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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턴 프라미스(Eastern Promises, 2007) 무게감이 느껴지는 마피아영화...

챈들러전 2008. 1. 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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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턴 프라미스 (Eastern Promises, 2007)


스릴러.액션.멜로 / 미국
감독  데이빗 크로넨버그
출연  비고 모텐슨, 나오미 왓츠...


미국 개봉에선 개봉 2주차에 상영관 수를 1,404개로 늘이며 주말 3일동안 566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되었다. 아무래도 오락성과는 조금 거리가 있고 무게감있는 작품이다보니 많은 관객을 불러보으지는 못했다. 비평가들은 크로넨버그의 이전 작품들처럼 상당한 호감을 나타내었으며, 비고 모텐슨의 몸을 사리지 않는 파격적인 연기에 호평을 보냈다.
특히나 전라로 사우나에서 보여주는 후반부의 액션씬은 아무렇지도 않게 성기가 노출되면서까지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비고모텐스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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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카리스마넘치는 러시아인 니콜라이 루진(모텐슨)은 동유럽에 근거를 둔 런던 최대 범죄조직 멤버의 운전사이다. 이 조직은 세미온(뮬러-스탈)이 보스인 보리 V 자콘 조직으로서, 현재 세미온의 변덕스럽고 거친 아들 키릴(카셀) 때문에 위기에 빠져있다. 어느 크리스마스날, 니콜라이는 북런던 병원의 조산원인 안나 키트로바(와츠)와 운명적으로 마주치고, 둘은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다. 안나는 자신이 아기를 받던중에 숨진 한 10대 소녀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아, 그 소녀의 친척이나 혈통을 찾는데 열중하는 중이었다. 러시아 출신 삼촌 스테판(스콜리모프스키)의 도움으로 그 소녀가 러시아어로 쓴 일기를 해석하게 된 안나는 일기로부터 뜻하지 않게 보리 조직의 전모를 알게 된다. 자신이 몸담고 있고 보호해야하는 조직과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안나 사이에서, 니콜라이는 혼란에 빠진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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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평점 8.20이라는 높은 점수와 상당한 호감을 나타내는 비평가들에 의해 감상을 해봤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큰 감흥을 얻을수는 없었다. 물론 전체적으로 높은 완성도와 함께 무게감과 카리스마 있는 느낌등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으나, 아무래도 스릴러물치고는 오락성보다는 예술성에 더 치중해서가 아닐까 싶다. 분명 잘만든 마피아 영화이며, 인정받는 배우와 감독이 호흡을 맞춘 작품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사실적인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다소 영화적 재미인 스릴감과 긴장감이 전체적으로 부족했던것도 부인할수 없을거 같다. 영화 후반부에 가서나 일반 관객들이 원하는 그런 재미를 제공하지 않나싶다.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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