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지나간 자리 (The Deep End Of The Ocean, 1999) 드라마/미국/105분/개봉 1999.10.09 감독 울루 그루스바드 출연 미셀 파이퍼, 트리트 윌리엄스, 우피골드버그... 관객들로 하여금 가치판단의 중간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실종되었던 아이가 9년만에 가족앞에 다시 나타나지만, 이미 또다른 가족의 구성원이 되어있다. 과연 그아이는 누구의 자녀인가? 영화를 안본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원래 부모에게 돌아가야하는게 당연한게 아닌가라고 되물을지 모르겠다. 나 역시 그게 옳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과연 이 작품을 끝까지 감상한 후에도 그렇게 자신있게 한쪽에 손을 들수 있을지 모르겠다... 우리가 생각하는만큼 그리 간단한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