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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 칠 (Wind Chill, 2007)
공포.미스테리 / 미국
감독 그레고리 제이콥스
출연 애밀리 브런트, 애쉬튼 홈즈...
줄거리...
휴일동안 집에 가기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는 두남녀. 그리고 여행을 하던 도중 의견이 엇갈리고 말싸움 오가던 도중 어느 이름모를 곳에 차마저 고장난 상황으로 고립되는 악몽을 겪는다. 그리고 점점 밤이 다가오며, 어떻게든 그곳을 빠져 나가려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그들의 생각대로 모든일이 풀리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나중에 알게된 일이지만 이들이 고립된 마을은 악령으로 들끓는 유령마을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그곳에서 죽었던 이에 의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
대학생인 여주인공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어서 가족을 만나러가려한다. 버스를 이용해 갈 계획이었지만, 우연히 같은 지역으로 가는 남자주인공을 알게되 함께 동행하게 된다. 두사람은 고속도로를 벗어나 좀 더 빠른 지름길로 가려고 하지만, 그만 인적이 드문 숲속 도로에서 사고를 당한다. 시간은 점점 흘러서 해가지기 시작하고 주변은 추워지기 시작한다. 차안에서 날이 새기만을 기다리는 그들에게 우연히 찾은 신문에서 50년전 이도록에서 있었던 끔찍한 사건들을 보게되고, 그 사건으로 죽은 이들의 모습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는데....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자세한 줄거리는 쓰지 않겠다. 저예산 공포영화로 비교적 깔끔하고 무난한 작품이다. 다소 공포감이나 스릴감은 타 오락영화에 비해서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관객을 깜짝깜짝 놀래키며 시각적으로만 공포감을 끌어내려는 그런 오락영화들과는 심리적인 불안감감과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영화 <더로드>와도 상당히 흡사하다고 할수도 있겠다. 특별히 잔인하거나 섬뜩한것들을 비쥬얼적으로 보여주기보단 이유와 원인을 알수없는 공포의 대상으로 인한 절망감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물론 <더 로드>가 이작품보다는 훨 볼만하고 완성도가 높은건 부정할수 없지만 말이다.
저예산으로 만들어서 제한되고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날수 없는 주인공들이 상황 자체가 섬뜩하다는 느낌을 받지만, 반대로 다소 밋밋함도 무시할수 없다. 사람들마다 평가가 많이 차이가 날 그런 작품..
10점 만점에 6점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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