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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부끄럽게 만드는 장애인영화 18편... [여인의 향기 (1992)] 알파치노가 연기한 맹인과 크리스 오도넬이 연기한 고등학생의 나이를 초월한 진실된 우정이 따뜻하게 전해지는 명작입니다. 퇴역장교 프랭크는 맹인이라는 장애때문에 자살을 결심하고 죽기전 뉴욕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나지만, 함께 동행하게된 고등학생 찰리로 인해 삶의 의지를 가지게 됩니다. 제가 이 영화를 감상한건 2년전이었습니다. 그전까지는 TV속 영화정보 프로그램이나 다른 분들이 명장면으로 꼽는 탱고씬에 대해서 아무런 감흥도 없었지만, 실제로 영화를 본 이후에는 그 장면만 보면 벌써부터 맥박이 빨라지면서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낍니다.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를 보지 않으신분은 죽었다 깨어나도 알파치노의 탱고씬이 왜 사람들이 그렇게 명장면으로 꼽는지 절대 모르지 않을까 싶네요. 맹인 .. 더보기
절대공감, 2008년 최악의 영화 20편을 뽑다~! 작년 연말에도 선정해봤지만 한해동안 개봉했던 영화들중 최악의 영화를 리스트로 뽑는다는건 상당히 부담스럽고 위험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각자의 취향과 보는 관점에 따라서 영화의 평가가 제각각 다르게 나오기 마련인데, 간혹 자신이 정말 재미있게 봤고 좋아하는 영화가 리스트에 올랐다고 필자를 비난하거나 깎아 내릴려는 일부 누리꾼들때문에 적잖은 걱정이 앞서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글만큼 필자가 주관이 뚜렸하지 못하고 소심한 녀석은 아니기에 일말의 고민도 없이 바로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리스트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먼저 그에 앞서 2008년 한해동안 국내에서 개봉한 작품들중 총 20편을 뽑아 순위를 매겼는데, 사실 순위 자체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말고 순위안에 들만큼 이 영화가 졸작이.. 더보기