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코미디/로멘틱

<나초리브레> 단순 몸개그의 향연! 무한도전을 보는 느낌! 잭블랙의 귀환!

챈들러전 2007. 12. 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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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 미국 / 91분 / 국내미개봉
감독: 자레드 헤스
출연: 잭블랙(나쵸)...

주위사람들에게 '나쵸'라고 불리우는 이그나시요는 멕시칸인 아버지와 스칸다나비아 출신의 어머니 피가 섞인 혼혈로서, 어릴 적에 고아가 된 이후 멕시코의 시골 와사카의 수도원에서 자라왔고, 현재는 그 수도원에서 주방일을 하고 있는 젊은 수도사이다. 그는 경제적인 위기에 몰린 수도원을 구하기 위해, 상금이 걸려있는 지역의 프로레슬링, 즉 '루차 리브레' 토너먼트에 뛰어든다. 사실 그에게는, 수도원의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외에도, 최근 수도원에 오신 젊고 아름다운 앤카나시온 수녀님과 지역의 고아들을 돕고자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레슬링을 허락하지 않는 수도원의 눈을 피해 낮에는 수도원 요리사로(음식솜씨가 없기로 유명하다), 밤이면 복면을 쓰고 '루차도레'(프로레슬러)로 변신하는 나쵸는, 뚱뚱한 자신과는 정반대로 피골이 상접한 '해골' 에스퀼레토와 콤비를 이루어 한게임 한게임 승리를 이끌어 간다. 마침내 나쵸는 최강의 적 람세스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데, 실수로 시합전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게 된다. 과연 나쵸의 운명은?

<내겐 너무나 가벼운 그녀><스쿨오브락><킹콩>의 잭블랙 주연, 정통 코미디 영화 <나초리브레>!


일단 아무생각없이 봐야한다... 진짜로..
제2의 덤엔더머 영화라고 예상하면 된다.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잠시 정신을 혼미하게 하고
두눈이 풀린채로 멍~하니 봐야하는영화이다.
이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볼품없는 두 배우의 몸매(?)!!! 그리고 그의 부담스런운 자세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아무생각없이 봐야 크게 웃을수 있다. 단, 웃고난뒤에 남는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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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당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을만큼 저예산 B급 코미디치곤 상당히 흥행을 했다고 볼수있다.
시작부터 끝까지 단순 몸개그로 관객의 배꼽을빠지게하는 제2의 <덤앤더머>같은 영화라고 생각하면
될것이다. 기존의 잭블랙의 영화들과는 조금 분위기랄까? 하여튼 조금 느낌이 다른 영화다.
헐리웃 영화라기보다는 맥시코영화에 가깝다고 불수있다. 한마디로 맥시코판 주성치영화를
떠올리면 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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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에선 2명의 인상적인 맥시코배우가 나오는데, 그중 첫번째로 우리의 김C!!
실제 한국가수인김씨가 나오는건 아니지만, 이영화를 본 사람들은 백이면 백! 전부 김씨라고 부른다.
소림축구나 쿵푸허슬에나 나올법한 캐릭터로서 그 멍때리는 표정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ㅎㅎㅎ
그리고 수녀님으로 나오는 여배우는 맥시코 최고의 인기 스타라고 한다. 한국으로 따지면 이영애급?
'안나데 라 레구에라' 는 정말 전형적인 맥시코 미인형에 가깝다. 개인적으로 필자도 이 77년생의
비교적 젊은 여배우를 앞으로 스크린에서 자주봤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가져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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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가들에게는 그야말로 혹평을 받으면서도 관객들에게는 BIG웃음 주는 그런 전형적인 몸개그
코미디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한없이 크게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있는 가벼운 작품이다.
위에있는 사진들만 봐도 대충 이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감을 잡기에 충분하리라 본다.
아이들과 봐도 꽤 괜찮지 않을까 싶다. 국내에서는 미개봉상태이고 앞으로도 개봉할거 같지는않다.

10점만점에 8점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