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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코미디/로멘틱

"잘 나가는 그녀에게 왜 애인이 없을까 (Gray Matters, 2006)" 컴밍아웃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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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그녀에게 왜 애인이 없을까
(Gray Matters, 2006)


로멘틱.코미디/미국/96분
감독  Sue Kramer
출연  헤더 그레이엄, 토마스 카바나...

2006년도 작품이지만 올해 국내 개봉을 하게되는 레즈비언 중심의 로멘틱/코디미물. 작년에 감상했던 작품이기에 자세한선 기억나질 않으나, 그냥 집에서 감상하기엔 적합한 킬링타임용이란건 확실한거 같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헐리웃 여배우 탑텐에 드는 헤더 그레이엄때문에 감상하게된 작품. 크눈에 밝은 미소가 아름다운 헤더는 이 영화에서 뒤늦게 자신의 성정체성에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서 결국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되는 역활을 맡고있다. 전체적으로 밝고 유쾌한 분위기이기에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수 있는 로멘틱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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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광고회사에 다니며 서른살이 넘게 아직 친오빠와 함께 살고 있는 노처녀 그레이. 오빠 샘 역시 외과의사이지만 아직 장가를 못간채 여동생 그레이와 함께 살고 있다. 그레이는 오빠에게 좋은 여자를 소개시켜 줄 목적으로, 공원에 개와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찰리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샘과 찰리는 첫눈에 반하고, 둘은 급작스럽게 결혼을 하게된다.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찾아간 라스베가스에서 그레이와 찰리는 결혼전 자유를 만끽하며 술을 마신다. 호텔방으로 돌아온 그레이는 만취한 찰리를 챙겨주다가 키스를 하게된다. 그순간 그레이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의심하기 시작하며, 찰리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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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개방되졌다고는 하나 아직까진 한국인 정서로는 쉽게 공감하거나 이해할수 없는 문제에 대해 가볍고 유쾌하게 다루고 있다. 뒤늦게 동성애자라는걸 깨달은 그레이와 그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아무리 먼 이국땅의 문화라고는 하나 조금 과장되어진게 아닐까 싶다. 영화와 얼마나 공감대가 형성되고 몰입할수 있을지는 개인의 취향과 개방적인 사고방식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가볍게 즐기면서 볼수있는 유쾌한 로멘틱 코미디물이라고 평가하는게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킬링타임용 이상은 아니라는거~ 그나저나 풋풋했던 헤더 그레이엄도 이제 서서히 아줌마로 변해가는구나...ㅜㅜ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