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코미디/로멘틱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 초호화 출연진이 나오는 크리스마스 맞춤형 영화!

챈들러전 2008. 1. 5.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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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해도 되나요? (The Family Stone, 2005)



형수를 사랑하게되고, 처제를 사랑해도 될까여?

그들의 사랑이 x자로 꼬여 버렸습니다!!




기본정보   코미디.드라마.멜로.로멘스 / 미국 / 102분 / 개봉 2005.12.15
감독         토마스 베주커
출연         클레어 데인즈, 다이안 키튼, 레이첼 맥아담즈, 더못 멀로니, 사라 제시카 파커....


줄거리..
사랑이 넘치지만 자유분방한 스톤 일가의 큰아들 에버렛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뉴욕의 성공한 비즈니스 우먼인 여자친구 메리디스와 집으로 온다. 둘은 이미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이번 여행은 가족에게 처음 그녀를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듯이 5명의 자녀와 그들의 가족들까지 온갖 북새통의 스톤 일당은 메리디스에 대한 기대와 걱정, 미움으로 의견이 분분해진다.

 그런 와중에 어머니 시빌을 상대로 외할머니 결혼 반지를 물려받기 위한 에버렛의 작전이 시작되고 메리디스를 쫓아 버리려는 여동생 에이미와의 신경전으로 폭발 일보직전에 다다른 메리디스는 급기야 여동생 줄리를 스톤 가족의 집으로 불러오게 된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처럼 줄리가 도착한 후 에버렛의 결혼계획에 숨어있는 진짜 의도가 드러나고 온갖 정신 없이 북새통인 스톤 가족들과 메리디스, 줄리 자매 사이에는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로맨스가 전개된다.

 그 동안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랑보다 더 내게 맞는 짝이 눈앞에 나타난다면... 그것도 상대의 가족이라면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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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을 보면 알수있겠지만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맞춤형 영화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중심으로
가족간의, 연인간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있다. 가족의 연인에게 빠져든다는 다소 비현실적인 설정등이 식상할수도 있으나, 기분 좋은 크리스마스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화려한 출연진에 있다. <러브엑츄얼리>까지는 아니더라도 누구나 익숙하고 알고있을만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추고있다. <섹스엔더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는
영화쪽에서는 그다지 인지도가 없으나, 드라마족에서는 꽤 인기있는 스타중 한명이다. 그밖에도
<로미오와 줄리엣>의 "클레어 데인즈", <노트북>의 '레이첼 아담즈'등도 볼수가 있다.

이렇게 화려할뿐만 아니라, 이들 서로간에 조화를 이루는 배우들의 호흡또한 잘 맞는다.
8명 모두 주인공이기에 한두명의 스타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오바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얘기치않게 점점 난감(?)해지는 상황!!
배우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들이 아니라 예상치 못했던 이야기 전개가 플러스 요인중에 하나이다.
예를 들어, 영화속에서 가족들이 모여 크리스마스 선물을 공개하는 장면이 있는데, 막 눈물이 한방울 떨어질려는 찰나... 눈물이 쏙 들어가고 또 다시 난감한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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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개봉에선 첫주 2,466개 극장으로부터 1,252만불을 벌어들임으로써 주말 박스 오피스 3위에 올랐는데, 블록버스터 대작 <킹콩>과 같은 주에 개봉했고, 또다른 대작 <나니아 연대기>가 불과 1주일 전에 개봉한 것을 감안할 때 상당히 알찬 흥행성적을 거둔 셈이다.
전형적인 크리스마형 코미디/로멘스 영화로서 즐거운 연휴에 가족들, 또는 연인과 함께 감상하기엔
더 없이 적합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10점 만점에 7.5점을 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