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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스릴러/미스터리

패솔로지 (Pathology, 2007) - 주인공도 결코 착한 사람이라고 할수 없는 이상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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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솔로지 (Pathology, 2007)


스릴러.범죄 / 미국 / 95분 / 개봉 2008.04.17
감독   마크 쇼엘러만
출연   마일로 벤티밀리아, 마이클 웨스톤...


병리학을 전공하는 의대생들이 게임을 하기위해 사람들을 죽이고 해부한다는 범죄.스릴러물. 미드 <히어로즈>를 통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잇는 마일로 벤티 밀리아가 뛰어난 병리학 전공의 주인공 테드 그레이역을 맡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체를 해부하는 장면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어서 노약자나 아이들이 보기엔 상당히 거부감이 들수도 있다.



줄거리
하버드 의대를 수석 졸업하고 아름다운 약혼녀를 둔 ‘테드 그레이’(마일로 벤티미글리아)는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메트로폴리탄 대학 메디컬 센터의 병리학 프로그램에 합류한다. ‘테드’는 지도교수 닥터 ‘모리스’에게 학교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제이크’를 소개받는다.

 ‘테드’는 첫 부검시간부터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시신의 사인을 밝혀내고, 그런 그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낀 ‘제이크’의 동료들은 ‘테드’를 경계하지만 ‘제이크’는 그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저녁에 자신의 일행과 함께 동행할 것을 제안한다. 클럽에서 제이크 일행과 광란의 하룻 밤을 보낸 ‘테드’는 다음 날 깨질듯한 통증을 느끼며 깨어난다.

 숙취로 부검 시간에 늦은 ‘테드’는 어젯밤 ‘제이크’와 함께 갔던 클럽의 기도가 차가운 부검 침대 위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지만, ‘제이크’는 마치 처음 보는 사람인 냥 아무렇지 않게 부검을 하고 동네 불량배들과의 싸움으로 인한 총상이 사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테드’는 그의 사인에서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하고 실제 범인이 다른 사람임을 직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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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전혀 매력적이지 못한 스릴러물이 라고 하고 싶다. 그저 징그럽고 끔찍한 시체 해부장면들만 계속 보여줄뿐 스릴러물로서 느껴져야하는 긴장감이나 스릴감은 거의 찾아볼수가 없다. 게다가 얼렁뚱땅 대충 끝내버리는 영화의 후반부는 80분동안 내가 뻘짓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한다. 물론 우리가 선생님,선생님하며 부르던 의사들이 실제로는 살인이나 죽음에 대해 별다른 죄책감이 들지 않는 다는 설정은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현실성과 사실성은 고려하지 않고 너무 무턱대고 많이 죽이는 바람에 억지스럽께 다가온다. 시체들을 보면서 사인을 밝히는 의사들의 천재적인 머리싸움이 꽤 괜찮을뻔 하다가 별볼일 없는 영화로 전락해버린듯 하다.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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