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175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High Fidelity, 2000) 조연들의 감초연기가 코믹한 영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High Fidelity, 2000) 로멘스.코미디.멜로/미국.영국/113분 감독 스티븐 프리어스 출연 존 쿠삭, 잭블랙, 조안쿠삭, 리자보넷.. 닉 혼비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 무엇보다 존 쿠삭, 잭블랙을 중심으로 화려한 조연진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조안쿠삭, 팀 로빈슨, 케서린 제타 존슨, 릴리 테일러등이 출연하고 있다. 레코드점을 운영하는 주인공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상황등을 설명하는 독특한 형식. 줄거리 롭 고든(Rob Gordon: 존 쿠삭 분)은 레코드 가게 '챔피언쉽 비닐'을 운영하는 30대의 노총각이다. 노총각이라고는 해도 같이 지내는 여자 친구도 있고, 음악광이기 때문에 현재 직업에도 그런대로 만족하는 편이다. 함께 일하는 배리(Barry: 잭 블랙 분..

선샤인 (Sunshine, 2007) 좀비영화 "28일후"의 감독 대니보일의 SF/스릴러물.

선샤인 (Sunshine, 2007) SF.스릴러 / 영국 / 107분 / 2007.04.19 감독 대니 보일 출연 로즈 번, 킬리언 머피, 양자경... 미래를 배경으로, 태양이 생명을 잃어가는 커다란 인류의 위기가 다가오자, 핵탄두로 태양을 재점화하는 임무를 띤 8명의 승무원이 우주선 이카루스 2호에 탄두를 싣고 태양을 향하면서 벌어지는 SF 모험 영화. 의 영국 감독 대니 보일이 연출하여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았는데, 인류의 운명에 대한 인간과 신의 영역에 대한 갈등, 혹은 좀 더 철학적이거나 모호한 주제를 담고 있다. 줄거리 2057년 지구는 서서히 죽어가는 태양으로 인해 멸망의 위기에 처한다. 태양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지구는 8명의 대원을 태운 이카루스 2호를 우주로 보낸다. 대원들은 오..

영화/판타지/SF 2008.02.17

미스 언더스탠드(The Upside Of Anger, 2005) 영화의 느낌과 전혀 다른 배급사의 홍보...

미스 언더스탠드 (The Upside Of Anger, 2005) 드라마.코미디.로멘스/미국/116분 2008.03.27 국내 개봉 감독 마이크 바인더 출연 조안 알렌, 케빈 코스트너, 에반레이첼우드 남편이 여비서와 바람나 가족을 버리고 유럽으로 떠났다고 믿는 중년의 주부가 네 명의 딸과 이웃에 사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라디오DJ와 겪는 일상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 미국 개봉에선 첫주 167개 극장에서 3주간 제한 상영한 후, 1,111개 극장으로 확대상영에 돌입한 다음주말 3일동안 403만불의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8위에 올랐다. 줄거리 극중에서 알렌이 연기하는 인물은 도시외곽에 사는 주부 테리 울프메이어. 남편이 여비서와 함께 스웨덴으로 사라진 후 4명의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그녀에게..

일본영화 <워터스 (waters, 2006)>

워터스 (waters, 2006) 정보: 멜로.드라마.코미디.로맨스/ 일본 / 109분 감독: 니시무라 료 출연: 오구리 슌, 마츠오 토시노부, 스가타카마사... 아무도 봐 주지 않는 공연에 좌절하는 거리 공연가 료헤이를 비롯한 7명의 젊은이는 저마다의 사정으로 마지막 희망을 찾아 호스트 클럽으로 흘러 든다. 큰 돈을 벌어 보겠다며 보증금까지 내고 어렵게 들어온 곳이지만 점장은 이미 돈을 갖고 사라진 뒤. 절망에 빠진 그들에게 건물의 원래 주인을 자처하는 카타기리가 나타나고, 그의 권유로 7명은 힘을 합쳐 호스트 클럽 ‘DOGDAYS’의 문을 열게 된다. 실수연발, 새내기 호스트들의 고군분투가 계속되던 중 카타기리의 손녀 치카가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들. 치카를 위한 새내기 호스트들의 ..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Snakes On A Plane, 2006)> 밀폐된 공간, 수많은 뱀들과 뒤엉키다!

액션,공포,스릴러/미국/106분/2006.12.07 데이비드 R.앨리스 감독 사무엘 L.잭슨 주연 FBI 요원 넬빌 플린은, 갱단의 무자비한 살인사건을 목격한 한 남자를 갱단의 습격으로부터 구해서, 법정 증언을 위해 하와이로부터 LA 법정까지 데리고 오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들을 태운 여객기가 태평양 상공을 날고있던 중, 법정 증언 전에 증인을 제거하라는 갱단 보스의 지시를 받은 조직원이 짐으로 위장하여 실어놓은 수백마리의 독사들이 풀려난다. 기장들이 독사들에게 물려죽는 상황에서, 넬빌은 신참 조종사, 공포에 떠는 승무원, 승객들과 함께 살아남기위한 사투를 시작하는데... 를 만든 데이비드 R. 엘리스 감독의 작품으로 전형적인 B급공포물이다. 일부 영화팬들중에는 유독 B급에 대한 반감과 불만을 토로하는..

