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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특집 리뷰★

영화속 주인공들의 첫만남으로 본 솔로 탈출법~!



[영화속 주인공들의 첫만남으로 본 솔로 탈출법!]


이제 내일 모레면 또 한살을 먹게되고 괴로워할 솔로들을 위한 영화들을 한번 모아봤습니다. 나에겐 언제 영화같은 사랑이 찾아오나 수년동안 기다려온 분들이 있다면 이 영화들속의 노하우와 작업방법을 전수 받으시길 추천합니다. 혹시나 아나요, 새해 첫날부터 여러분에게 영화같은 사랑이 찾아올런지 말입니다~! 그저 상상만해도 감동이 벅차오르지 않으세여?! 이제부터 그 상상을 현실로 바꿔줄 7가지 포인트들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고친후에] - 하루만에 사랑을 불태우고 만리장성을 쌓아라!!

일단 지금도 많은 분들이 시도하고 있고 가장 확률이 높은 방법부터 살펴볼게여. 영화 <사고친후에>를 보셨나요? 이 영화는 클럽에서 처음만난 남녀가 술에취해 만리장성을 쌓게되면서 계획하지 않았던 임신을 하게된다는 로멘틱 코미디물입니다. 사실 20~30대의 솔로들에게 클럽만큼 가장 손쉽고 확률높은 만남의 장소는 없다고 할수 있죠. 게다가 영화속 주인공들처럼 바로 일사천리로 진도를(?) 나가 버리게 된다면... 하루만에 지긋지긋한 솔로를 탈출할수 있겠죠.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법... 이 방법은 상당히 부담스럽고 위험한편에 속하는건 두말할 필요가 없을듯 싶네요. 솔로탈출은 좋지만 어떻게보면 스스로 무덤을 파는 꼴이 될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외로움을 달래고자 평생 구속된채 자유를 포기해야하는 결혼을 하게된다면... 가래로 막을걸 호미로 막게되는 꼴이겠네요~






[처음 본 그녀에게 프러포즈 하기] - 일단 찔러나봐라! 혹시 걸릴지 누가 아냐?!

많은분들이 알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여배우인 이슬라 피셔가 나오는 <처음 본 그녀에게 프러포즈하기> 혹은 <웨딩데이트>라고 불리는 영화입니다. 죽은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남자주인공이 이제는 그만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라는 친구의 설득에 못이겨 처음 보는 식당 웨이트리스에게 나와 결혼하겠냐는 농담반 진담반의 말을 건넵니다. 당연히 농담으로 여기고 그냥 지나칠거라 생각했던 남자는.. 진지하게 예스라고 대답하는 그녀에게 당혹해합니다. 분명 얼핏 들으면 상당히 비현실적인 설정이지만, 솔로들이 이 영화에서 보고 배워야 할것은 일단 찔러나 보자는 교훈입니다. 막연히 사랑이 자신에게 찾아올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진채 기다리고 있다면... 당신은 내년 이쯤에도 역시 솔로일겁니다.





[나쁜남자] - 터프하게 밀어부쳐! 물론 적당히...

영화 <나쁜남자>에서 벙어리 포주인 조재현이 길거리에서 처음보는 서원에게 다짜고짜 강제로 키스하는 장면을 다들 기억할겁니다. 워낙 강렬하고 충격적인 장면이라 영화를 볼 당시에는 조재현의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 짓인지 인식하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영화속 이야기를 현실과 헷갈려서 그대로 따라하면은 안되겠지만, 조재현의 캐릭터가 보여준 터프함과 남성미는 솔로 남성분들에게 적잖은 반성의 마음을 이끌어내지 않나 싶네요. 키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처음보는 이성에게 저렇게 박력있게 대쉬할수 있겠어여?!





[엽기적인 그녀] - 술에 기운을 빌려 앵겨라! 그리고 지하철을 이용하라!

한국 로멘틱 코미디의 최고봉이라 할수 있는 <엽기적인 그녀>에서 남여 주인공이 처음 만나는 곳은 지하철입니다. 학생,직장인을 따지지 않고 가장 많이들 이용하는 교통수단인데여, 은근히 지하철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만나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저 역시 지하철을 이용할때마다 눈에 확띄게 끌리는 이성들을 발견하는 편입니다. 물론 실제로 말을 걸거나 대쉬한적은 딱 한번밖에 없지만요 ^^: 방법이야 자리를 양보하거나, 길을 물어보는식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할수 있는 여러가지가 있겠네요. 특히나 영화속 전지현처럼 술에 기운을 빌려 무조건 들이대고 보는것도 썩 나쁘지만은 않을거 같습니다. 근데 중요한게 하나 있는데.. 자신이 어느정도 매력이 있는편이라면 시도하시길 바랍니다. 곽한구나 어정쩡하게 생긴 여성분들이 술먹고 앵기면 뻑치기 당할수도 있습니다 ㅋㅋ




 
[타이타닉] [상하이의 밤] [비포선라이즈] [러브어페어] - 교통수단을 이용하라!

위에서 지하철에 대해서 언급한김에 다른 교통수단들도 좋은 기회라는걸 증명해주는 영화들이 있어서 몇편 골라봤습니다. 타이타닉 같은 경우는 , 상하이의 밤은 택시, 비포선라이즈는 기차, 러브어페어는 비행기(or 배)라는 교통수단이자 특별한 장소에서 영화속 주인공들이 처음 만나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이 여행을 떠나거나 장시간 교통수단을 이용할때면 시간이 잘안가고 심심해서 누군가와 말동무라도 했으면 하는 맘을 가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다보니 낯선사람에 대해 경계심을 낮추게 되고 조금은 열린 자세로 변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영화에서 봤던것처럼, 혹시나 매력적인 이성을 만나지나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은근히 가지고 있는것도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겠죠? 이때 주의할것은 너무 들이대는건 오히려 거부감이 들수 있으니 천천히 자연스럽게 시도하는게 중요합니다.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 언제 어디서 인연이 다가올지 모른다!!

이 영화에서 두 주인공의 만남은 너무나 평범한 일상중에서 일어납니다. 고장나서 신호가 바뀌지 않는 횡단보도 앞에서 한없이 기다리는 여주인공에게 지나가던 남자주인공이 이곳은 길을 건널수 없다는 사실을 말해주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사랑이나 인연은 꼭 영화속의 화려하고 눈에 확 띄는 모습으로 찾아오는건만은 아닌거 같더군요. 우리가 무심코 그냥 지나쳤거나 의식하지 못했던 인연들이 어쩜 생각보다 더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아주 평범하고 보잘것없는 한마디로 자신의 반쪽을 찾을수 있기에 우리는 좀 더 주변을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가요?!





[웨딩크래셔] - 20~30대여 결혼식장을 노려라!!

20~30대의 솔로들이라면 주변 지인들의 결혼식에 참석할 경우 신랑,신부측 친구들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특히나 여성들같은 경우 자신의 친구가 행복한 모습으로 결혼하는 모습을 보게되면 감성이 풍부해지고 조금 더 경계의 벽을 낮추는 경향들이 있기때문에 남성 솔로들은 반드시 공략해야할 필수 코스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웨딩크래셔>는 지인뿐만 아니라 전혀 모르는 이들의 결혼식까지 돌아다니면서 여자들을 꼬시는 두 남자주인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영화들속에서도 이렇게 식장에서 눈이 맞는 주인공들을 자주 보게되는걸 보면, 실제로도 새로운 인연을 만날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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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블로그를 운영했는데 포털사이트 메인에 뜨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새해의 첫출발이 좋은걸 보니 올해에는 이런일이 더 자주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