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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포/호러

<28일후> 2000년 이후 3대 좀비영화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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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스릴러,공포/네덜란드,영국,미국/113분/03.9.19
감독:       대니보일
출연:       킬리언머피, 나오미 해리스,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등급:       국내 18세 관람가

개인적으로 21세기에 나온 좀비영화 베스트3를 꼽는다면 <레지던트이블1><새벽의저주> 그리고
이 영화 <28일후>를 꼽고싶다. 비교적 저예산으로 만든 영국의 호러영화로서 흥행도 성공했을뿐만
아니라, 비평가/전문가들의 찬사도 동시에 받은 수작중의 수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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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영국의 한 영장류 연구소에 무단침입한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쇠사슬에 묶여있는 침팬지들을 풀어주는데, 그 즉시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침팬지들이 이들을 공격한다. 그로부터 28일 후. 런던의 한 병원에서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상태에 있던 자전거 배달부 짐(아일란드 산 배우 실리안 머피)이 깨어난다. 병원 뿐만 아니라 거리 전체가 텅 비어있음을 발견한 짐은 성당에 들어갔다가 시체 더미와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 무리들을 만난다. 필사적으로 달아나던 짐은 또 다른 생존자 셀레나와 마크를 만나 '분노 바이러스'가 영국전역을 휩쓸고 지나갔음을 알게된다. 마크를 잃은 후, 또다른 생존자인 프랭크와 해나 부녀를 만난 짐과 셀레나는 이들과 함께, 생존자들의 안전지역이라고 군인들이 방송하는 맨체스터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훨씬 끔찍한 일들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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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에서는 기존의 좀비들의 특징이었던 느리고 멍청했던 이미지를 탈피하고, 빠르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니보일 감독은 관객의 공포심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육상선들만으로
좀비역활의 배우들을 동원했다. (개인적으로 뛰는 좀비보단 느린좀비가 더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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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보면서 가장 놀랍고 신기했던점은... 실사임에도 불구하고 영국 도시의 거리를 저렇게
한산하게 만들수 있을까이다. 단지 위에 장면 하나뿐만 아니라 많은 장면에서 넓은 도시의 텅빈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사실 하나만 가지고도 관객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전성기 시절의 조지로메로 감독이 시체시리즈를 통해 보여줬듯이, 대니보일 감독 역시 단순히
공포감과 스릴감만을 주는 그런 단순 오락영화가 아닌 다양한 메시지와 철학을 이 작품에 녹아들게
만들었다. 인간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는 좀비가 아니라 어쩜 인간 자신일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군인들의 모습을 통해 설득력있게 얘기하고 있다. 더불어 인간의 본성에 대한 날카로우면서도
무게있는 고찰을 보여주고있다.
단순히 오락영화,공포영화로서뿐만 아니라 작품속에 내포되있는 인간의 대한 고백들이
관객들에게 충분히 만족시키고 즐거움을 주고있다.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싶다.


*마음껏퍼가셔도 좋습니다. 원문주소와 출처만 표시해주세요.
(by 챈들러전 http://sinbizui.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