<데스센텐스(death sentence/2007)> 쏘우의 감독인 제임스왕의 신작

정보: 액션,드라마 / 105분 / 미국 / 개봉 2007.12.06 감독: 제임스 왕 출연: 케빈 베이컨(닉 흄), 거렛 헤드런드(빌리 다리)... 쏘우씨리즈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제임스 왕 감독의 영화로서 무의미하게 살해당한 아들의 복수를 그린 액션,스릴러물이다. 케빈베이컨이라는 이름있는 배우가 출연하기에 어느 일정수준 이상의 영화가 아닐까라는 기대감을 주는건 사실이다. 거기다가 와 라는 영화를 통해 충격적인 반전을 선보였던 제임스왕 감독이기에 한층 더 기대를 부풀렸다. -줄거리- 보험회사에 다니는 닉 흄은 아름다운 아내 헬렌과 두 10대 아들 브랜던과 루카스와 함께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가정을 꾸며가는 가장이다. 하지만 이러한 닉의 행복은 어느날 밤, 뜻하지 않은 사건과 함께 산산조각난다. 하키 ..

<슈퍼배드(super bad)2007> 미국 10대들의 성을 다룬 섹스코미디~!

기본정보: 코미디 / 미국 / 110분 감독: 그렉 모툴라 주연: 조나 힐, 마이클 세라, 크리스토퍼 민츠-프래지... 개봉당시 주말 븍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을만큼 미국시장에선 흥행을 한 작품이다. 그래서 사전에 미리 어느정도의 정보를 얻고선 본 영화라 약간의 기대감이라고 할까? 어쨋든 시간낭비는 아니겠지라는 맘으로 과감한 용단(?)을 내렸다. -줄거리- 고등학교 졸업을 2주 앞둔 단짝 친구 세스와 에반은, 서로 다른 대학으로 진학하여 헤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을 이벤트를 벌이기를 소망한다. 그것은 바로 졸업전에 총각딱지를 떼는 것. 하지만 멍청할 정도로 순진한 이들에게 이는 불가능해 보이는 계획이다.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인 법. 이들은 세스가 짝사랑하는 줄스의 집에서 열리는 와일드 파티에 초대..

<조디악> 미치도록 잡고싶다.. 미국판 살인의 추억!

범죄,드라마,스릴러 / 미국 / 156분 / 2007.8.15 개봉 데이빗 핀처 감독 / 제이크 질렌홀, 마크러팔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을 만든 데이빗 핏쳐 감독의 새로운 작품 조디악(Zodiac-2007) 오랜만에 9점을 줘도 괜찮을 만한 범죄/스릴러를 본 기분이다. 한국판 이라고 느끼는 사람은 나 하나만은 아닐것이다. 한명의 범인을 잡기위해 오랜 시간동안 모든걸 포기하고 이 사건 하나에만 몰입하는 주인공을 보고 있노라면, 미치도록 범인을 잡고 싶다는 과 일맥상통한다고 볼수있다. 1968년 12월 20일 샌프란시스코 북부 허만 로드 호숫가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연인 한쌍이 총에 맞아 살해된 채 발견된다. 이어서 1969년 7월 4일, 블루락 스프링스 골프장 주차장에서 두 연인이 총격을 받는데, ..

<스켈리톤키(skeleton key/2005)> 반전/공포의 숨겨진 수작!

미국|미스터리, 공포|103분 (국내), 104분 -줄거리- 캐롤라인”은 뉴올리언즈의 한 병원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편안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호스피스 일을 하고 있다. 그녀는 작년에 여읜 아버지를 생각하며 환자들을 정성껏 돌보지만, 병원 측이 그들을 단순한 돈벌이로 생각하는데 차츰 환멸을 느끼던 차에, 어느 집에서 개인 간병인을 구한다는 신문광고를 보고 지원한다. 캐롤라인이 도착한 곳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의 늪지대에 위치한 오래된 대 저택. 그 곳의주인은 “바이올렛”과 “벤 데버로”라는 노부부인데, 남편인 벤은 뇌졸중으로 쓰러져 말도 못하고 전신이 마비된 채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캐롤라인은 식물인간 같은 벤의 눈빛에서 뭔가를 두려워하며 도움을 청하는 듯한 느낌을 받고 그가 쓰러..

숨겨진 보석같은 영화 [가족의탄생]

한마디로 이 영화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어쩌면 관객 자신의 모습 일수도 있는 구질구질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줄거리- 홀로 분식집을 운영하는 미라네(문소리) 집에 5년 동안 소식이 끊긴 말썽 많은 동생(엄태웅)이 무려 스무살 연상의 여인(고두심)을 데리고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애인(류승범)과 결별 후 엄마(김혜옥)와 사별을 맞는 여성(공효진)의 이야기, 그리고 인정이 넘치는 여자친구(정유미) 때문에 스트레를 받는 청년(봉태규)의 이야기. 전혀 연관 없어 보이는 세 이야기가 후반부에 연결되는 독특한 형식의 드라마로, 혈연과 무관한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맺어지는 ‘가족’의 의미를 그렸다 근본적으로 이영화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가족의 정의에 대해서이다. 같은 부모밑에서 같은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