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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부트캠프 (Boot Camp, 2007) - 배틀로얄을 상상한 당신은 제대로 낚였다!!! 부트캠프 (Boot Camp, 2007) 스릴러.드라마 / 미국 / 99분 / 개봉 2008-07-31 감독 크리스찬 두가이 출연 밀라 쿠니스, 그레고리 스미스... 10대 문제학생들의 갱생프로그램인 부트캠프를 소재로 복종만을 요구당하던 학생들이 반란을 일으킨다는 스릴러/드라마물. 무명의 감독과 배우들이 주를 이루는 전형적인 마이너급 영화로 포스터에 나와있는 문구인 '배틀로얄, 그이상의 충격'은 사실상 거의 낚시에 가까운 표현이 아닌가 싶다.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을 모아다가 섬에 가둔다는 설정은 같을지 모르겠으나, 서바이벌 형식으로 서로 죽이지 않으면 안되었던 에 비해 이 영화는 훨씬더 편하고(?) 견딜만한 상황에 가깝다. 마치 군대처럼 자율적인 의지가 결여되었을뿐 삼시세끼 꼬박꼬박 주고 잠자리도 편안.. 더보기
이노센트 보이스(2004) - 아이들의 눈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안타까움을 바라본 영화... 이노센트 보이스 (Innocent Voices, Voces Inocentes, 2004) 전쟁.드라마 / 멕시코.미국.푸에르토리코 / 110분 / 게벙 2008.08.28 감독 루이스 만도키 출연 카를로스 패딜라(차바), 레오노어 바레라(켈라).. 내전이 심했던 1980년대 전후의 엘살바도르를 배경으로 전쟁의 비참함속에서도 한 소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우정에 다룬 영화. 아무래도 장르가 장르인지라 당시의 내전 모습을 상당히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분명 비극적이고 참담한 당시의 사건들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무거운 느낌보다는 차분하고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12살이 채 안된 어린 아이들이 총살형을 당하는 장면에서는 누구라도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울거 같다. 전쟁의 참상과 잔혹함을 아이들의 눈으로 순화.. 더보기
뱅크잡 (The Bank Job, 2008) - 영국을 배경으로한 유쾌한 범죄영화... 뱅크잡 (The Bank Job, 2008) 액션.범죄.코미디 / 미국 / 111분 / 개봉 2008.10.30 감독 로저 도날드슨 출연 제이슨 스타뎀, 세프론 버로우스, 스티븐 캠밸 무어... 1971년 런던 로이즈 은행에서 발생해 현재까지도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있는 은행강도 사건을 바탕으로 한 코믹 범죄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 의 액션 스타, 제이슨 스테이섬이 주인공 테리 역을 맡았고, , 의 세프론 버로우즈가 마틴 역을 연기했으며, 의 스티븐 켐벨 무어, 의 다니엘 메이즈, 의 제임스 폴크너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 , 의 감독 로저 도날드슨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1,603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594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되었다. 줄.. 더보기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2008) - 나름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로멘스/코미디.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 (Miss Pettigrew Lives For A Day, 2008) 코미디.멜로.로멘스 / 영국 / 91분 / 개봉 2008.10.02 감독 바렛낼러리 출연 프란시스 맥도맨드, 에이미 아담스... 줄거리 번번이 직장을 잃고 제대로 하는 일 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미스 페티그루 (프란시스 맥도맨드)는 우연한 기회에 꿈 많은 클럽 가수이자 바람둥이 연기 지망생 라포스 (에이미 아담스)의 남자 문제를 해결하면서 그녀의 매니저로 화려한 런던 상위 1%의 사교계에 입문하게 된다. 매력 만점 세 명의 남자와 동시에 연애를 하고 있는 사교계의 유명 인사 라포스는 돈 많은 뮤지컬 극단주의 아들인 연하 꽃미남 필 (톰 페인), 부와 명예를 지닌 카리스마의 클럽 주인 닉 (마크 .. 더보기
