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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미 라인스2 - 악의 축(2006)> 헐리웃 영화중 가장 한국이 많이 나오는...

챈들러전 2008. 1. 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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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미 라인스2 - 악의 축(2006)



기본정보: 전쟁.액션/미국
감독:       제임스 도드슨
출연:       맷 부쉘, 키스 데이빗, 신현주...


줄거리...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는 모습이 미국의 인공위성에 포착되고, 미국은 선제공격으로 북한의 미사일기지를 파괴하려고 한다.
하지만, 미국의 선제 공격이 시작되면 북한은 1100여개의 미사일과 포로 남한을 향해 쏘아올리게 되며, 50만에서 100만에 이르는 희생자를 발생시킨다.
그래서 선제공격은 차선책으로 미루어놓고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특수부대를 이용해 북한 미사일기지에 침투시킬 계획을 짜는데...


B급 전쟁/액션 영화로, 스티븐 시걸의 영화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하면 적당할듯 싶다.
배우들은 거의 다 생소해서 누군지 잘 모르겠고 연기또한 수준이하라고 할수 있다. 게다가 마지막에
나오는 폭팔장면이라던지 각종 컴퓨터 그래픽 또한 용가리랑 막먹을만 하다.
하지만, 굳이 극장에가서 보지는 않더라도 한국 사람이라면 꽤 흥미있게 볼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수 있겠다. 일단 우리나라의 모습들이 상당히 많이 화면에 잡히고 있다. 남대문에서부터 서울의 시가지모습들, 끓이지 않는 한굴말들... 내가 본 미국 영화중에서 가장 한국에 대해 오랫동안 보여주고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또한 영화를 시작하면서 짧게나마, 한국전 모습과 90년대 후반 북한의 NPT 탈퇴모습.. 등은 픽션이 아니라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실들을 보여준다.

하지만 단순히 한국인으로서 이런 호기심을 충족시키위해서일뿐 영화적 완성도나 매력은 한참 떨어지는것도 사실이다. 결코 극장가서 볼 영화도 아니요, 극장에 걸릴만한 영화도 아니다.
그저 헐리웃 필름에 담겨진 우리의 모습이 어떤지 궁금하다면 집에서 혼자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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