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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썸 (Never Back Down, 2008) - 뻔하고 그저그런 액션 영화지만, 제법 오락성이 있는....

챈들러전 2008. 7. 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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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썸 (Never Back Down, 2008)


액션.드라마.멜로 / 미국 / 112분 / 개봉 2008.05.22
감독   제프 왈드로
출연   숀 패리스, 엠버 허드...


반항기많은 고교생이 이종격투기를 배우면서 자아를 찾아간다는 내용을 그린, <베스트 키드>풍의 10대 관객용 액션 드라마. 연출은 거짓말 게임을 즐기는 고등학생들의 잇따른 죽음을 그린 스릴러물 <크라이 울프>를 감독했던 제프 워들로우가 담당했으며,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729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860만불의 저조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되었다. 배우들은 대부분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들이 출연하고 있는데 그중 여주인공을 연기한 엠버 허드는 영화 <노스 컨츄리>에서 샤를리즈 테론의 아역 연기로 알려진바 있다.


줄거리
제이크 타일러와 가족들은 동생의 프로 테니스 경력을 위해 플로리다주 올란도로 이사온다. 고향에서 풋볼 팀 스타였던 제이크이지만 새로 전학온 고등학교에서는 아웃사이더로 취급될 뿐이다. 새 환경에 적응하고 싶고, 특히 같이 수업을 듣는 바자 밀러와 가까워지고 싶은 제이크는 파티에 참가했다가 라이언 맥도날드와의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싸움에서 지고 같은 반 친구들앞에서 창피를 당한 제이크에게 한 급우가 이종격투기(Mixed Martial Arts, MMA)란 이름의 스포츠에 대해 소개한다. 비록 싸움에서 졌지만 그에게서 MMA의 소질을 발견한 친구는 자신의 스승인 진 로쿠아를 만날 것을 권유한다. 제이크는 MMA가 길거리 싸움과는 다름을 발견하고 진 로쿠아로부터 이를 배우기로 결심한다. MMA를 익히는 동안 제이크는 승리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음을 깨닫는 동시에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조금씩 발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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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격투기 선수들이 아닌 고등학교 십대들간의 시합을 다루고 있기에 사실감이나 비쥬얼적인 화려함은 다소 떨어지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공식대로 무난하게 흘러가고 있다. 아무래도 뻔하고 식상한 설정등과 줄거리등이 신경쓰이지만 격투기나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이라면 무난히 볼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돈이나 명예때문이 아니라 복수심때문에 격투기를 배워가는 주인공과 그의 주변에 있는 가족, 코치, 여자친구등과 인물들과의 갈등과 용서등이 주된 내용이 되고 있다. 마치 맨유의 호날두와 톰 크루즈를 섞어놓은듯한 잘생긴 남자 주인공과 한껏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여주인공 엠버 허드또한 이 영화의 볼거리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킬링타임용의 액션.오락영화일뿐, 기존의 다른 격투기영화들과 차별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그저그런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뻔하고 식상한 이야기일지라도 시원시원한 액션과 마지막 길거리 액션씬등은 제법 오락영화로서 제몫은 해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싶다.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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