인 블룸 (The Life Before Her Eyes, 2007) - 평가가 양분될수밖에 없는 문제의 영화... 인 블룸 (The Life Before Her Eyes, 2007) 스릴러,드라마 / 미국 / 90분 / 개봉 2008.09.25 감독 바딤 피얼만 출연 우마 서먼, 에반 레이첼 우드... 15년전 고등학교에서 있었던 총기사건에서 살아남은 주인공의 죄책감과 비밀에 대한 스릴러/드라마물. 로 너무나 잘알려있는 우마서먼과 떠오르는 신예스타 에반 레이첼 우드가 주인공 다이애나의 성인일때와 학생일때를 맡고 있다. 일단 장르의 구별이 잘못된거 같은데 사실 스릴러의 요소는 거의 전무하다고 봐야하지 않을가 싶다. 아무래도 흥행을 염두해둔 배급사측의 잘못된 홍보와 광고로 인해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물로 예상했던 관객들이라면 많이 실망스러울수도 있다. 특히나 설명이 많이 부족한 영화이다보니 올바른 해석을 하지 못한 관객들.. 더보기
100피트 (100 Feet, 2008) - 10피트(3m) 위에서 번지점프할때의 스릴감정도..?! 100피트 (100 Feet, 2008) 공포.스릴러 / 미국 / 96분 / 개봉 2008.07.24 감독 에릭 레드 출연 팜케 얀센, 바비 캐너베일... 남편의 폭력에 대한 정당방위이지만 살해하고만 아내가 감옥대신 집에서 가택구금을 당하게 되지만 죽은 남편의 영혼이 나타나 계속해서 구타한다는 공포/스릴러물이다. 시리즈로 국내에도 얼굴이 알려진 여전사 팜케 얀센이 주인공 아내역을 연기하고 있으며 에릭 레드가 연출을 맡고 있다.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흥행에는 철저하게 실패했으면 관객이나 평단의 평가도 혹평일색이다. 줄거리 남편을 살해한 죄로 가택 연금형을 선고 받은 마니 왓슨(팜케 얀센 분)은 발목에 전자 발찌를 한 채 100피트 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처지다. 그러던 어느 날, 집 안에서 정체불명의.. 더보기
퍼스트 선데이 (First Sunday, 2008) - 뻔한 흑인 코미디물이지만 나름 감동적인 요소들도.... 퍼스트 선데이 (First Sunday, 2008) 코미디.범죄 / 미국 / 98분 감독 데이빗 E. 탤버트 출연 아이스 큐브, 캣 윌리엄스... 1995년과 2000년, 2002년 개봉했던 3편의 시리즈로 흥행비수기인 1월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 연휴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아이스 큐브를 주연으로 내세워 다시 한번 같은 시기의 극장가 석권을 노리고 개봉한 흑인 코미디 드라마. 각자만의 어쩔수 없는 사정때문에 할수없이 교회를 털려는 두 도둑이 이미 금고가 털린 상태란걸 알고선 교회 관계자들을 인질로 잡고 범인을 역추적 한다는 이야기로, 연출과 각본은 의 흑인 감독 데이비드 E. 탤버트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213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771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 더보기
아이언 자이언트 (The Iron Giant, 1999) - 국내개봉하지 않아 가장 아쉬운 영화중 단연 으뜸!! 아이언 자이언트 (The Iron Giant, 1999) 에니메이션.가족.SF / 미국 / 86분 / 개봉 1999.00.00 감독 브래드 버드 출연 제니퍼 애니스톤, 해리 코닉 주니어, 빈 디젤... 테드 휴즈라는 작가가 1968년에 쓴 어린이 동화 ‘철인간(The Iron man)’을 워너 브라더스가 애니매이션으로 옮긴 작품으로, 지구에 떨어진 거대 로봇과 소년의 우정을 그린 가족용 만화영화이다. 연출은 TV만와 을 연출했던 브래드 버드가 맡았는데 그의 데뷔작이다. 성우진은 의 제니퍼 애니스톤, 의 빈 디젤, 해리 코닉 주니어등이 참여하고 있다. 99년 현지 개봉당시에는 비평가들로부터 "디즈니가 만들지 않은 애니메이션중에서는 최고"라는 찬사까지 받으며 호평을 받았지만, 홍보와 마케팅의 미흡으로 흥행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