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한국인 5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했다. ‘작은 황새’조재진(26)이 마침내 ‘축구 종가 ’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올해 말로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와 계약을 끝내고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모색해온 조재진은 최근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에 합의했다. 영국의 한 소식통은 “그동안 영국 내 4개팀과 협상을 벌인 결과 뉴캐슬과 모든 조건에 일치를 봤다. 조만간 조재진의 모습을 잉글랜드서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재진의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며 연봉은 세금을 합쳐 80만파운드(약 15억2000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금 45%를 제외하면 실제 연봉은 8억 5000만원에 이른다. 이로써 조재진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