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에도 선정해봤지만 한해동안 개봉했던 영화들중 최악의 영화를 리스트로 뽑는다는건 상당히 부담스럽고 위험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각자의 취향과 보는 관점에 따라서 영화의 평가가 제각각 다르게 나오기 마련인데, 간혹 자신이 정말 재미있게 봤고 좋아하는 영화가 리스트에 올랐다고 필자를 비난하거나 깎아 내릴려는 일부 누리꾼들때문에 적잖은 걱정이 앞서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글만큼 필자가 주관이 뚜렸하지 못하고 소심한 녀석은 아니기에 일말의 고민도 없이 바로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리스트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먼저 그에 앞서 2008년 한해동안 국내에서 개봉한 작품들중 총 20편을 뽑아 순위를 매겼는데, 사실 순위 자체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말고 순위안에 들만큼 이 영화가 졸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