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01 (Dante 01, 2007)
SF.스릴러 / 프랑스 / 81분
감독 마르크 카로
출연 랑베르 윌슨, 린 댄 팜...
신분이나 정체를 알수없는 환자가 정신병원에 흘러들어오게 되고 신비한 능력을 보인다는 프랑스 저예산 SF영화. <에어리언>을 떠올리게 하는 시놉시스와 초반의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분위기가 뭔가 탄탄한 이야기를 들려줄거 같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반관객들이 이해할수 없는 몽환적인 영상들만 보여줄뿐이다. 행여나 잘만들어진 저예산 SF영화일거라는 기대감을 가진 관객들이 있다면 낚였다는 평가를 들을만한 작품. 현재 네티즌들로부터는 소수의 평가인원이지만 3점대의 평점을 받고 있지만, 실제로 그정도의 평가를 받을만한 작품은 아니다. 세트나 미술, CG등은 메이저 영화들과 별반 차이가 느껴지질 않을만큼 퀄리티가 괜찮은 편이다. 다만 너무 철학적인데다가 이렇다할 설명이 없어서 도데체 이게 무슨 내용인지 저장면이 어떤 의미인지 관객들이 이해할수 없기에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할수 있다. 게다가 영화 초반의 독특한 느낌과 분위기는 점점 사라지더니 마지막에는 어설프고 뻔한 결말로 종지부를 찍고 있어서 오락영화로서도 예술영화로서도 어느쪽도 이렇다할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10점 만점에 4점을 주고싶다.
줄거리
우주의 먼 끝자락에 위치한 범죄자를 수용하는 정신병동 단테 01에 새로운 수감자 세인트 죠지가 도착하게 된다. 그는 자신이 탑승한 스페이스 쉽의 모든 동료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동면에서 깨어난 죠지는 몸에 큰 이상을 보이는데 죠지의 눈에는 거미와 닮은 투명 생명체를 알아보고 숙주가 된 인간에 몸에서 꺼낼수 있었다. 단테 01에 수용된 죄수 거의 모두가 이 생명체에 기생을 당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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