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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멜로/드라마

숨은진주같은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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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식이 동생 광태"

내가 왜 이영화 개봉했을때, 피디박스에 돌아다닐때
작업의 정석이랑 비슷할거라고.. 3류영화 일거라고 생각했던걸까....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올해 본 한국영화중에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개봉은 작년에 했지만..)


이영화를 보다보면 미칠거처럼 화가납니다. 입에서 욕이 나왔습니다.
광식이와 너무나 닮은 내 모습에...
사랑이 무엇인지, 인연이 무엇인지.. 자꾸 곱씹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2번 3번.. 봐야할 영화입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할 대사들이 많습니다.
이요원의 대사.. " 여자들은 짐작만 가지고는 움직이지 않아요,,,"


또 이영화의 장점은 광식이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 말고도
광태의 사랑이야기에서 너무나 코믹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코믹영화도 아닌데 왜이렇게 재미있던지..^^
생각해보건데, 인위적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자아낼려고 하는게 아니라
너무나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하기때문에 인거같습니다.


과감하게 우리나라영화들중에 왠만하면 이런점수 준적 없는데,
별 5개 만점에 ★★★★☆ 4개 반 줍니다.


ps: 나이가 어리거나 지긋하신분들한테는 별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영화입니다.
20대에서 30대 중반까지는 정말 100점 주고 싶은 영화일거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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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연애할 때 알고 싶은 남자에 대한 모든 것 올겨울, 제대로 알고하자! 달라도 너무 다른 광식이 동생 광태 이 남자들의 진심 혹은 흑심! 10년동안 한 여자만... 1년동안 열 여자랑...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고백 한 번 못해보고, 라이벌이 등장하면 평화를 위해 숨어버리는 "연애계의 평화유지군" 광식. 7년 전 대학 시절, 늘 그랬듯 고백조차 못하고 끝나버렸던 비운의 짝사랑 그녀, '윤경'을 한 세기가 바뀐 지금까지도 잊지 못한 채 사진관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친구 명찬의 결혼식에서 윤경을 다시 만나게 되고, 자신의 이름과 학번까지 또렷이 기억하고 있는 그녀 앞에서 광식은 몸둘 바를 모른다. 그런 광식에게 윤경은 마음이 내킬 때 언제 한번 놀러 가겠다는 묘한 말만 남긴 채 가버린다. 다시 쿵쾅거리기 시작하는 광식의 심장.

 형보다 7살이나 어리지만 만난 여자의 수는 수십배 많은 동생 광태. 그는 ''여자랑 잘 때 속마음은 윗도리 안주머니에 넣어둔다.' '아는 여자는 건드리지 않는다.' 등 나름의 철칙을 갖고 있는 "귀여운 바람둥이"로 삶과 연애에 있어서 자신만의 프리 스타일(?)을 고수하는 자유주의자다. 늘씬한 여자에 대한 흑심을 가득 품고 참가한 마라톤 대회에서 섹시녀 '경재'의 핫한 바디 라인에 꽂힌 광태. 며칠 뒤 경재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고, 하늘이 주신 두 번째 기회를 놓칠 리 없는 광태는 그녀와 화끈하고 쿨한 연애를 시작한다. 이번에도 그녀에 대한 마음이 과연 그의 '윗도리 안주머니'에서 무사할까?

 드디어 광식을 찾아 온 윤경. 하지만 광식은 여전히 속 따로 말 따로 답답하기만 하다. 게다가 자신의 조수이자 광태의 친구인 '일웅'은 윤경에게 예사롭지 않은 눈길을 보내고... 광식은 또다시 "평화유지군"이 될 위기에 처하고 만다. 한편 광태는 시간이 지날수록 열 두번의 잠자리 전에 경재와 헤어져야 한다는 자기 압박에 시달린다. 하지만 왠 걸? 되려 경재가 먼저 광태에게 그만 만나자는 통보를 보낸다. 기뻐해야 할 상황이지만, 평소와 달리 배꼽 아랫 부분이 아닌 윗 부분이 동하기 시작하는데...

 7년째 탐색만 하고 있는 광식, 365일 작업중인 광태, 가만히 있다간 그녀들을 영영 놓쳐버릴 것만 같은 이 순간! 과연 그들은 본심을 말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