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션 (Confessions Of A Sociopathic Social Climber, 2005)
로멘스.코미디.멜로 / 미국 / TV영화 / 96분 / 개봉 2007.11.16
감독 다나 러스티그
출연 제니퍼 러브 휴잇, 콜린 퍼거슨...
제니퍼 러브 휴잇 주연의 전형적인 로멘틱 코미디물. TV영화답게 일반 영화와는 그 완성도나 느낌이 전혀 다르다. 사실 필자는 주연 배우의 이름만 믿고 감상했다가 상당히 실망스러웠었는데, 마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 엉성한 줄거리와 배우들의 연기가 도저히 제니퍼 러브 휴잇의 영화라고 믿기 어려웠다. 하지만 뒤늦게 검색해본 결과 역시 TV용 영화였기에 그나마 어느정도 이해(?)를 해줄수 있었던 작품이다.
분명 제니퍼 러브 휴잇은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사랑스럽고 애교넘치는 연기를 충분히 보여주고는 있지만, 1시간 반동안을 오로지 여배우 한명에 의존해서 이끌어가는 졸작이란 느낌밖에는 들지 않는다. 잘나가는 광고회사의 팀장인 여주인공은 짝퉁 명품들을 마치 진품인것처럼 가지고 다니며 자신은 남들과는 다른 상류층의 퀸카라고 자부심에 빠져산다. 그러던중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소박하지만 매력적인 변호사를 보고 첫눈에 빠져버리게 되고, 철저하게 가식으로 포장하며 살아온 자신의 본 모습을 들키게되 사랑도 일도 모두 잃게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상류층 파티에서 자신의 가식과 거짓말들을 고백하고 반성하면서 다시 사랑을 찾는다는 얘기가 전체적인 줄거리이다.
특별히 제니퍼 러브 휴잇이라면 환장하는 골수팬(?)들이 아니라면 가급적 이 TV영화는 추천하지 않고 싶다. 무엇보다 뻔하고 뻔하다 못해 다음 장면들까지 모두 예상할수 있을정도로 식사한 줄거리에다가, <경찰청 사람들>이나 <서프라이즈>에서나 나올만한 재연배우들 같은 엉성항이 절실하게 보여지고 있다. 이 작품이 TV용 영화라는 사실을 모르고 감상한다면 아마 보는 내내 왜 제니퍼 러브 휴잇이 이영화에 출연했을까? 사채라도 빌렸나?? 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다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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