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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스릴러/미스터리

더 나인스 (The Nines, 2007) - 라이언 레이놀즈의 별볼일 없는 B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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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인스 (The Nines, 2007)


드라마.판타지.미스테리 / 미국 / 99분 / 미개봉
감독  존 어거스트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홉 데이비스, 멜리사 맥카시, 엘르 패닝...


자택 감금을 당한 말많고 탈많은 TV 스타의 이야기를 담은 "The Prisoner", TV 드라마의 제작과정과 그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Reality Television", 잘나가는 비디오게임 디자이너와 그의 아내, 그리고 그들의 딸의 이야기를 담은 "Knowing"의 세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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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엔 아직 미개봉 상태라 자세한 정보나 흥행성적을 구할수는 없지만, 추측컨데 조용히 개봉했다가 조용히 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무엇보다 관객이 한번만 보고선 절대 이해할수 없을정도로 복잡한 설정과 줄거리가 상당히 거부감이 드는 영화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도통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도데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지 감을 잡을수가 없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 밝혀지는 비밀이나 반전등은 신(神)이란 존재에 대해서까지 이용하면서 뜬금없고 어처구니 없는 결말을 짓고 있다. 필자는 지금까지도 이 영화를 100% 이해할수는 없지만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다는 호기심조차 들지 않는다. 분명 소재나 설정등은 나름 신선하고 전개방식도 독특하기는 했으나, 너무나 단조로우면서도 빈티(?)나 보이는 화면등이 보는이로 하여금 지루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영화속에 보면 인간은 "7", 신은 "10", 원숭이는 "6"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주인공이 그럼 "8"은 누구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있다. 영화가 재미없던 있던간에 과연 이 대목에서 어떤 대답이 나올까 기대를 했었지만.. "8"은 코알라였다.. 뜬금없다는 표현이 딱 이때 쓰여야하지 않을까?? ㅡㅡ: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으로 나오는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듯 이 작품 역시 떨어지는 완성도와 소규모의 극장에서 개봉했을법한 영화이지 않을까 싶다. 뭔가 독특하고 놀라운 반전이 있는 영화를 만들려는 감독의 의도였겠지만, 결과는 그저 지루하고 허무맹랑한 판타지 영화가 아닐까 싶다.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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