점이 말해주듯이 미국인이 아니면 쉽게 공감하거나 즐길수 있는 코미디영화는 아니라고 할수 있겠다. 어린 시절부터 그린치에 대한 동화를 듣고 자란 그들이기에 미국내에서의 성공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수있다.

(네이버평점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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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마인드 (A Beautiful Mind, 2001)


정신분열증세를 나타내는 한 수학천재가 이러한 자신의 병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노벨상을 수상하기까지의 실화를 그린 휴먼 드라마.

골든 글로브 후보 부문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의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화제가 되었고, 아카데미에서도 작품, 감독, 여우조연(제니퍼 코넬리), 각색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국내외의 모든 비평가들은 이영화에 열광을 했을뿐만 아니라 관객들까지도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를 마다하지 않았다. 주변에 보면 실제로 자신에게 있어서 최고의 영화라고 뽑는 이들도 간혹 찾아볼수있다. 러셀크로우의 실감나는 분열증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

(네이버평점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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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맨 (Cinderella Man, 2005)



1930년대 미국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헝그리 복서 짐 브래독이 노장의 투혼을 발휘하여 생활고에 허덕이는 당시의 서민들에게 큰 희망을 주었던 실화를 영화화한 감동의 복싱 드라마.

전형적인 론 하워드 감독영화답게 휴머니즘이 물씬 풍겨나오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작품이다. 뷰티풀 마인드에서 이미 같이 작억을 했던 러셀크로우와, 르네 젤위거의 두 명배우가 열연하고 있다.

주말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하며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많은 비평가와 영화팬들로부터 인정바고 사랑받는 수작임에는 틀림없다. 가족을 위해 링에 올라서는 헝그리복서의 이야기를 론하워드식의 휴머니즘으로 잘 포장한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네이버평점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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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 (The Da Vinci Code, 2006)


2003년 출판되어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4,300만부 이상이 팔린 댄 브라운의 동명 초특급 베스트셀러를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제작비 1억 2천 5백만불짜리 대형 스릴러물.

미국 개봉에선 첫주 3,735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7,707만불의 수입을 올리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국내 개봉에선 서울 관객 102만명을 동원하면서 2006년 개봉작 중 흥행 6위에 올랐다.
영화흥행 성적을 떠나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화제거리와 이슈를 몰고다닌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종교계와의 마찰등과 함께 상영금지를 주장하는 운동 바람이 일었던게 기억난다. 2000년동안 믿어왔던 크리스트교와 예수님에 대한 또 다른 해석과 가설등이,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논리적이고 현실성있게 들려주고 있다.

(네이버평점 7.29)





이외에도 <아폴로13호> <윌로우> <생방송 애드>등의 작품이 있지만, 아무래도 론 하워드의 대표작을 꼽으라고 하다면 위의 작품들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하지 않나싶다. 이렇게 론 하워드 감독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휴머니즘이 깔려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또한 항상 해피엔딩으로 영화를 결말지으면서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행복감과 기쁨을 주려고 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자신의 부모님, 형제, 딸까지 모두 배우 또는 영화계일을 하는 가족이기에 어쩜 그가 영화를 만드는것은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이기에 앞으로 또 어떤 좋은 영화로 관객들을 행복하게 해줄지 기대가 된다.

과연 이 많은 작품중에 '론 하워드' 감독의 최고 대표작을 꼽는다면 여러분은 어떤영화를 택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