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구역 (Banlieue 13, 2004)
액션.범죄 / 프랑스 / 84분 / 개봉 2006.08.24
감독 피에르 모렐
출연 시릴 라파엘리(다미엔), 데이비드 벨(레이토), 비비 나세리(타하), 대니 베리시모(롤라)...
프랑스의 대표감독 뤽베송이 각본과 제작을 맡은 액션 영화로 그야말로 액션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수작. 13구역에 있는 빈민가에 폭탄 테러가 있을거란걸 알게된 주인공이 악당들을 저지하는 단순한 줄거리이지만 스턴트맨 없이 고층빌딩에서의 위험한 액션을 직접 보여주는 배우들의 열연이 볼만하다. 21세기에 제작된 정통 액션 영화 가운데 <옹박>이나 견자단의 영화들만큼이나 인상적이고 사실적인 영화가 아닌가 싶다. 만화적인 상상력에다 SF적인 요소까지 첨가하여 킬링타임용의 오락영화로 손색이 없는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에선 평점 8.7을 받을정도로 네티즌들과 영화팬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줄거리...
정부도 손을 쓸 수 없는 부패의 도시 13구역. 그 곳의 독재자 타하와 그로부터 도시를 구하려는 레이토는 서로를 제거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타하가 거래하던 엄청난 양의 마약을 훔쳐 달아난 레이토를 생포하기 위해 타하 일당은 레이토의 여동생인 로라를 납치하지만, 이를 눈치챈 레이토는 본거지에 먼저 잠입해 타하를 인질로 잡고 동생 로라를 구출, 구사일생으로 탈출한다. 레이토는 악명 높은 타하를 13구역 경계 부근에 위치한 경찰서에 넘기려 하지만 안정된 은퇴를 꿈꾸는 경찰 서장은 도리어 레이토를 감옥에 가두고 마약과 로라를 타하에게 넘겨준다.
6개월 후, 핵미사일을 호송 중이던 군용 트럭이 13구역 부근에서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국방부는 13구역의 타하를 배후인물로 지목하게 된다. 48시간 안에 핵미사일을 해체하지 않으면 파리 전역이 불바다가 될지도 모르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국방부는 최정예 특수요원 다미앙에게 핵미사일 해체라는 특명을 부여하고 위험지역인 13구역으로의 안전한 잠입을 도와 줄 유일한 인물로 감옥에 수감 중인 레이토를 선택한다. 동생 로라를 타하로부터 구해야 하는 레이토와 미사일 해체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다미앙은 서로를 믿지 못하지만 각자의 목적을 위해 둘은 일단 손을 잡기로 한다. 드디어 타하의 본거지에 찾아 들어간 두 사람. 핵미사일 해체까지 남은 시간은 60여분. 하지만 뭔가가 이상하다. 미사일만 찾아 해체하면 될 줄 알았던 임무는 또 다른 보이지 않는 음모로 인해 다미앙과 레이토를 점점 위기에 빠져들게 하는데...
10점 만점에 8점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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