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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멜로/드라마

앤 해서웨이의 <비커밍제인>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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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다이어리1,2>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해더웨 주연의 <비커밍제인>

(오만과편견)(맨스필드파크)등등 다수의 작품을 남긴 여류소설가 제인오스틴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일단 예고편이나 줄거리를 대충 흟어보면, 이 작품이 여성에게 보수적인시대에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여주인공이 마치 신데렐라처럼 왕자님을 만나고 소설로 성공하는

그런 가변운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예상을 하게된다.

하지만 실제 영화는 우리가 예상했던것처럼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은 무게를 지니고 있다.

단순한 기승전결로 이루어져, 마치 정해진 공식처럼 이야기가 전개되며 여주인공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그런 작품은 아닌게다.



이영화를 보고나면 얼핏 떠오르는 한국영화가 한편있다.

한석규,김지수 주연의 <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이다.

각자에게는 가족과 돈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기에, 서로에게 끌리면서도

안그래도 무겁고 버거워하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짐을 감이 나눠가질수가 없는,

현실의 벽에 막히는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 <사랑할때 이야기하는것들>과 일맥상통한다고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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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보수적인 시대속에서 수동적인 여성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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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주인공 톰프로로이 역에 배우 제임스맥어보이-



일단, 이영화는 19세기 영국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도 좋지만,

두주인공인 앤해서웨이와 제임스맥어보이의 연기도 훌륭하다.

개인적으로 맥어보이를 보면서, 내가 이사람을 어디서 봤더라??

분명히 본 기억이 있는데.. 하며 네이버검색을 해본결과,

인사이드 아임 댄싱 이라는 장애인 소재의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했던 그 배우였다.



오락적인 요소는 부족하지만, 보수적인 19세기의 한 여성 소설가가 성고하기까지와

그리고 사랑 하나만 가지고 사랑할수 없는 삶의 모순된면을 잘 표현한 작품.


10점 만점에 7.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