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7년 최다 검색어 1위는 화재의 한국영화 <디워>로 밝혀졌다.
애국심마케팅,진중권,아리랑,디빠,디까,호러블보이 등등 9~11월까지 그야말로 가장 뜨거운 화두였으며 가장 분명하게 양분화된 의견들이 대립했던 바로 그 영화이다.
반면에, 순위를 흟어보다 보면 눈에 띄는 검색어들이 있다. 바로 정다빈,유니,김형은,아이비 등의
여자 연예인 이름인데 유독 올해는 자살,사고등의 안타까운 죽음에 관련된 소식들이기에 참 안타까우면서도 씁슬한 기사들이 아니었나 싶다. 최근에는 가요계의 정상자리를 차지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아이비와 그녀의 전 남자친구와의 갈등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과연 누구의
잘못인지 팬들과 언론들은 연일 관련기사들을 쏟아냈고, 결국 전 남자친구의 구속으로 일단락되었다.
올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쇼프로그램인 무한도전과 유재석이 당당하게 순위에 올랐다. 무한도전
열풍이라고 표현해도 될만큼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답게 MC를 맡고 있는 유재석이
정다빈 다음으로 개인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3위를 차지했다. 유재석과 관련된 검색어는 아무래도
나경은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이 가장 관련이 깊은것으로 분석된다.
MBC는 무한도전 말고도 태왕사신기,거침없이 하이킥,커피프린스 1호점등이 모두 10위권안에 드는
기염을 토하고 말았다. 반면에 KBS나 SBS는 단 한개의 검색어도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사회적인 이슈로는 현대차, FTA, 삼성, 순쳔향사건등이 순위에 올랐으며, 스포츠 관련 검색어는
박지성, 박태환, 이승엽, 김연아 등이 순위권안에 들면서, 올해 한해동안 스포츠 스타들이 얼마나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았는지를 직접적으로 느낄수 있었다.
결로적으로 예년에 비해서 가장 눈에 띄는건 여자연예인들의 자살과 사건사고, 그리고 어마어마한 제작비 투자로 미국시장 진출을 시도했던 영화 디워로 정리할수 있겠다.
최근 몇년간의 사회적 이슈등을 볼때 이렇다할 큰 사건없이 그나마 올해는 얌전하게 넘어가는게 아닌가 싶다. 내년에는 또 어떤 검색어들이 쏟아져나오고 어떤 이슈와 화재들이 터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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