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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스릴러/미스터리

데스 노트 - L : 새로운 시작 (2008) - 노트와 사신이 안나오는데 <데스노트>시리즈라고 할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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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노트 - L : 새로운 시작 (L: Change The WorLd, 2008)



스릴러.드라마 /  일본 / 128분 / 개봉 2008.02.21
감독   나카다 히데오
출연   마츠야마 켄이치...


노트에 이름을 스면 상대방이 죽게된다는 동명의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데스 노트>시리즈의 세번째 속편. 하지만 이번 영화는 스핀오프의 성격에 가깝기 때문에 사신이나 데소 노트등의 소재들이 전혀 안나오고 바이러스를 이용해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범죄 집단과 L의 대결을 다룬 전편과 전혀 다른 작품. 1,2편에서 L역을 연기했던 마츠야마 케이치가 단독주연으로 영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줄거리
정의의 이름으로 데스노트를 건 마지막 결전을 앞둔 천재 명탐정 L(마츠야마 켄이치)에게 거대한 사건이 주어진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실현시키려는 ‘전인류 말살프로젝트’라는 엄청난 계획을 막아야 하는 것.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는 두 아이가 자신에게 찾아오게 되면서 적들로부터 추격을 받게되는 L은, 아이들과 함께 도망치는 가운데 바이러스를 이기는 항바이러스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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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던 만화나 영화의 <데스노트>와 전혀 상관없는 작품이다. 데스노트의 상징인 노트나 사신 역시 전혀 나오지 않는다.(영화 초반에 나왔다가 바로 태워버림) 그저 바이러스를 두고 범죄집단과의 대결을 얘기하는 평범한 스릴러물이라고 할수 있다. 그렇다고 전작이나 만화에서처럼 L의 천재적인 논리력이나 사고력따위로 사건을 해결하는것도 아니다. 어디까지나 데스 노트의 L이라는 캐릭터와 마츠야마 켄이치의 인기를 등에업고 데스노트 속편이라는 상업적인 가치를 이용한 영화에 더 가깝다. 테러리스트와 대결인 스릴러물인데도 불구하고 반전이나 액션은 전혀 찾아볼수 없고, 그저 냉정하고 차갑던 L이 두 아이들을 알게되면서 서서히 인간적이고 따뜻한 사람으로 바뀐다는 드라마에 더 치중을 하고 있는 느낌이다.

데스노트라는 제목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데스노트의 특징이나 소재등은 전혀 찾을수도 느낄수도 없는 아류작에 더 가깝다고 하고 싶다. 마츠야마 켄이치가 혼자 분투하고 있으나 전혀 흥미와 매력을 찾을수 없는 시시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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