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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스릴러/미스터리

투리터스 (Turistas, 2006) 타지에서 여행객이 느낄수 있는 두려움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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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리터스 (Turistas, 2006)



스릴러.공포.모험/미국/94분
감독  존 스톡웰
출연  조쉬 더하멜, 멜리사조지, 보 가렛...


브라질로 배낭 여행을 간 젊은이들이 장기를 팔고있는 현지인들에게 납치된다는 이야의 스릴러/공포영화. 미국 개봉에선 첫주 1,570개 개봉관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358만불의 저조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8위에 랭크되었다.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이기에 그다지 볼거리는 많지 않지만, 브라질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살기위해 도망치는 이들과 현지인들의 추격장면들이 킬링타임용으로서는 꽤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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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알렉스는 그의 여동생 비 및 비의 친구 에이미와 함께 브라질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낡은 버스로 구불구불한 산을 오르는 동안 알렉스 일행은 포르투갈 말을 쓰는 프루와 브라질에서의 화끈한 밤을 열망하는 핀과 리암 등을 만난다. 이들이 탄 버스가 불의의 사고를 일으키고, 고립된 이들은 가까운 휴양지를 찾아 나선다. 마침내 인적이 드물지만 아름다운 해변을 찾은 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도 잠시, 다음날 이들은 모든 것을 잃어버린채 해변가 모래사장에 누워있는 자신들을 발견한다. 이들은 이 아름다운 파라다이스를 벗어나고자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탈출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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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곳.. 특히나 말도 통하지 않고 아는이도 없는 외국에서의 여행이 줄수있는 공포감을 끌어내고 있다. 저예산으로 만든 이 영화는 비슷한 이야기의 영화 <호스텔>과 일맥상통하지만, 그렇게 잔인하거나 원초적인 공포와는 거리가 멀다. <호스텔>이 어디까지나 오락영화로서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을 하고 있다면, 이 작품은 꽤 현실적이며 실제로 일어날수도 있는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한다. 또한 <호스텔>처럼 잔인한 살육이 주를 이루지는 않고, 어떻게든 브라질의 정글에서 인신매매범들을 피해 벗어나고자 하는 주인공들이 느끼는 심리적인 공포감에 더 중점을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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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흥행에 실패했고 비평가들로부터도 혹평을 받았지만, 우리가 외국여행에 앞서 느낄수 있는 두려움과 공포감을 잘 찝어내고 있어서 꽤나 사실적이고 현실성이 있는 스릴러물이 아닌가 싶다. 얼마전에 개봉했던 영화 <써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의 여주인공이었던 엘리사 조지가 이 작품에서도 여주인공을 연기하고 있는데, 그녀의 팬이라면 당연히 봐주어야하는 그런 작품이기도 하다. 집에서 볼수있는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인 스릴러/공포 영화라고 결론을 내려본다.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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