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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액션/어드벤쳐

뮤턴트: 다크 에이지 (The Mutant Chronicles, 2007) 호화출연진에 비해 저퀄리티의 C.G가 인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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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턴트: 다크 에이지 (The Mutant Chronicles, 2007)


SF.스릴러.액션 / 미국 / 106분
감독   시몬 헌터
출연   토마스 제인, 론 펄먼, 존 말코비치...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부족한 자원을 두고 두편으로 나눠져 전쟁중인 가운데 실수로 과거에 봉인된 돌연변이 기계가 열린다는 SF/스릴러물. 신예 감독 시몬 헌터가 연출을 맡았으며 생각보다 출연진이 호화로운데, 최근에 개봉했던 <미스트>의 주이공 토마스 제인이 주인공 미치 헌터역을 맡고 있으며 <블레이드2><헬보이>로 국내에도 잘알려진 존 말코비치등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밖에도 연기파 배우 존 말코비치, <DOA> <씬시티>등으로 친숙한 일본계 배우 드본 아오키등과 함께 낯익은 배우들이 눈에 많이 띄인다. 미래를 배경으로 돌연변이들과의 전쟁을 다루는 SF물이지만 호화출연진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는 C.G와 전체적으로 단조로운 이야기 전개등이 마치 B급 영화같은 느낌을 주고있다.


줄거리
2070년, 점점 고갈되는 자원을 둘러싸고 양편으로 나눠져 전쟁중인 지구. 전투중에 그만 실수로 과거에 봉인했던 돌연변이들과 돌연변이를 만드는 기계가 열려 버린다. 적군과 아군이 어둠속에서 소리없이 다가오는 돌연변이들에게 모두 죽게되고 간신히 동료 한명과 탈출한 시몬 헌터 병장. 더이상 인간들 사이의 전쟁은 없어졌지만 점점 세력을 확장해가는 돌연변이들때문에 인간은 멸종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때 과거의 손조들이 봉인하는 과정을 적어놓은 비밀의 책을 가지고 있던 교황은 소수의 용병을 모아 적의 중싱에 있는 돌연변이 기계를 폭파할 게획을 짜기 시작한다. 시몬헌터를 중심으로 8명의 동료들은 목숨을 걸고 적의 중심부로 출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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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하는 배우들의 이름만 봐서는 제법 호화로운 메이져급 영화같으나, 시종일관 어두운 화면과 퀄리티가 떨어지는 특수효과는 컴퓨터 그래픽들은 기대 이하의 수준이 아닌가 싶다. 줄거리는 전체적으뻔한 설정이지만 나름 오락영화로서는 제법 관객의 호기심을 끌수 있을만 하나, 전개과정이나 에피소드들이 식상하고 단조로움이 느껴지고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듯싶다. 혹시 이 영화가 정확히 어떤 이야기이며 느낌이인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면, 미래판 <블레이드2>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거 같다. 물론 뱀파이어들은 안나오지만 한손이 커다란 낫처럼 생긴 돌연변이들이 때거지로 나오고, 선택된 전사들이 처부순다는 설정등은 꽤 비슷한면이 많다고 할수 있다.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비행기나 무기등은 그다지 미래적이지 못하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이 공존하는 이상한(?) 설정으로 되어있다. 물론 대부분 총으로 돌연변이들을 상대하지만 중세시대나 쓰였던 검으로 상대하는 장면들도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기존의 다른 SF물등에서는 보지 못했던 독특한 분위기의 SF영화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제법 인지도가 높은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바람에서인지 컴퓨터 그래픽이나 특수효과등에는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기대보다 엉성한 화면들을 많이 보게된다. 바로 이러한 점들때문에 사실감이 떨어지면서 영화가 그저 그런 B급영화같은 느낌이 나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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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내보자면 국내에서 개봉할만한 영화는 못되지만, 이런 동일 장르의 영화나 돌연변이 괴물들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집에서 킬링타임용으로 감상할만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13번째 전사>나 <블레이드2>보다는 퀄리티가 떨어지지만 비슷한 줄거리와 설정등이 미래를 배경으로 전개되면서 기존의 어떤 영화와 비슷하다는 느낌만큼은 들지 않는 독특함만큼은 인정해줄수 있을듯싶다. 하지만 분명히 이 영화는 배우들의 이름값에 비해 기대이하의 실망스러운 작품이 틀림없으며, 극장에서 감상할수 있는 기회는 주어지 않을것처럼 보인다.

10점 만점에 6점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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