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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코미디/로멘틱

가족 코미디영화 [나,너 그리고 우리] 20명의 자녀를 가진 부부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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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그리고 우리
(Yours, Mine And Ours, 2005)



코미디/멜로/가족/애정/로멘스
미국/90분/개봉 2006.08.00
감독: 라자 고스넬
출연: 데니스 퀘이드, 르네 루소...


줄거리...
아내가 죽은뒤 8명의 아이들을 혼자 돌보는 해군 제독 프랭크는, 우연히 고등학교때 사귀었던 헬렌을 다시 만나게 된다. 헬렌과 좋은 감정을 나누던 프랭크는 청혼을 할 생각이지만,, 자신의 아이들이 8명이라는걸 도저히 말할수 없다.. 하지만 용기내어 사실을 고백하게되는데.. 이럴수가... 헬렌은 10명의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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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감독 '라자 고스넬'의 전작들을 살펴보면 대충 이 영화가 어떨거라는 감을 잡을수 있다.
<나홀로 집에3> <25살의 키스> <빅마마 하우스> <스쿠비두 시리즈>라는 영화 제목들을 들으면
이 작품도 가족/코미디장르의 영화이고 대략 어떤 느낌인지 예측할수 있을것이다.
비록 비평가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했고, 흥행면에서도 대박을 터트린 작품도 없지만... 비교적 밝고 건전한 웃음을 위주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감독이다. 개인적으로 <나홀로집에3>도 1,2편 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볼만했었고, <25살의 키스>와 <빅마마하우스>도 집에서 보는 킬링타임용 코미디 영화로는 무난했다고 평가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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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스토리에 뻔한 분위기의 코미디 가족영화이지만, 이렇게 가볍고 유쾌하게 볼수 있으면서도
대가족이 부대끼면 살아가는 영화들을 좋아하기때문에 기분좋고 깔끔하 느낌이었다.
뭐 물론 억지스런 몸개그나 식상한 웃음 포인트들이 결코 대박코미디 영화라는 소리를 듣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아이들 또는 가족들과 보기에는 알맞은 영화라고 하고싶다.
유사한 이야기의 영화인 <12명의 웬수들>보다는 쪽수(?)에서 6명이나 많기때문에 좀 더 정신없는 요절복통 가족들의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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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이런 장르의 영화들이 그렇듯, 개봉당시 비평가들은 혹평일색이었다고 한다. LA 타임즈의 케빈 토마스는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우며, 시끄럽기만 하다."고 직격탄을 날렸으며, USA 투데이의 마이크 클라크는 "좋게 보아야 범작인 1968년 산 동명 영화를 이 괴로운 영화는 그대로 재답보하고 있다."고 결론내렸다. 그렇지만 흥행성적은 그다지 나쁘지 않은, 연휴주말 5일동안 1746만불의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네이버 평점도 8.31이라는 의외로(?) 높은 점수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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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고 가뿐한 코미디/가족영화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나름 괜찮았다고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특히나 외동아들,외동딸인 사람들이 보게되면 참 부럽기도 하고 서글퍼지기도 할지 모르겠다 ^^: 물론 실제로 20명의 아이들을 키운다는건 사실상 저주에 가깝지 않나싶다.
그리고 영화에서도 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듯하다.

10점 만점에 7점 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